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11

 

 

 

 

 

 

 

 

 

 

 

 

  공동체이야기

 

‘행복한 그룹홈’이야기 (2)

 

 

 

 

 

 

  주안에서 하나가 된 가족

 

 

 

 






 


(지난호에 이어)

2004년도부터 아이들과 함께 생활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초등학생이던 아이들은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고, 3살 때 들어온 아이는 지금 초등학교 2학년이 되었다. 행복한 그룹홈 전사무엘 시설장이 아이들을 밝고 올곧게 키우려고 노력을 하면서도, 자기 아이도 아닌 남의 아이를 사랑으로 키우는 것, 불우한 환경 속에서 상처를 받았거나, 사랑을 받지 못해 조금은 편협한 시선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고자 하는 아이들에게 희생과 사랑을 가지고 키운다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학교를 가기 싫어하거나, 가정에서의 기본적인 예의조차 배우지 못했거나, 배웠더라도 자기 마음대로 거칠게 행동하거나 옳고 그름에 대한 감각없이 무조건 자기 고집을 계속 할 때, 때로는 믿지 못하는 습관으로 우선은 마음 문을 닫고 보는 아이들을 키우는 게 참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학업 능력이 떨어져 학교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은 전사무엘 시설장이 며칠이든 학업을 따라갈 때까지 잡아놓고, 기초부터 계속 가르쳤다. 그런 노력 아래 아이들 대부분이 학교 성적이 좋아졌으며, 아이들 스스로 나는 사랑받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해주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면 당장에 찾아가 그 아이한테 사과도 받게 하고, 자주 선생님을 찾아가 아이들에 대해서 의논하는 등 누구에게도 무시당하지 않도록 이런 노력들이 꾸준히 지속되자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의 행동들을 바꾸기 시작했다. 웃지 않던 아이들이 밝게 웃고, 학교에서 산만했던 아이들이 집중하고, 스스로 공부하려고 하고, 욕을 하는 대신 좋은 말을 쓰고, 친구들과 자주 싸웠던 아이들이 주먹도 안 쓰고, 불쌍한 친구들을 도와주려고 하는 등 많은 변화들이 생겼고, 행복한 그룹홈의 아이들 중에는 학생회장이나 반장도 나왔다.

행복한 그룹홈이 바라는 것은 아이들이 지금 겪고 있는 불우한 상황들을 이겨내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자라 세상에서 꼭 필요하고, 남을 도우며, 사랑을 전하는 하나님의 자녀로 키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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