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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일과
예레미야서 18 : 1-11; 시 139 : 1-6, 13-18; 몬 1 : 1-21; 눅 14 : 25-33
1. 기도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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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 도
주님,
주님께서 나를 샅샅이 살펴보셨으니,
나를 환히 알고 계십니다.
내가 앉아 있거나 서 있거나 주님께서는 다 아십니다.
멀리서도 내 생각을 다 알고 계십니다.
내가 길을 가거나 누워 있거나,
주님께서는 다 살피고 계시니, 내 모든 행실을 다 알고 계십니다.
내가 혀를 놀려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주님께서는 내가 하려는 말을 이미 다 알고 계십니다.
주님께서
나의 앞뒤를 두루 감싸 주시고,
내게 주님의 손을 얹어 주셨습니다.
이 깨달음이 내게는 너무 놀랍고 너무 높아서,
내가 감히 측량할 수조차 없습니다.
주님께서 내 장기를 창조하시고,
내 모태에서 나를 짜 맞추셨습니다.
내가 이렇게 빚어진 것이 오묘하고 주님께서 하신 일이 놀라워,
이 모든 일로 내가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내 영혼은 이 사실을 너무도 잘 압니다.
은밀한 곳에서 나를 지으셨고,
땅 속 깊은 곳 같은 저 모태에서 나를 조립하셨으니
내 뼈 하나하나도, 주님 앞에서는 숨길 수 없습니다.
나의 형질이 갖추어지기도 전부터, 주님께서는 나를 보고 계셨으며,
나에게 정하여진 날들이 아직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주님의 책에 다 기록되었습니다.
하나님,
주님의 생각이 어찌 그리도 심오한지요?
그 수가 어찌 그렇게도 많은지요?
내가 세려고 하면 모래보다 더 많습니다.
깨어나 보면
나는 여전히 주님과 함께 있습니다.
<시 139 : 1-6, 13-18>
찬 송
이 몸의 소망 무언가 (488장, 통539)
1 이 몸의 소망 무언가 우리 주 예수뿐일세
우리 주 예수 밖에는 믿을 이 아주 없도다
<후렴> 주 나의 반석이시니 그 위에
내가 서리라 그 위에 내가 서리라.
2 무섭게 바람 부는 밤 물결이 높이 설렐 때
우리 주 크신 은혜에 소망의 닻을 주리라
3 세상에 믿던 모든 것 끊어질 그날 되어도
구주의 언약 믿사와 내 소망 더욱 크리라
4 바라던 천국 올라가 하나님 앞에 뵈올 때
구주의 의를 힘입어 어엿이 바로 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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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도
온 세상을 지으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주님은 영광과 위엄으로 거룩한 보좌에 앉아계십니다. 권능으로 모든 만물을 지켜보십니다. 그래서 주님은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것들을 아시니 주님을 생각할 때마다 송구한 마음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주님을 향해 나갑니다.
늘 깨어있고 싶습니다. 주님의 뜻을 따르고 싶습니다.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주님의 능력을 의지합니다. 주님을 바라보는 이들을 붙잡아 주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이 믿음 안에서 늘 주님을 따르겠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예레미야서 18 : 1 - 11
1 이것은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이다. 2 “너는 어서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거라. 거기에서 내가 너에게 나의 말을 선포하겠다.” 3 그래서 내가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갔더니, 토기장이가 마침 물레를 돌리며 일을 하고 있었다. 4 그런데 그 토기장이는 진흙으로 그릇을 빚다가 잘 되지 않으면, 그 흙으로 다른 그릇을 빚었다. 5 그 때에 주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6 “‘이스라엘 백성아, 내가 이 토기장이와 같이 너희를 다룰 수가 없겠느냐? 나 주의 말이다. 이스라엘 백성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 안에 있듯이, 너희도 내 손 안에 있다. 7 내가 어떤 민족이나 나라의 뿌리를 뽑아내거나, 그들을 부수거나 멸망시키겠다고 말을 하였더라도, 8 그 민족이 내가 경고한 죄악에서 돌이키기만 하면 나는 그들에게 내리려고 생각한 재앙을 거둔다. 9 그러나 내가 어떤 민족이나 나라를 세우고 심겠다고 말을 하였더라도, 10 그 백성이 나의 말을 순종하지 않고, 내가 보기에 악한 일을 하기만 하면, 나는 그들에게 내리기로 약속한 복을 거둔다.’ 11 그러므로 너는 이제 유다 사람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전하여라. ‘나 주가 말한다. 내가 너희에게 내릴 재앙을 마련하고 있으며, 너희를 칠 계획도 세우고 있다. 그러므로 너희는 어서, 각기 자신의 사악한 길에서 돌이키고, 너희의 행동과 행실을 고쳐라.’”
