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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주님이 나의 빛,
나의 구원이신데,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랴?
주님이 내 생명의 피난처이신데,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랴?
나의 대적자들,
나의 원수들,
저 악한 자들이
나를 잡아먹으려고 다가왔다가,
비틀거리며 넘어졌구나.
군대가 나를 치려고 에워싸도,
나는 무섭지 않네.
원수들이 나를 친다 해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려네.
<시 27 : 1 - 3>
- 찬 송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344장)
1. 이 눈에 아무증거 아니 뵈어도
믿음만을 가지고서 늘 걸으며
이 귀에 아무 소리 아니 들려도
하나님의 약속 위에 서리라
<후렴>
걸어가세 믿음 위에 서서
나가세 나가세 의심 버리고 걸어가세
믿음 위에 서서 눈과 귀에 아무증거 없어도
2. 이 눈에 보기에는 어떠하든지
이미 얻은 증거대로 늘 믿으며
이 맘에 의심 없이 살아갈 때에
우리 소원 주안에서 이루리
3. 당신의 거룩함을 두고 맹세한
주 하나님 아버지는 참 미쁘다.
그 귀한 모든 약속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무슨 일이 있을까
- 기 도
은총으로 부르시어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세우신 하나님, 우리를 같은 은총으로 부르시어 믿음의 후예가 되게 하심을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고 의롭게 여기신 하나님,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하나님과 우리가 올바른 관계에 놓이게 하심을 감격하며 감사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음이 너무 모자라서 이런 감격도 관계성도 잊어버리기를 잘합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우리는 그 크신 은총을 받을 아무 공로도 없습니다. 우리는 ‘자랑할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는 우리이기에, 주 예수 그리스도만 자랑하며, 주님만을 믿고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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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4 : 1 - 5, 13 - 17
1 그러면 우리는 우리의 조상 아브라함이 무엇을 얻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2 아브라함이 행함으로 의롭게 되었더라면, 그에게는 자랑할 것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3 성경이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하나님께서 그것을 의로움으로 인정하여 주셨다" 하였습니다. 4 일을 하는 사람은, 그가 받는 품삯을 은혜로 받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당연한 보수로 생각합니다. 5 그러나 경건하지 못한 사람을 의롭게 하여 주시는 분을 믿는 사람은, 비록 아무 공로가 없어도, 그 믿음이 의로움으로 인정을 받습니다. 13 아브라함이나 그 자손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 곧 그들이 세상을 물려받을 상속자가 되리라는 것은, 율법으로 된 것이 아니라, 믿음
으로 얻은 의로 된 것입니다. 14 율법으로 사는 사람들이 상속자가 된다면, 믿음은 무의미한 것이 되고, 약속은 소용없는 것이 됩니다. 15 율법은 진노를 자아냅니다.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법도 없습니다. 16 이런 까닭에, 이 약속은 믿음에 근거한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 약속을 은혜로 주시려는 것이며, 이 약속을 그 모든 자손에게도, 곧 율법으로 사는 사람들에게만이 아니라 아브라함이 지닌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에게도 보장하시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우리 모두의 조상입니다. 17 이것은 성경에 기록된 대로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함과 같습니다. 이 약속은, 그가 믿은 하나님, 다시 말하면, 죽은 사람들을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불러내시는 하나님 앞에서 보장된 것입니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사순절에 접어들면, 무엇보다 주님의 수난을 묵상하며 참회하는데 초점이 맞춰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우리의 그릇된 언행과 죄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로막는 것이기에, 이런 장애를 없애려면 참회하며 변화해야 합니다. 여기에 믿음이 중요합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인정받고,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패러다임입니다.
오늘의 우리도 하나님을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인정받고 회개함으로써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가로막는 것을 제거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 가지 장애가 있으나 그 가운데서 자랑하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사도 바울도 이 점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고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사실 인간의 모든 죄는 격정에서 비롯됩니다. 그중에서도 자랑을 문제 삼고 있으나, 이는 하나님의 의를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자기의 의를 내세우며, 자신의 행위와 노력으로 뭔가 이루는 것처럼 생각하게 만드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시대마다 문화마다 다른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아브라함 시대에나 바울 시대에도 할례를 내세우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실상은 할례도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놓이게 되는 징표요, 통과제의로서 의미가 컸습니다. 그러나 차차 본질은 사라지고 껍데기로서 할례만 남고, 그것만 자랑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언자들도 이미 ‘마음의 할례’를 강조하였던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회복하는 일에 있어서 믿음이 중요한 것을 재확인하며, 믿음의 본질을 되찾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으면, 관계성의 회복이 이루어지고, 따라서 사람들 사이에, 사람과 자연 등 모든 관계 속에서 믿음만이 중요합니다. 그밖에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인정받는다’든가 ‘믿음으로 올바른 관계에 놓인다’는 말이 믿음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크리스천과 주님과의 관계를 가장 역동적으로 표현한 것이 ‘친교 koinonia’라 할 것입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얻은 것이 무엇입니까?
4. ‘하나님 앞에서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라는 말씀을 바꾸어 표현하자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5. 하나님께서 ‘경건하지 못한 사람을 의롭게 하여 주시는’ 은총을 어떻게 경험합니까?
6.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인정받은 사람은 율법에 대하여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2. 사랑의 나눔
- 찬 송
값비싼 향유를 주께 드린 (346장)
1. 값비싼 향유를 주께 드린
막달라 마리아 본받아서
향기론 산 제물 주님께 바치리
<후렴>
사랑의 주 내 주님께 (4.아멘.)
2. 연약한 자에게 힘을 주고
어두운 세상에 빛을 비춰
성실과 인내로 내 형제 이끌리
3. 두려운 마음에 소망 주고
슬픔에 쌓인 자 위로하며
길 잃은 자들을 친절히 이끌리
4. 인생의 황혼이 깃들어서
이 땅의 수고가 끝날 때에
주님을 섬기다 평안히 가리라
- 봉 헌
우리의 행위나 공로가 아니라 믿음으로 올바른 관계에 놓이게 된 것을 감사하며 충실하게 살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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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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