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지예프
George Ivanovich Gurdjieff ,

“참 나”일 때만 삶은 참되다
Life is real only then, when "I am“

[전체와 모두] 세 번째 시리즈


[전체와 모두] 세 개의 시리즈 10권의 책

첫 번째 시리즈: “베엘제부브의 손자” 혹은 “인생에 대한 객관적인 공정한 비평”의 3권
"Beelzebub's Tales to His Grandson" - "An Objectively Impartial Criticism of the Life of Man"

두 번째 시리즈: “놀라운 사람들과의 만남”의 3권
"Meetings with Remarkable Men."

세 번째 시리즈: “참 나 일 때만 삶은 참되다”의 4권
Life is real only then, when "I am"

다음 세 가지의 주요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글은 완전히 새로운 논리적 추론의 원리에 따라 작성되고, 엄격하게 규제되었다: 첫째, 독자들의 지성과 감정, 그 안에 수세기 동안 뿌리내려 온 현존하는 세계에 대한 모든 믿음과 견해들에 대해서 무자비하게, 일체의 타협 없이 파괴하기 위해서. 둘째, 독자들에게 새로운 창조에 필요한 재료들을 알려주기 위해서. 셋째, 침묵과 그 유익함을 입증하기 위해서.

셋째 시리즈> 둘째 시리즈> 첫째 시리즈>

독자들이 지금 인식하는 환상의 세계가 아닌 실제 속에 존재하는 세계에 대해, 그들의 지성과 감정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참되고 거짓 없는 표상을 지원하기 위해.

“나의 글에 흥미를 가진 사람들 중 제시된 순서에 따라 읽으려고 시도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다. 바꿔 말하면, 그가 이미 전에 내가 쓴 글들을 잘 알고 있다 하더라도 그는 결코 아무것도 읽지 않은 것이다.”(구르지예프)

“실제 real에 대해 말하자면, 세 번째 시리즈에서 내가 밝혀 줄, 의심의 여지없이 이해할 수 있는 진정한 객관적 진리는, 두 번째 시리즈 독자 가운데 나의 신중한 교육을 따라 특별하게 준비되고 선택된 사람들에게만 배타적으로 허용하려고 한다.”
(구르지예프, 『베엘제부브가 손자에게 들려준 이야기』 3권, 428쪽)


서두

비록 이 글이 미완성이고 구르지예프가 구상했던 세 번째 시리즈, 『“참 나” 일 때만 삶은 참되다』의 예비적 밑그림에 불과하더라도, 그의 가족은 그가 서문에서 강조한, “인간 내면세계에 대해 그가 배운 모든 것을 자신과 유사한 피조물들과 공유하기 원하는” 삼촌의 바람대로 따를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그가 서문에 썼던 그의 의도에 충실하려고 생각했고 또 그렇게 그의 가르침에 흥미를 갖고 있는 매우 많은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려 한다.
- 가족을 대신하여, 발렌틴 아나스타시에프 Valentin Anastasieff


머리말

“내 마지막 책을 통하여, 나는 우연하게 배운 대부분 명백하게 밝혀지지 않은 인간 내면세계의 신비들을, 나 자신과 유사한 우리 한 아버지 our Common Father의 다른 피조물들과 공유하기를 바랐다.” 구르지예프는 이 말을 1934년 11월 6일에 기록했고 즉시 작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몇 달 동안 이 책의 저술을 위해 전적으로 헌신했다. 그런데 갑자기 1935년 4월 2일 그는 전적으로 저술을 중지했다. 많은 질문이 제기된다: 왜 그는 이 시점에서 그 계획을 포기했고 또 다시 시도하지 않았는가? 왜 그는 이 세 번째 시리즈를 미완으로 남겨두었고 또 그것을 출판하려는 뜻을 분명하게 포기했는가?

