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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성서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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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순 - 편집회의 이야기 286호 햇순편집회의는 2019년 11월 12일 (화) 낮 12시에 인사동 만채우에서 합니다. 표지 그림 설명 그림 : 라불라 복음서 삽화, 586년 경(자그바 성 요한 수도원 작품 추정) 완성, 양피지에 채색, 34cm x 27cm, 피렌체 메디치 라우렌치아나 도서관, 이탈리아. 성경 : 누가복음서 23 : 33 ? 43 (Cycle C 52 교회력 마지막 날, 왕이신 그리스도의 날 본문)외 마 28 : 32-43, 24 :1-8, 막 15 :22-41, 요 19 : 17-30 참조. 
해설 : 자그바 성 요한수도원의 서기관 라불라에 의해 586년 경에 완성된 시리아어 성서필사본『라불라 복음서』는 십자가의 예수 책형을 묘사한 그림 중 가장 오래된 채색본 삽화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호 표지<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와 부활>은 매우 안정적인 구도로 그려져 있으며, 원래 상·하로 나누어져 있다. 윗부분은 누가복음서를 비롯한 복음서들이 전하는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그렸으며, 아랫부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관한 그림을 그렸다. 이번호 햇순 표지에는 윗부분인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만 소개한다. “예수께서 십자가상에서 당하신 고통과 수치, 모욕과 십자가 대속으로 우리는 구원을 받게 되었으며, 그분은 만왕의 왕이신 그리스도이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라불라 복음서』의 삽화는 기독교 초기로마제국시대의 성화와는 좀 다른 동방의 문화를 엿볼 수 있다.『라불라 복음서』의 삽화 중 특히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와 부활>은 시리아 문화를 잘 나타내준다. 우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를 보면, 그동안 우리가 보아왔던 기독교초기의 로마, 그리스의 무염단발의 젊은 예수상과는 달리 수염이 있고, 왕을 상징하는 자줏빛 튜닉 Tunika을 발목까지 길게 내려오게 입었다. 보통 옷을 벗고 있는 십자가상의 예수를 표현한 그리스풍의 성화나 조각과 대조를 이룬다. 아마도 그리스인들은 전통적으로 나체를 아름다움으로 여겼고 예술에도 반영하여 잘 표현하고 익숙한 반면에 동방의 시리아인들에게는 옷을 벗는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컸던 것 같다. 그래서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어떻게 돌아가셨는지를 지식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차마 예수의 맨 몸을 표현한다는 것은 신성모독에 가깝게 느꼈기 때문에 구별하여 왕을 상징하는 옷을 입힌 것 같다. 십자가에 못박힌 손발에 성혈의 흔적이 그대로 드러나 있지만, 어머니 마리아와 사랑하는 제자 요한을 향하여 두 눈을 크게 뜨고 내려다보는 예수의 얼굴은 고통스러운 느낌보다는 긍휼과 자애로운 느낌을 준다. (화면 왼쪽) 예수의 오른쪽 옆구리를 로마병정이 창으로 찔러 예수의 죽음을 확인하고 있다. 로마병정 맞은편인 (화면 오른쪽) 예수의 왼쪽으로 어떤 한 병정이 왼손에 신 포도주가 들어있는 통을 들고 있고 오른손으로는 “목이 마르다”고 하시는 예수를 위해 해면에다 신 포도주를 적셔 갈대 끝에 꽂아 예수의 입술로 가져가고 있다. 이 모든 광경을 어머니 마리아와 사도요한, 그리고 예수를 따르던 여인들이 애통하며 지켜보고 있다. 십자가의 예수 발밑에 있는 로마병정들은 이런 비통한 분위기는 아랑곳없고 다만 그들이 취할 수 있는 노획물만 보인다.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저 사람들은 자기네가 무슨 일을 하는지를 알지 못합니다”라는 말씀도 그냥 지나가는 소리다. 하여, 예수 발밑에선 ‘제비를 뽑아서, 예수의 옷을 나누어’가지며 희희낙락 좋아할 뿐이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 좌우에 십자가에 달린 두 명의 죄수(이들은 옷을 벗기고 천으로만 가려줬다)가 있는데 마지막 순간에 회개한 한 죄수에게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구원을 말씀을 하신다. 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는 분의 인성과 신성을 화가는 십자가 뒤의 산등성이 사이에다 해와 달을 그림으로써 세상천지를 지으시고 지배하시는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그렸다. 햇순 독자께 알립니다. 이제, 010) 9585-3766 (이은재) 010) 7591-4233 (홍소윤)의 휴대폰을 사용합니다. 햇순과 함께 하여 주십시오. 앞으로도 나눔과 섬김의 삶이 모자라는 메마른 땅에서도 잘 솟아나 성숙한 영성으로 하나님나라 공동체를 이 땅에 이루어 나가도록 "햇순"에게 퇴비를 주십시오. 이에 여러분들의 사랑과 후원이 필요합니다. 같이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 름 : 주민등록번호 앞6자리 : □ 일터 □ 집 우편번호 : ( ) 주 소 : 전 화 : 휴대폰 : 이메일 : 후 원 액 : 5,000원( ) 10,000원( ) 20,000원( ) 30,000원( ) 50,000원( ) 기타( ) 예 금 주 : 출금은행 : 계좌번호 : 20 년 월 일 후원납부방법 : CMS 자동이체( ) 출금일 : 매월 □ 4일 □ 25일 공동체성서연구원으로 인출됩니다. * CMS서비스는 금융결제원과 은행의 전산망을 통해 약정된 날에 회원의 결제계좌에서 자동으로 인출하여 공동체성서연구원으로 입금되는 것으로, 회원께서는 입금수수료가 없습니다. 또한 후원을 취소하고자 하실 경우에는 언제라도 공동체성서연구원으로 전화하시면 쉽게 취소하실 수 있습니다. * 회원님들의 모든 정보는 CMS 자동이체를 위한 자료로서만 사용됩니다. * 이 양식을 절취하여 팩스 또는 우편발송으로 보내주십시오. 또한 별도의 양식을 원하실 때는 전화 또는 메일을 주십시오. 양식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성서공동체연대 (공동체 성서연구원) 전화 : 010) 9585-3766, 010) 7591 - 4233, 메일 : cbsi@chol.com 햇순후원 CMS 자동이체 햇순 독자 여러분, 주소가 바뀌거나 구독을 원하지 않는다면 전화나 메일로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010) 7591-4233, cbsi@chol.com> 회비납부현황 2019년 9월 30일까지의 현황입니다**계좌이체 납부하신 후원자님 중 혹시 누락되신 분은 (010) 7591-4233으로 꼭 연락을 주십시오. 계좌이체 납부 이은재(9.3/2,000,0000), 백창욱(9.5/10,000), 김달환(9.4/20,000), 삼일교회(9.16/50,000), 유은숙(9.20/10,000),이영재(9.25/100,000), 김성자(9.25/20,000), 황혜영(9.20/100,000), (재)기독교대한감리회(9.30/50,000), 동산교회 이관수(9.30/10,000). CMS 납부 50,000원:이은재, 손봉희, 박종훈. 20,000원:신정하, 남두호, 순천여성인력개발센터. 10,000원 : 강효순, 홍소윤, 신은숙, 김경순, 이광자, 최경숙, 이면주, 황인창, 홍혜윤, 5,000원: 강희정, 조성실, 박정욱, 윤수경. 후원회원이 되어 주십시오. 회원 종류 -구독회원 -후원회원 은행 온라인 계좌 -신한은행 140-006-952440 예금주 공동체성서연구원 김영운 **추후, 타 계좌 결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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