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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성서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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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순 - 편집회의 이야기 햇순 278호 편집회의는, 2019년 3월 12 (화) 낮 12시에 인사동 만채우에서 합니다. 표지 그림 설명 그림 : 두치오 디 부오닌세냐 Duccio di Buoninsegna, 1308-1311년, 43.2*46cm, 나무에 템페라, 프릭 컬렉션. 뉴욕, 미국. 성서 : 마태복음서 4:1-11, 마가복음서 1: 12-13, 누가복음서 4 : 1-13. 두치오(두초)의 <산(광야)에서 유혹 받으시는 예수>는 지난 2월호(276호)에서 소개했던 두치오 (1255-1319, 중세 말기 시에나파 창시자)의 작품이다. 예수께서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시고 이제 본격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시기 전에 성령에 이끌리어 광야로 가셨다. 예수께서 광야에서 밤낮 사십일을 금식하니 시장하셨다. 시험하는 자(악마)가 와서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이 돌더러 빵이 되게 하라”는 즉, 재물과 물질을 상징하는 빵을 만드는 신적 능력을 증명해 보이라고 유혹하자 예수께선 성경을 인용하여 말씀하신다.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는다. 하나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다’고 하셨다. 그리고, 오늘 표지 <‘광야에서 유혹 받으시는 예수>는 마태복음서를 기초로 비중을 두고 그렸다. 예수께서 악마로부터 세 번째 유혹(마태복음서) 두 번째 유혹(누가복음서)을 받는 장면을 그리고 있다. 빵의 유혹과 권력의 유혹에 이어 세 번째로 악마는 높은 산으로 예수를 데리고 간다. 세상의 모든 나라와 그 영광을 보여 주며, “당신이 땅에 엎드려 나에게 경배하면 저 모든 것을 당신에게 주겠소.”라고 유혹한다. 이에 예수께서는 “사탄아, 물러가라. 성경에 기록하기를.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마 4:1-11; 눅4:8-10)하셨다. 두치오가 그린 이 광야의 산은 깎아 지르는 듯한 절벽 등이 있어 아주 험해 보인다. 산 밑으로는 화려한 중세 도시의 성들을 그렸는데, 이는 세상 모든 나라와 영광을 상징한다. 그리고 반석을 연상케하는 그 산 꼭대기의 단단한 바위 위에 예수께서 두발을 굳게 딛고 계시고, 앞에는 유혹하는 악마가 예수를 바라보며 뭔가 설명하는 듯하지만 도망갈 준비 포즈처럼도 보인다. 예수 뒤에는 두 천사가 예수를 경배하며 보좌하고 있는 것이 고딕회화와 전통적인 비잔틴 미술의 분위기로 나타나 있다. 
자세히 보면, 267호에서도 언급했듯이 예수께서 입으신 붉은색 옷은 십자가의 보혈을 흘리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던 그 사랑과 희생이며, 청색 겉옷은 신성을 뜻한다.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는 색이다.(하늘의 색인 파란색은 중세 스테인드글라스에 특히 많이 사용된 색이기도 하며, 침묵의 겸손을 깨우쳐주는 신중함을 표현할 때도 사용한다. 그래서 성모 마리아의 옷에서 쉽게 볼 수 있다 파란색은 전능자 Pantocrator의 망토나 성모와 사도들의 옷 색으로 자주 쓰인다). 악마가 험상궂은 얼굴로 오른손을 뻗어 산 아래 도시들을 가리키며 예수를 유혹하자, 예수께서는 위엄 있는 표정으로 오른손을 들어 손가락을 곧게 펴서 유혹하는 악마를 향해 “사탄아 물러가라!”하고 외치신다. 여기서 화가는 험상궂은 표정의 악마의 모습을 죽음이나 어두움 그 자체로 알리려는 듯 어둡게 표현하였다. 