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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주님은 나의 목자시니,
내게 아쉬움 없어라.
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신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당신의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나를 인도하신다.
내가 비록
죽음의 그늘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와 함께 계시고,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나를 위로해 주시니,
내게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주께서는, 내 원수들이 보는 앞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내 머리에 기름 부으시어
나를 귀한 손님으로 맞아 주시니,
내 잔이 넘칩니다.
진실로,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내가 사는 날 동안 나를 따르리니,
나는 주의 집에서 영원토록 살겠습니다.
< 시 23:1-6 >
- 찬 송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404장)
1.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말로다 형용못하네
저 높고 높은 별을 넘어 이 낮고 낮은 땅위에
죄 범한 영혼 구하려 그 아들 보내사
화목제로 삼으시고 죄 용서 하셨네
후렴
하나님 크신 사랑은 측량 다 못 하며
영원히 변치않는 사랑 성도여 찬양하세
2.괴로운 시절 지나가고 땅위의 영화 쇠할 때
주 믿지 않던 영혼들 큰 소리 외쳐 울어도
주 믿는 성도들에게 큰 사랑 베푸사
우리의 죄 사했으니 그 은혜 잊을까
3.하늘을 두루마리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 다 기록할 수 없겠네
하나님의 크신 사랑 그 어찌 다 쓸까
저 하늘 높이 쌓아도 채우지 못하리
- 기 도
헤아릴 수 없는 사랑과 뜨거운 동정심으로 우리를 보살피시는 주님, 그 사랑 때문에 우리가 구원을 얻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것을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음식을 잡수실 겨를 조차 없이 사신 주님, 우리를 향한 주님이 사랑이 얼마나 지극하신가를 뼈저리게 느끼며 감격합니다. 우리의 아픔을 곧 당신의 아픔으로 느끼며 받아들이신 주님, 당신께서는
개인의 아픔과 괴로움을 함께 나누실 뿐 아니라 공동체의 고통과 비참한 처지에 대하여 애끓는 마음으로 생각하시고 가르치시고 개입하신 것을 기억하며 감사드립니다. 예나 지금이나 소위 지도자라는 사람들이 제 앞가림만 급급하고 민중을 돌보지 않을 때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은’ 무리가 되는 것을 잘 아시는 주님께서 오늘도 고통을 당하고 신음하며 방황하는 사람들을 측은히 여기시는 것을 우리가 마음 깊이 새기게 해 주십시오. 당신을 따르는 믿음의 사람들이 주님의 그 뜨거운 동정심과 측은히 여기시는 사랑을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내 보이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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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6 : 30 - 34
30 사도들이 예수께로 모여와서, 자기들이 한 일과 가르친 일을 다 보고하였다. 31 그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너희는 따로 외딴 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거기에는 오고가는 사람이 하도 많아서 음식을 먹을 겨를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32 그래서 그들은 배를 타고, 따로 외딴 곳으로 떠나갔다. 33 그런
데 많은 사람이 보고서, 그들인 줄 알고, 여러 성읍에서 길을 따라 그 곳으로 함께 달려가서, 그들보다 먼저 그 곳에 이르렀다. 34 예수께서 배에서 내려서 큰 무리를 보시고, 그들이 마치 목자 없는 양과 같으므로,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다. 그래서 그들에게 여러 가지로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오늘의 본문은 6:7-13에서 열두 제자를 파견한 이야기와 맥을 잇는 부분으로서 그 사이에는 세례자 요한의 죽음 이야기가 끼여 있고, 뒤에 따라 나오는 것은 오천 명을 먹이신 이야기입니다. 이미 살핀 대로 부르심은 보내심으로 이어지는데 이것이 바로 오늘의 본문에서는 ‘사도’라는 말로 나타납니다. 물론 사도라는 말은 본디 칭호라기보다는 기능적으로 쓰였으며 그저 보내심을 받은 사람들을 묘사하는 데 쓰였습니다. 마가복음에서는 6:30에 유일하게 이 말이 쓰이고 있는데 이것은 역시 부활 이후에 처음 교회의 시대적 배경을 나타내 줍니다.
보내심을 받은 제자들이 이제 ‘사도들’로서 돌아와 행적과 가르침에 대하여 (‘모든 것을’) 상세히 보고합니다. 파견에 대한 응답으로서뿐 아니라 친교의 필수조건으로서 보고를 자세히 하는 것은 역시 중요함을 재확인합니다. 마가복음에 의하면 모처럼 제자들이 바람직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봅니다.
예수께서는 ‘따로 한적한 곳으로 가서 함께 쉬자’고 말씀하였습니다. 이 짧은 한 말씀이 많은 것을 말해 줍니다. 중대한 선교를 수행한 뒤에 무리를 피하여 한적한 곳으로(‘따로’) 갈 때 기도하러 가시는 때가 있는데(예; 1:35; 6:46) 이번에는 쉬러 가자고 하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기 때문에 음식을 잡수실 겨를조차 없었기 때문입니다.
군중이 예수께 대하여 적극적인 반응을 보인 측면도 있지만 그들에 대하여 측은히 여기시는 예수의 뜨거운 동정심(compassion) 곧 애끓는 마음을 봅니다.
‘목자 없는 양과 같은’ 상태 곧, 지도자 없는 상태에서 방황하는 민중에 대한 예수의 뜨거운 사랑을 봅니다. 이 사랑 때문에 그들을 ‘여러 가지로 가르쳐 주셨다.’는 것은 많은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사도들이....다 보고’한 것을 보며 공동체 생활과 연결시켜서 무엇을 생각할 수 있습니까?
4. ‘너희는 따로 외딴 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고 말씀하신 예수의 속뜻을 어떻게 헤아립니까?
5. 사람들이 예수께 대하여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게 한 것은 무엇일까요?
6. ‘목자 없는 양과 같은’ 그들을 측은히 여기셨다는 것은 무엇을 암시하며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기 시작하셨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합니까?
2. 사랑의 나눔
- 찬 송
하나님 사랑은 (418장)
1. 하나님 사랑은 온전한 참사랑
내 맘에 부어 주시사 충만케 하소서
2. 내 주의 참사랑 햇빛과 같으니
그 사랑 내게 비추사 뜨겁게 하소서
3. 그 사랑 앞에는 풍파도 그치며
어두운 밤도 환하니 그 힘이 크도다
4. 하나님 사랑에 참자유 있으니
내 맘과 영에 채우사 새 힘을 주소서 아-멘
- 봉 헌
선교를 수행하고 성실히 보고하며 뜨거운 동정심을 가지고 살려는 결단으로 봉헌하오니 받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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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 성서일과
시 23:1-6, 렘 23: 1 -6, 엡 2:13 -22, * 막 6: 30 -34
- 파견사
목사 : 목자 없는 양 같은 민중을 보시고 측은히 여기시는 주님을 믿는
여러분, 주님의 뜨거운 사랑과 가르침을 받아들이십시오.
회중 : 아멘. 우리는 날마다 음식을 먹을 겨를조차 없이 사신
주님처럼 치열하게 살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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