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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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성서연구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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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봉사는 공동체를 이루는 일이며 해방을 이루는 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함께 나누는 이들이 사랑을 나누는 삶이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며, 진정한 공동체가 이루어지는 곳에서 해방이 가능합니다. 이런 일을 더불어 이루어 가는 과정에서 마음을 모으고 뜻을 합하여 하나님께 집중할 때 바른 기도, 살아있는 기도가 가능합니다. 우리가 살아있는 기도를 하기 위하여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습관적으로, 기계적으로, 반복적으로 기도하며, 의식이 잠자는 상태에서 본능을 따라 하거나 정욕(격정)을 따라 기도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구하든지 기도의 궁극점은 하나님의 형상을 되찾는 것이며, 그리스도로 옷입어 새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참지식을 얻고, 깨어있는 의식으로 하나님께 집중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깨어있는 삶, 의식있는 삶이야말로 진정한 축복이며, 이 진리를 간직할 때 참된 믿음이 가능합니다. 이런 믿음을 간직할 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먼저 찾게 되며, 따라서 하나님의 평화가 우리의 삶 속에 실현되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바라며 기도하게 됩니다. 옛날 느헤미야가 살아있는 기도를 한 것처럼, 우리도 기도하고 나서 그 기도를 하나님의 은총과 도우심을 힘입어 ‘우리가 이루어 나가게’ 해 달라면서 그것이 실현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증언하고 마침내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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