해 설
살다보면 우리는 재난을 경험합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주신 것처럼 보입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그러실 수 있습니까?” “우리에게 주신 약속은 어디 있습니까?” 이렇게 따지고 싶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아, 내가 이 토기장이와 같이
너희를 다룰 수 없겠느냐?”(렘18:6)
토기장이도 자신이 만든 것을 부수고 다시 만들 수 있는데 하나님께서 인간을 그렇게 하실 수 없겠습니까? 우리는 종종 잊고 삽니다. 하나님께서 전능하신 창조주이심을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피조물이 죄로 파괴되도록 그대로 놔두지 않고 다시 지으십니다. 모든 권한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옛 시인의 노랫말과 같이,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십니다.’ 내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내가 생각하는 모든 것까지 다 알고 계십니다(시 139).
예수께서 하신 말씀은 때때로 과격하게 들립니다. 그의 길은 쉽지 않습니다. 이 길에 적합한 사람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요청하십니다.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먼저 셈하고 헤아려 보아라.’ 이것은 미리 따져보고 일찌감치 포기하라는 말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눅14:27)
모름지기 제자를 자처한다면 가르침을 따라야 합니다. 이 가르침의 핵심은 미리 따져보고 ‘제자 되기를 포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성육신하시고 부활하신 그 능력으로 인간의 육신을 다시 지으신 옹기장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를 지었더라도 구원에 대해 절망하지 말고 새롭게 하나님의 손길에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죄인이 회개하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형벌 선고를 기꺼이 바꾸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번복하는 분이 아니시지만, 성경은 당신의 백성을 위해서 기꺼이 뜻을 돌이키는 분으로 묘사합니다. 하나님께서 끝났다고 하시기 전까지 끝나지 않았습니다.
# 신약 서신서의 평행본문은 빌레몬서 1:1-21입니다.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으나, 사도 바울은 빌레몬과 그의 종인 오네시모 사이의 불편해진 관계를 중재하고 있습니다. 바울의 요청은 명령이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까지 겪어왔던 사랑의 경험에 의지해서 부탁합니다. 또한 손해를 끼친 부분은 자신에게 달아놓으라고 말하며, 참된 사랑의 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과 비교하며 낭독해 보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묵상한 다음에 그 내용 나누기를 하십시오.
3. 바꾸고 싶지만 반복되는 것들은 무엇인가요?
4.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고 계실까요? 또한 뭐라고 말씀하실까요?
5. 지난 한 주 경험한 감사한 일을 나누어봅시다.
2. 사랑의 나눔
찬 송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546장, 통399)
1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영원토록 주를 찬송하리라
소리 높여 주께 영광 돌리며 약속 믿고 굳게 서리라
<후렴>
굳게 서리 영원하신 말씀 위에 굳게 서리
굳게 서리 그 말씀 위에 굳게 서리라.
2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세상 염려 내게 엄습할 때에
용감하게 힘써 싸워 이기며 약속 믿고 굳게 서리라
3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영원하신 주의 사랑 힘입고
성령으로 힘서 싸워 이기며 약속 믿고 굳게 서리라
4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성령 인도하는 대로 행하며
주님 품에 항상 안식 얻으며 약속 믿고 굳게 서리라
봉 헌
선을 행하는 일을 멈추지 않고 살아갈 것을 결단하며 봉헌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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