하여 예수의 얼굴과 천사들은 밝게 드러나며, 성스럽고 강렬하게 대비된다. 한편 예수께 “나에게 절을 하면 모든 것을 주겠다”고 기세있게 허풍떨며 거짓말하던 악마는 힘이 죽 빠져 예수의 눈치를 살피는 비겁한 모습이다. 이제껏 예수를 유혹하던 강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어 보인다. 진리 앞에서의 드러난 악이란 이런 걸까? 우리는 흔히 예수께서 받으신 이 유혹을 물질, 권력, 명예나 능력 등의 시험이라고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정체성이다. 우리도 근본적으로 하나님자녀로서의 정체성이 있다면 적어도 하면 안 될 것이 유혹이나 시험이 되어 흔들리지 않으리라. 주님 현존에 있다면… 그럼에도 오늘 우리의 교회와 믿는 자들은 세상에 어떻게 비춰지고 있는가? 햇순 독자께 알립니다. 이제, 010) 9585-3766 (이은재) 010) 7591-4233 (홍소윤)의 휴대폰을 사용합니다. 햇순과 함께 하여 주십시오. 앞으로도 나눔과 섬김의 삶이 모자라는 메마른 땅에서도 잘 솟아나 성숙한 영성으로 하나님나라 공동체를 이 땅에 이루어 나가도록 "햇순"에게 퇴비를 주십시오. 이에 여러분들의 사랑과 후원이 필요합니다. 같이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 름 : 주민등록번호 앞6자리 : □ 일터 □ 집 우편번호 : ( ) 주 소 : 전 화 : 휴대폰 : 이메일 : 후 원 액 : 5,000원( ) 10,000원( ) 20,000원( ) 30,000원( ) 50,000원( ) 기타( ) 예 금 주 : 출금은행 : 계좌번호 : 20 년 월 일 후원납부방법 : CMS 자동이체( ) 출금일 : 매월 □ 4일 □ 25일 공동체성서연구원으로 인출됩니다. * CMS서비스는 금융결제원과 은행의 전산망을 통해 약정된 날에 회원의 결제계좌에서 자동으로 인출하여 공동체성서연구원으로 입금되는 것으로, 회원께서는 입금수수료가 없습니다. 또한 후원을 취소하고자 하실 경우에는 언제라도 공동체성서연구원으로 전화하시면 쉽게 취소하실 수 있습니다. * 회원님들의 모든 정보는 CMS 자동이체를 위한 자료로서만 사용됩니다. * 이 양식을 절취하여 팩스 또는 우편발송으로 보내주십시오. 또한 별도의 양식을 원하실 때는 전화 또는 메일을 주십시오. 양식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성서공동체연대 (공동체 성서연구원) 전화 : 010) 9585-3766, 010) 7591 - 4233, 메일 : cbsi@chol.com 햇순후원 CMS 자동이체 햇순 독자 여러분, 주소가 바뀌거나 구독을 원하지 않는다면 전화나 메일로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010) 7591-4233, cbsi@chol.com> 회비납부현황 2019년 1월 31일까지의 현황입니다**계좌이체 납부하신 후원자님 중 혹시 누락되신 분은 (010) 7591-4233으로 꼭 연락을 주십시오. 계좌이체 납부 정수환(1.1/30,000), 김달환(1.10/20,000), 김성남(1.11/10,000), 삼일교회(1.14/50,000), 황혜영(1.20/100,000), ㈜ 사회복지 법인 각당(1.21/100,000), 김성자(1.25/20,000), (재)기독교대한감리회(1.28/50,000), 홍연호(1.31/50,000), 유은숙(1.31/10,000). CMS 납부 50,000원:이은재, 손봉희, 박종훈. 20,000원:신정하, 남두호, 순천여성인력개발센터. 10,000원 : 강효순, 홍소윤, 신은숙, 김경순, 이광자, 최경숙, 이면주, 황인창, 홍혜윤. 5,000원: 강희정, 조성실, 박정욱. 후원회원이 되어 주십시오. 회원 종류 -구독회원 -후원회원 은행 온라인 계좌 -신한은행 140-006-952440 예금주 공동체성서연구원 김영운 **추후, 타 계좌 결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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