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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하늘에서 주님을 찬양하여라.
높은 곳에서 주님을 찬양하여라.
주님의 모든 천사들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주님의 모든 군대야,
주님을 찬양하여라.
해와 달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빛나는 별들아,
모두 다 주님을 찬양하여라.
하늘 위의 하늘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하늘 위에 있는 물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 시 148 : 1 - 4 >
- 찬 송
귀중한 보배합을 (111장)
1. 귀중한 보배합을 주 앞에 드리고
우리의 몸과 맘도 다 함께 바치세
진리는 오묘하고 사랑은 성결해
주께서 탄생하신 거룩한 날일세
2. 주께서 주신 은혜 한없이 크오니
주께서 주신 것을 감사히 바치세
기쁨은 충만하고 소망은 불변해
정성과 맘을 다해 경배를 드리세
3. 들에서 밤을 새며 양치던 목자들
하늘의 빛난 영광 보고서 놀랐네
천사의 기쁜 소식 목자가 듣고서
찾아와 경배하며 영광을 돌렸네.
- 기 도
거룩하신 하나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시어 인류를 구원으로 이끄시는 오묘한 섭리와 뜻을 다시 마음에 새기며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메시야를 대망하던 사람들이 대개 정치적 메시야를 바라던 때에 갓난아기 예수가 나셨고, 일찍부터 살해의 위협까지 당하지만 살아남게 하셨습니다. 이집트로 피난을 갔다가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오는 고난의 길을 가게 되지만, 결국 그런 고난의 여정이 모두 구원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임을 재발견합니다.
사람들의 눈에는 한 아기로 보일 수밖에 없었으나, 동방 박사들이 찾아와 경배하는 데서 시작하여, 헤롯 임금이 아기 예수의 목숨을 노림으로써, 아기 예수가 하늘이 보내신 메시아요 임금인 것을 드러내셨습니다.
마침내, 이집트로 피난을 갔다 돌아옴으로써 ‘내가 이집트에서 내 아들을 불러냈다’는 말씀을 이루려 하셨습니다. 크고 작은 역사의 단면들이 구원 역사의 짜임새가 되어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탄생을 확인하게 하신 뜻을 받들어 우리 모두 충실히 살게 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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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13-15, 19-23
13 박사들이 돌아간 뒤에, 주의 천사가 꿈에 요셉에게 나타나서 말하였다. "헤롯이 아기를 찾아서 죽이려고 하니, 일어나서, 아기와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하고, 내가 네게 일러줄 때까지 그 곳에 있어라." 14 요셉이 일어나서, 밤 사이에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하여, 15 헤롯이 죽을 때까지 거기에 있었다. 이것은 주께서 예언자를 시켜서 말씀하신 바 "내가 이집트에서 내 아들을 불러냈다" 하신 말씀을 이루려고 하신 것이었다. 19 헤롯이 죽은 뒤에, 주의 천사가 이집트에 있는 요셉에게 꿈에 나타나서 20 말하기를 "일어나서, 아기와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거라. 그 아기의 목숨을 노리던 자들이 죽었다" 하였다. 21 요셉이 일어나서, 아기와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왔다. 22 그러나 요셉은, 아켈라오가 아버지 헤롯의 뒤를 이어 유대 지방의 왕이 되었다는 말을 듣고, 그 곳으로 가기를 두려워하였다. 그는 꿈에 지시를 받고, 갈릴리 지방으로 떠나서, 23 나사렛이라는 동네로 가서 살았다. 이리하여 예언자들을 시켜서 말씀하신 바 "그는 나사렛 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마태가 전하는 예수 탄생의 이야기 네 토막 가운데, 마지막 대목입니다. 주제는 호세아 11:1의 말씀이 인용되는 가운데, ‘내가 이집트에서 내 아들을 불러냈다’는 말씀을 이루시려는 것이었다고 성서적 근거를 뒷받침합니다. 이로써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증언하는 의도가 역력합니다.
2:13-15에서 예수를 경배하러 왔던 동방 박사들이 돌아간 뒤라고 밝혀집니다. 예수의 목숨을 노리던 헤롯 왕에게 찾아가지 않고 다른 길로 자기 나라에 돌아간 뒤였습니다. 아기의 목숨을 노리고 있는 상황을 천사들이 알려주었기 때문입니다. 헤롯 왕은 결국 속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 뒤에 끔찍한 영아 살해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런 숨 막힐 듯한 긴장이 고조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이 예수를 불러내신 뜻이 예언의 성취로 묘사됩니다. 세상을 그 죄에서 구한 예수 자신의 죽음의 상황에서 구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덧입는 뜻을 봅니다. 구원자 예수는 나면서부터 이미 고난의 시작을 경험합니다. 고난받는 종으로서 고난의 역사 한가운데서 인류를 구원하시는 메시야로 사십니다.
베들레헴의 예수가 이처럼 살해의 위협을 이겨내고, 이집트 피난길에서 돌아와, 또 다른 위험을 피하여 나사렛에 가서 삶을 이어가면서 ‘나사렛 사람’이 됩니다. ‘나사렛 사람’이라 불리는 여러 가지 뜻이 있습니다만 무엇보다 지명의 이름과 함께, 전 생애를 하나님께 헌신하는 전무후무한 나실인이라는 암시도 있다고 해석하는 이도 있는데, 상당히 공감할 만합니다.
예수는 탄생에서 고난과 십자가의 죽음 그리고 부활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모든 것을 바치고, 걸고 사셨던 메시야로서 진정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박사들이 돌아간 뒤에 요셉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4.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피신’ 할 때 요셉의 마음이 어땠을까요?
5. ‘내가 이집트에서 내 아들을 불러냈다’는 말씀이 지닌 중대성을 어떻게 이해합니까?
6. ‘그는 나사렛 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라 하였는데, 여러분은 삶 속에서 나실인의 뜻을 어떻게 느낍니까?
2. 사랑의 나눔
- 찬 송
동방 박사 세 사람 (116장)
1. 동방박사 세 사람 귀한 예물 가지고
산을 넘고 물을 건너 별 따라 왔도다
<후렴>
오 탄일밤의 밝은 별 명랑하고 귀한 별
아기 예수 계신 곳에 우리 인도하여라.
2. 베들레헴 임금께 나는 황금드리네
영원토록 모든 백성 다스려 주소서
3. 거룩하신 구주께 나는 유향드리네
만국 백성 찬송드려 만유 주 섬기세
4. 주의 죽을 몸 위해 나는 몰약 드리네
세상 모든 죄인 위해 십자가 지셨네
5. 다시 사신 구주님 왕의 왕이 되시네
동방박사 본을 받아 우리도 절하세
- 봉 헌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 딸로 불릴 만큼 어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만 구하며 살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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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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