구르지예프가 그 생애 마지막 15년 동안 몇몇 제자들과 함께 그의 사상을 가르치고 실제적으로 공부하는 조건들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강도 높게 일을 해왔는지 함께 해보지 않고는 이 질문에 답하기란 가능하지 않다. 그는『베엘제부브가 손자에게 들려준 이야기』의 마지막 페이지에서 이에 대해, 세 번째 시리즈는 여기에서 말하는 ‘빛을 가져다줄 진정 명백한 진리들’을 이해할 수 있는 선택된 사람들에게만 허용하도록, 명확하게 밝혔다. 구르지예프는 현대인은 그의 생애 가장 초기부터 다양한 형태로 계시되었던 진리를 더 이상 인지하지 못하고, 심각한 불만족과 더불어 고독감과 허무감에 빠져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런 사람 안에 주어진, 환상으로부터 실제를 구별할 수 있는 지성을 어떻게 깨어나게 할 수 있는가? 구르지예프에 따르면, 인간존재를 구성하는 모든 부분들, 사고, 감정과 몸을, 동일한 힘으로 다루고, 또 그들 각각을 특별한 방식으로 사용할 때, 진리에 접근할 수 있다. 만일 실패하면, 발달은 필연적으로 한쪽으로 치우치며 조만간 멈추게 된다. 이 원리에 대한 실제적인 이해가 없으므로 모든 작업은 목표로부터 빗나가게 된다. 본질적 조건들은 잘못 이해될 것이고 그는 아주 평범한 수준을 결코 초월하지 못하는 기계적인 반복 형태의 수고를 보게 될 것이다.

구르지예프는 사람이 진리를 느끼기 위해서는 모든 환경을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 나는 그와의 작업에서 그가 각 그룹에서 이해의 가능성과 학생들의 주관적인 어려움들에 귀 기울이던 모습을 지켜보았다. 나는 그가 특별한 지식을 의도적 억양으로 강조하던 모습을 지켜보았는데, 다른 관점으로 보면, 그것은 매우 명확한 작업 계획, 즉 지적으로 고무되고 새로운 비전에 전적으로 열려진 생각과, 즉각적이고 온전한 솔직함을 지지하여 모든 기만을 포기하도록 요구하는 감정과, 무엇이든 요청되는 봉사에 자유롭게 응답하는 몸동작의 깨어남과 움직임을 따라 동시에 이루어졌다.

그가 세 번째 시리즈를 저술할 때 그는 무슨 마음이었을까? 그가 부여한 역할은 가르침의 길로부터 분리될 수 없었다. 그는 정확한 순간에 필요한 것을 알았고, 큰 소리로 특별한 장이나 구절을 낭독하였고, 그의 학생들에게 갑자기 자기 자신과 내적 모순 앞에 서게 하는 암시나 이미지를 들이밀었다. 그것은 그들로부터 삶을 분리하는 것이 아니라 관통하는 방식이었고, 대립되는 모든 상반되는 힘들 속에서 예나 아니오를 선택하는 방식이었고, 그런 투쟁에서 한쪽을 선택했을 때 일어나는 갈등의 필요성을 이해하는 방식이었다. 학생들은 건너가야 할 시발점에 서야했고 그들은 생애 처음으로 완전한 솔직함을 요구받는다고 느꼈다. 이것은 어려운 일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더 이상 뒤로 잡아끄는 오래된 관성을 남기지 않았다. 어떤 망설임에 직면하여 구르지예프가 스스로에게 주었던 사진은, 무엇이 필요한 것인지 또 무엇이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기 위해서 포기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방책이었다. 그때 그것은 더 이상 선언적인 가르침이 아니라 지식이 체화된 행동이 되었다.

세 번째 시리즈는 불완전하고 미완성인 채 남아있지만, 제자들에게는 단순하게 그 존재만으로도 결단하게 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깨닫게 하는 스승의 행동을 드러내준다. 죽기 전에 구르지예프는 나에게 사업 현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말하고 확실한 지시를 내렸다: “때가 되었다고 확신할 때 출판하십시오. 첫 번째와 두 번째 시리즈를 출판하십시오. 그러나 가장 먼저 꼭 필요한 것은, 앞으로 점점 커질 요구에 응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핵심 인물들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응답할 수 있는 핵심적 인물들이 없는 한, 생각의 실행은 시발점 저편으로 나아가지 못할 것이다. 시간이 걸릴 것이다... 어쩌면 많은 시간이. 세 번째 시리즈를 발간하는 일은 불필요하다. “이것은 다른 목적을 위해 쓴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날 당신이 이것을 해야만 한다고 믿는다면, 출판하십시오.” 나에게 주어진 임무는 분명하다: 첫 번 시리즈가 출판되자마자 중단 없이 핵심적 능력을 갖추는 일, 즉 객관적 수준을 높이고, 헌신과 스스로에게 요구되는 것들을 수행하고, 만들어진 흐름을 유지하는 일이 필요하다.

잔느 드 잘쯔만 Jeanne de Salzmann
번역: 산돌학교 이은재

‘생명의 의미와 의의는 무엇이며,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What is a sense and significance of life in general and particularly, the aim and purpose of human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