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 2019

 

 

 

 

 

 

 

 

 

 

 

 

  실험교실

 

스토리텔링, 다니엘서 (2)

 

 

 

 

 

 

 

 

 

 





서 정 남


목사
빛그림 교회
sugunsa@hanmail.net






 


♧ 다니엘서 1장,

다니엘의 생애는 네 나라를 경험하였고(유다, 바벨론, 메대, 바사), 네 명의 왕을(느부갓네살, 벨사살, 다리오, 고레스) 직접 모셨습니다. 이는 그의 뛰어난 지혜와 성품이 뒷받침 되며 그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오는 선물이었습니다. 다니엘이 존경받는 사람 중에 한 사람임은, 서양에서 선호하는 자녀 이름으로도 입증됩니다.

다니엘서의 주제는 가장 높으신 분이 인간 왕국을 다스린다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인데 창세기에서 요셉을 가장 깊은 수렁으로 떨어뜨린 분도 여호와시요, 다니엘 시대 통치자들을 그 자리에서 끌어내리신 분도 여호와십니다. 강국을 패국으로 만든 분도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다니엘서는 주인공이 꽃다운 미소년들이라는 게 맘을 애잔하게 합니다. 다니엘과 요셉은 타의에 의해 고국을 떠나야합니다. 아직은 하교 후에 사 먹는 닭꼬치가 너무 맛있는 나이들일 텐데…

이스라엘 귀족 가정에서 신앙을 닦은 소년들에게 나라가 없어졌다는 소문이 들리더니 어느 날 얼굴과 말이 낯선 사람들이 와서는 떠날 준비를 하라고 합니다. 떠날 때는 부모와 같이 가는 게 아니고 아이들만 가는 것입니다. 어머니들이 마을 밖 까지 따라 나와 통곡하며 하나님께 기도할 테니 너희도 기도와 계명을 꼭 지키라고 당부합니다. 그 옛날 리브가는 야곱을 친정으로 보냈으니 반겨줄 핏줄이라도 있었지요. 그러나 이들은 생면부지의 땅으로 자식이 포로되어 잡혀가니 어미들이 할 수 있는 건 기도뿐일 테지요.

그렇게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은 유다의 귀족 자녀들을 끌고 가서 바벨론의 학문, 언어로 바벨론화 시킵니다. 네 소년 모두의 이름에 ‘하나님’이란 뜻이 포함되어 있으니 하나님이 그들을 보호하면 안 되고 바벨론의 신들이 보호하도록 개명을 시킵니다. 한 예를 볼까요? 미사엘이 메삭으로 바뀌는데 원래는 하나님과 같은 사람이 누구인가? 란 뜻인데 바벨론 식으로 이방신과 같은 사람이 누구인가?로 개명되니 어처구니없지요. 더 나아가 왕이 지정한 음식과 포도주를 마셔야 합니다. 이도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들이니 소년들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오늘날은 결정 장애 아동이 많습니다. 모든 학습일정을 부모가 짜기 때문입니다. 제가 학원 근무하던 시절에 학생들에게 스케줄을 물으면 “난 몰라요 어머니한테 여쭤 보세요.”라고 합니다. 그런 아이들이라면 바벨론에서 카톡으로 엄마 이 음식 먹어도 돼? 하고 사진을 전송하지 않겠습니까?

또한 소년들은 타의에 의해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사로잡힌 곳의 학문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의 학생들도 타의에 의해(부모) 하나님 말씀을 외면하고 높은 점수를 취하러 학원으로 방향을 돌립니다. 교회에서 복음의 씨를 심었더니 싹틀 겨를 없이 학식이 들어와 덮어버립니다. 이렇게 자란 아이들이 커서 교회의 장로라도 된다면 어떻겠습니까? 예수님이 저 큰 무리들을 뭘로 다 먹일까하고 제자들에게 물었을 때 빌립과 같이 재빨리 계산기나 두드리지 않겠습니까? 이제는 부모가 자진하여 자녀를 학원에서 교회학교로 돌려야 합니다.

이제 소년들의 결단을 볼까요? 다니엘은 비록 육신으로는 포로지만 여기에서 진다면 영적인 포로가 됨을 압니다. 죽으면 죽으리라 결단하고 음식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고 환관장에게 구합니다.

“다니엘은 왕이 내린 음식과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고, 환관장에게 자기를 더럽히지 않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간청하였다.”(단1:8).

하나님이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셨습니다. 소년들에게 열흘간의 시험기간이 허락되고 채식으로도 얼굴이 더욱 빛나니 이들의 승리로 돌아가며 왕 앞에 나아갑니다. 주님은 사람의 겉을 달구지 않으시고 중심을 달구십니다. 다니엘의 중심은 하나님 앞에서 정결한 그릇입니다. 그 중심을 보시고 주님의 때에 다니엘과 요셉과 같이 필요한 자리에 세우시고 은혜를 입게 해주십니다. 달구는 시간의 고통은 피할 수 없으나 마지막엔 아름다운 작품이 됩니다. 그 작품은 생명을 구하고 나라를 구합니다.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갈1:10).(성서: 새번역)






그림 & 정리 서정남 목사
작은교회
sugun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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