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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내가 주님을 기다린다.
내 영혼이 주님을 기다리며
내가 주의 말씀을 바란다.
내 영혼이 주님을 기다림이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 간절하다.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 간절하다.
이스라엘아,
주님만을 의지하여라.
주님께만 인자하심이 있고,
속량하시는 큰 능력은 그에게만 있다.
오직, 주님만이 이스라엘을
모든 죄에서 속량하신다.
<시 130 : 5 - 8>
- 찬 송
예수님의 귀한 사랑(127장)
1. 예수님의 귀한사랑 심히 사모합니다
허물된 일 하나없이 원수에게 잡혀가
십자가에 죽으실때 귀한 사랑 변챦고
원수위해 기도하니 주의 사랑 크도다
2. 예수님의 크신권능 심히 사모합니다
사십일을 금식하고 마귀에게 끌려가
크게시험 받았으나 한번 지지 않고서
넉넉하게 이겼으니 주의 권능 크도다
3. 예수님의 밝은 영광 심히 사모합니다
사망권세 이기시고 무덤에서 나와서
하늘위로 오르셔서 주하나님 우편에
영광중에 앉으시니 주의 영광 빛나네
- 기 도
놀라운 사랑으로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주님, 그보다 더 큰 사랑으로 우리의 죄를 속량하시고 부활의 은총으로 인도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은 죽음은 물론 수난을 당하지 않으셔도 영원히 사실 분이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당하시기까지 극진히 사랑하심을 찬양합니다.
오로지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으신 주님은 ‘위로부터’ 내리시는 말씀과 사랑으로 일관하시며 사셨습니다. 스스로 ‘부활이요 생명’이 되신 주님, 성령으로 감화하시어, 우리가 믿음을 통하여 영원히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우리가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주님을 믿고, 맑은 의식으로 주님이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진정으로 믿게 도와주십시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도와주십시오. 주님은 나사로를 살리실 능력이 있으시면서도, 죽음을 맛보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며 울기까지 하셨습니다. 주님을 믿는 우리도, 부활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살면서도, 죽음을 당하는 사람들에게 뜨거운 동정심을 지니고 살도록 도와주십시오. 우리의 믿음이 서로를 향한 뜨거운 사랑으로 나타나게 도와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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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1 : (1-16) 17-45
17 예수께서 가서 보시니, 나사로가 무덤 안에 있은 지가 벌써 나흘이나 되었다. 18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오리가 조금 넘는 가까운 곳인데, 19 많은 유대 사람이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그 오라버니의 일로 위로하러 와 있었다. 20 마르다는 예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서 맞으러 나가고, 마리아는 집에 앉아 있었다. 21 마르다가 예수께 말하였다. “주님, 주님이 여기에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22 그러나 나는 지금이라도 주께서 하나님께 구하시면, 하나님께서 무엇이나 다 이루어 주실 줄 압니다.” 23 예수께서 마르다에게 말씀하셨다. “네 오라버니가 살아날 것이다.” 24 마르다가 말하였다. “마지막 날 부활 때에 그가 다시 살아나리라는 것은, 내가 압니다.” 25 예수께서 마르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살고, 26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네가 이것을 믿느냐?” 27 마르다가 예수께 말하였다. “예, 주님! 주님은 세상에 오실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을, 내가 믿습니다.”28 이렇게 말한 뒤에, 마르다는 가서, 자매 마리아를 불러서 “선생님께서 와 계시는데, 너를 부르신다” 하고 가만히 말하였다. 29 이 말을 듣고, 마리아는 급히 일어나서 예수께로 갔다. 30 예수께서는 아직 동네에 들어가지 않으시고, 마르다가 예수를 맞이하던 곳에 그냥 계셨다. 31 집에서 마리아와 함께 있으면서 그를 위로해 주던 유대 사람들은, 마리아가 급히 일어나서 나가는 것을 보고, 무덤으로 가서 울려고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그를 따라갔다. 32 마리아는 예수께서 계신 곳으로 와서, 예수를 뵙고, 그 발 아래에 엎드려서 “주님, 주님이 여기에 계셨더라
