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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성서연구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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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공로로 해방의 기쁨을 맛본 사람은 용서하는 마음을 지니게 됩니다. 억압과 고통에서 해방된 것이 얼마나 큰 은총인가를 경험한 사람은 용서가 또 다른 해방을 가져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주님이 우리에게 베푸시는 은총이며 또한 우리가 이루어나가기를 바라시는 삶이겠지요. 이런 우리가 ‘예수를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 고백하며 ‘사랑으로 표현되는 믿음’을 실천하는데 있어 개인이나 공동체의 삶 속에서나 이기적인 욕심과 오만함을 버리고, 거친 말과 악한 생각은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겸손하게 서로 사랑하고 용서함으로써 화해와 일치를 이루어 나가며 화해와 살림의 문화를 일구어야겠습니다. 주님이 가르치시고 몸소 사신 숭고한 상식 그 자체가 능력이요, 사랑임을 깨닫고, 숭고한 상식을 실천하며 온 몸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 나라의 열매를 맺는 사람, 하나님 나라의 열매를 맺는 민족이 되는 것입니다. 숭고한 상식, 그 실천에서 하나님 나라는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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