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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주님, 온 마음을 기울여서,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신들 앞에서, 내가 주님께 찬양을 드리렵니다.
내가 주의 성전을 바라보면서 경배하고,
주의 인자하심과
주의 진실하심을 생각하면서,
주의 이름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은 주의 이름과 말씀을
온갖 것보다 더 높이셨습니다.
내가 부르짖었을 때에,
주께서는 나에게 응답해 주셨고,
내 영혼에 힘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주님, 주께서 친히 하신 말씀을 들은
모든 왕이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의 영광이 참으로 크시므로,
주께서 하신 일을 그들이 노래합니다.
주께서는 높은 분이시지만,
낮은 자를 굽어보시며,
멀리서도 오만한 자를 다 알아보십니다.
<시 138 : 1-6 >
- 찬 송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483장)
1.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네 모든 짐 내려놓고
주 십자가 사랑을 믿어
죄 사함을 너 받으라
<후렴>
주 예수께 조용히 나가
네 마음을 쏟아 노라
늘 은밀히 보시는 주님
큰 은혜를 베푸시리 (4.아멘)
2. 주 예수의 은혜를 입어
네슬픔이 없어지리
네 이웃을 늘사랑하여
너 받은 것 거저 주라
3. 주 예수를 친구로 삼아
늘 네 옆에 모시어라
그 영원한 생명샘 물에
네 마른 목 축이어라
4. 너 주님과 사귀어 살면
새 생명이 넘치리라
주 예수를 찾는 이 앞에
참 밝은 빛 비추어라
- 기 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크신 사랑과 은총으로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아 주심을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고 지금도 성령으로 감화하시어 우리가 천진난만하게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시오니 감사합니다. 이토록 벅찬 감격을 우리는 감당하기 힘든 사람입니다. 다만 하나님의 은총 안에서 우리는 우리의 모자람 속에서나마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며 이 땅위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에 있는 힘을 다 기울이기를 원합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을 채워 주시기를 원하시며 모든 악에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지키시기를 바라시는 하나님, 우리를 도우시며 이끄시어 우리가 어찌 하든지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을 전적으로 믿으며 온 인격과 실존으로 모든 것을 내어 맡기며 의지하게 해 주십시오. 이로써 하나님의 통치와 섭리가 영원한 것임을 우리가 몸으로 증거하게 도와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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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1 : 1 - 13
1 예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를 하고 계셨는데, 기도를 마치셨을 때에, 제자들 가운데 하나가 말하였다.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준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그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2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말하여라. 아버지,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오며, 나라가 임하게 하시오며, 3 날마다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옵고, 4 우리가 우리에게 빚진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 5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가운데서 누구에게 친구가 있다고 하자. 그가 밤중에 그 친구에게 찾아가서, 그에게 말하기를 6 ‘여보게, 내게 빵 세 개를 꾸어 주게. 내 친구가 여행 중에 내게 왔는데, 그에게 내놓을 것이 없어서 그러네!’ 할 때에, 7 그 사람이 안에서 대답하기를 ‘나를 괴롭히지 말게. 문은 이미 닫혔고, 아이들과 나는 잠
자리에 누웠네. 내가 지금 일어나서, 자네의 청을 들어줄 수 없네’ 하겠느냐? 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사람의 친구라는 이유로서는, 그가 일어나서 청을 들어주지 않을지라도, 귀찮게 졸라대면 마침내 일어나서 그 사람이 필요로 하는 만큼 줄 것이다. 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구하여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아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려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어 주실 것이다. 10 구하는 사람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사람마다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는 사람에게 열어 주실 것이다. 11 너희 가운데서 아버지가 되어 가지고 아들이 생선을 달라고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줄 사람이 어디에 있으며, 12 달걀을 달라고 하는데 전갈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13 너희가 악할지라도, 너희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구하는 사람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 표준새번역>
- 해 설
오늘의 본문은 ‘기도’를 중심에 두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주의 기도’를 손수 가르쳐 주실 뿐만 아니라 기도에 관한 여러 가지 교훈을 주시고 있습니다. 더욱 돋보이는 것은 친히 기도하시는 예수의 모습입니다. 누가복음은 기도하시는 예수의 모습을 아주 중요하게 부각시킬 뿐만 아니라 다른 복음서에 비하여 자주 드러냅니다. 이를테면 세례 받으실 때(3 : 21), 열 두 제자를 뽑으시기 전(6 : 12), 수난, 부활을 처음 예고하시기 전에(9 : 28) 기도하시던 예수를 연상하게 됩니다.
오늘의 본문도 기도하시는 예수의 모습에서 시작됩니다. 가르치시는 것 이상으로 기도의 중요성을 보여 줍니다.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준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그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하고 요청하는 제자의 표현에서도 암시되듯이 기도는 공동체적이며 동시에 일정한 형태의 공동체 기도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도는 각자가 즉흥적으로 소원을 아뢰는 것만이 아니라 오히려 배우는 경험을 통하여 다듬어지고 성숙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에 전해지는 것보다 더 짧은 누가복음에 실린 주의 기도는 하나님께 대한 두 개의 찬미와 탄원이 있고 다음에 기도하는 이들을 위한 세 개의 탄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로 부르는 데서 시작된 이 기도는 ‘아버지의 나라’를 갈망하는 탄원과 ‘매일’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할 사람들에게 ‘날마다’ 필요한 양식을 구하는 것과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는 차원에서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는 것과 ‘유혹에 빠지지 않게’ 구원과 보호를 탄원하는 내용으로 이어집니다.
이렇게 훌륭한 기도일지라도 한 밤중에 빵을 구하러 나선 친구의 비유를 통해서 배우는 것처럼 끈기있게 이루어지기까지 지속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주의 기도를 일단 가르쳐 주셨고 또 배우게 된 이상, 그 기도가 이루어지기까지 끈기있게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구하면 받을 것을 확신하며 성령을 주실 것을 믿고 기도를 계속해야 하는 것입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주의 기도를 여러분 자신의 기도로 바꾸면 어떻게 표현하겠습니까?
4. 공동체 기도의 원형을 주의 기도에서 찾는 까닭을 어떻게 이해합니까?
5. 확신을 가지고 끈기 있게 기도하려면 무엇이 가장 필요합니까?
6. 오늘 여러분은 ‘성령’을 구하는 기도를 어떻게 하겠습니까?
2. 사랑의 나눔
- 찬 송
주 기도문 영창 (548장)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 봉 헌
성령 안에서 하나님 나라 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기도를 끈기있게 하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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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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