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고 말하였다. 33 예수께서는, 마리아가 우는 것과 함께 따라온 유대 사람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마음이 비통하여 괴로워하셨다. 34 예수께서 “그를 어디에 두었느냐?” 하고 물으시니, 그들은 “주님, 와 보십시오” 하고 대답하였다. 35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셨다. 36 그러자 유대 사람들은 “보시오, 그가 얼마나 나사로를 사랑하였는가!” 하고 말하였다. 37 그 가운데서 몇몇 사람은 “눈이 먼 사람의 눈을 뜨게 하신 분이, 이 사람을 죽지 않게 하실 수 없었단 말이오?” 하고 말하였다. 38 예수께서 다시 속으로 비통하게 여기시면서 무덤으로 가셨다. 무덤은 동굴인데, 그 문은 돌로 막혀 있었다. 39 예수께서 “돌을 옮겨 놓아라” 하시니, 죽은 사람의 누이 마르다가 말하였다. “주님, 죽은 지가 나흘이나 되어서, 벌써 냄새가 납니다.” 40 예수께서 마르다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이라고, 내가 말하지 않았느냐?” 41 사람들이 그 돌을 옮겨 놓았다. 예수께서 하늘을 우러러보시고 말씀하셨다. “아버지, 내 말을 들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42 나는 아버지께서 언제나 내 말을 들어주시는 줄 압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것은, 둘러선 무리에게,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려는 것입니다.” 43 이렇게 말씀하신 뒤에, 큰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너라” 하고 외치시니, 44 죽었던 사람이 나왔다. 손발은 천으로 감겨 있고, 얼굴은 수건으로 싸매여 있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그를 풀어 주어서, 가게 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45 마리아에게 왔다가 예수께서 하신 일을 본 유대 사람 가운데서,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었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다음 주일은 종려주일이며 또한 수난 주간의 첫날인 수난주일입니다. 거기에 앞서서 오늘 읽는 본문은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야기는 단순히 나사로를 살리신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그뿐만 아니라, 구체적으로 이 사건은 예수를 죽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음모를 꾸밀 빌미가 됩니다.
이 이야기는 표적sign의 이야기입니다. 죽은 사람을 살린 이야기가 부활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1절부터 16절까지는 유대 사람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음모를 꾸밀 단서를 여러가지 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죽은 사람이 다시 사는 이야기의 두가지 차원이 나타납니다. 하나는 소생이요, 다른 하나는 부활입니다. 부활의 개념도 없고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는 먼저 소생을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예수가 행동하시는 모습은 독특합니다. 죽을병이 든 나사로의 이야기를 들으시면서도 의연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병”이라 합니다. 심지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잠들었다. 내가 가서, 그를 깨우겠다.”하고 말씀하십니다. 급박한 사정 때문에, 또는 사람들의 간청에 의하여 움직이시는 것이 아닙니다. 철저하게 ‘위로부터’ 오는 뜻에 따라 행동하시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서두름이 없이, 오히려 여유있게 움직이십니다. 나사로를 위하여 하는 일이면서도, 더 크고 높은 뜻은 하나님의 아들을 영화롭게 하며, 나아가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임을 밝힙니다. 죽은 나사로의 몸을 소생시키는 것은 일차적인 일이지만, 궁극적으로 세상에 생명을 주는 분임을 드러냅니다.
이 이야기 속에서 겟세마네와 골고다와 부활의 동산이 다 비쳐지는 듯 합니다. 예수가 번민하시고, 눈물을 흘리시고, 돌로 막힌 무덤이 있고, 돌을 굴려내고, 예수가 큰 소리로 우시고, 시신을 싸고 있던 천과 수건을 벗겨냅니다. 부활을 향하여 나아갑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이야기에서 어떤 이미지를 떠올립니까?
4.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고 우시는 장면을 보면서, 무엇을 느낍니까?
5. 소생과 부활의 차이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습니까?
6. “나는 부활이요 생명” 이라고 말씀하시는 분과 함께 사는 사람은 어떤 고백을 할 수 있을까요?
2. 사랑의 나눔
- 찬 송
저 멀리 푸른 언덕에 (146장)
1. 저 멀리 푸른 언덕에 그 십자가 위에
주예수 나를 위하여 못 박혀 죽었네
<후렴>
그 귀한 주의 사랑이 날 구원 하시니
그 사랑 나도 본받아 주 위해 힘쓰리 (3. 아멘)
2. 저 흉한 십자가에서 한없는 고통을
이세상 사람 위하여 다 당한 것일세
3. 그 흘린 보배피로써 날 속량 했으니
저 하늘문을 여시고 날 인도하시리
- 봉 헌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를 믿는 우리는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을 고백하며 의연하게 살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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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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