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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주님을 경외하며,
주의 명에 따라 사는 사람은,
그 어느 누구나 복을 받는다.
네 손으로 일한 만큼 네가 먹으니,
이것이 복이요, 은혜이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열매를 많이 맺는 포도나무와 같고,
상에 둘러앉은 네 아이들은
올리브 나무의 묘목과도 같다.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이와 같이 복을 받는다.
주께서 시온에서 너에게
복을 내리시기를 빈다.
평생토록 너는,
예루살렘이 받은 은총을 보면서
살게 될 것이다.
아들딸 손자손녀 보면서
오래오래 살 것이다.
이스라엘에 평화가 깃들기를!
<시 128 : 1 - 6>
- 찬 송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559장, 통305)
1.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하나님 아버지 모셨으니
믿음의 반석도 든든하다
우리집 즐거운 동산이라
<후렴>
고마워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집
고마워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하루.
2. 어버이 우리를 고이시고
동기들 사랑에 뭉쳐있고
기쁨과 설움도 같이하니
한간의 초가도 천국이라
3. 아침과 저녁에 수고하여
다같이 일하는 온 식구가
한 상에 둘러서 먹고 마셔
여기가 우리의 낙원이라
- 기 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에게 가정을 허락하여 그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가족의 구조와 가정의 풍속도가 크게 변화하는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우리가 흔들리지 않고 사랑을 지켜나가게 하시는 은총을 감사합니다. 가족이 서로 사랑하기를 주님을 사랑하듯이 성실하게 도와주십시오.
아내와 남편이 서로 사랑하고 순종하는 관계가 그리스도와 교회가 사랑하며 순종하는 관계를 이어받게 복을 주십시오. 가족 모두가 세상에서 배우고 경험한 바탕에서 살아가는 습성을 넘어서서 ‘주님 안에서’ 살아가는 근본을 사랑과 영성의 기준에서 살리며 자녀들과 부모사이의 사랑도 한결같이 이루어지도록 이끌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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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 3 : 18 - 21
18 아내가 되신 여러분, 남편에게
순종하십시오. 이것이 주님 안에서 합당한 일입니다.
19 남편이 되신 여러분,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아내를 모질게 대하지 마십시오.
20 자녀가 되신 여러분, 모든 일에 부모에게 복종하십시오.
이것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
21 아버지가 되신 여러분, 여러분의 자녀들을 격분하게 하지 마십시오.
그들의 기를 꺾지 말아야 합니다.
- 해 설
가정생활에 길잡이가 될 오늘의 말씀을 읽으면서 크리스천 가정의 중심을 ‘주님 안에서’라는 뜻에서 찾습니다. 신자의 삶은 어떤 관계나 측면을 봐도 사도 바울이 강조한 ‘그리스도 안에서’ In Christ 사상에 기초한 것임을 재확인합니다.
‘순종’도 ‘사랑’도 세속적인 윤리나 도덕적 기준에서 말씀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한 것임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하는 것도 그리스도에게 순종하듯 하는 것이고.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도 그리스도가 교회를 사랑하듯이 하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특히 남성우월주의나 권위주의 문화에서 자라온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가 되어서도 이전에 형성된 눈높이에 따라 언행과 생활방식을 고수하는 것이 아니어야 함을 확인합니다. 그 기준이 바로 ‘주님 안에서’ 라는 말씀입니다. 따라서 예나 지금이나 남존여비 사상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행여나 저지를 수 있는 잘못을 방지하도록 남편들에게 ‘아내를 모질게 대하지 말라’라든가, 아버지들에게 ‘자녀들을 격분하게 하지 말’것과 ‘기를 꺾지 말아야’ 할 것을 당부합니다.
남녀평등 사상이 인간화 사상으로 발전하여 보편화된 오늘날에도 권위주의가 아직도 나타나는 것을 봅니다. 누가 누구를 모질게 대하는 것이나, 누구를 격분하게 하거나 기를 꺾는 일은 온당한 일이 아닙니다. 어떤 인간관계에서도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인데 사랑의 기초공동체인 가정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은 감정을 콘트롤하지 못하여 격정이 터져 나오는 상황을 두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아무도 스스로 격정을 다스리기 쉽지 않기에 ‘주님 안에서 합당한’ 삶을 지향하는 것입니다. 그때 비로소 인간관계도 가족관계도 온당하게 이루어지고 유지됩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한 다음에 명상 나누기를 하십시오.
3. 여러분에게는 ‘남편에게 순종’하는 것이 무엇을 뜻합니까?
4. 남편이 아내를 모질게 대하는 것이 흔히 어떻게 나타납니까?
5. 자녀가 부모에게 복종하는 것이 요즘은 어떤 모습입니까?
6. 아버지가 자녀를 격분하게 하지 않고 기를 꺾지 않으려면 어찌해야 할까요?
2. 사랑의 나눔
- 찬 송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 (570장, 통453)
1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요 나는 주님의 귀한 어린양
푸른 풀밭 맑은 시냇물가로 나를 늘 인도하여 주신다
<후렴>
주는 나의 좋은 목자 나는 그의 어린양 철을 따라
꼴을 먹여 주시니 내게 부족함 전혀 없어라 아멘.
2 예쁜 새들 노래하는 아침과 노을 비끼는 고운 황혼에
사랑하는 나의 목자 음성이 나를 언제나 불러주신다
3 못된 짐승 나를 해치 못하고 거친 비바람 상치 못하리
나의 주님 강한 손을 펼치사 나를 주야로 지켜주신다
- 봉 헌
우리는 서로 그리스도에게 하듯이 순종하고 사랑하며 배려하고 격려하며 살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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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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