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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성서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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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순 - 편집회의 이야기 햇순 288호 편집회의는 2020년 1월 14일(화) 낮 12시에 인사동 만채우에서 합니다. 표지 그림 설명 작 품 ; 520년경, 모자이크, 아리아니즘 교파 세례당, 라벤나, 이탈리아 성 경 : 마 3:13-17; 막 1:9-11; 눅 3:21-22 
해 설 : 이번호 표지는 그리스풍의 <세례를 받으시는 예수 그리스도>이다. 2020년 1월 연초부터 웬 예수님 누두? 하시는 분들도 혹시 있을 것 같아 망설였으나, 기독교문화차원을 넘어서 세계문화유산(* 라벤나성당은 1996년에 지정된 세계문화유산이고, 라벤나는 서로마제국의 마지막 수도)인 동시에 기독교미술에 있어 중요성이 커서 햇순표지에 실었다. 아리우스파를 신봉한 테오도리크 왕에 의해 520년경에 세워진 이탈리아 라벤나성당 세례당 천정 모자이크이다. 모자이크 도해는 삼위일체를 묘사하고 있다. 삼위일체 교리를 받아들이지 않은 아리아니즘 건축물의 예술 양식에서는 보기 드문 것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예수께서 구세주로서 공생활 시작하실 때 가장 먼저 당신을 드러내신 예식인 세례는 3세기 경 카타콤에서부터 그려왔는데, 공통점으로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의 형상이 표현되고 주님의 세례 모습과 세례 요한의 모습이 시대별로 다르게 나타난다. 또한 기독교초기부터 비잔틴까지의 세례 성화들을 보면 예루살렘과 시리아 지역에서 유행한 주님 세례 도상이 그리스풍과 또 다른 문화를 볼 수 있다. 모자이크 천정 한가운데 영원을 상징하는 원안 중앙에 수염이 없는 단정한 얼굴에 젊고 건장하며 우아한 모습의 예수께서 나신 裸身으로 요단강물에 들어가 계시다. 마치 고대 그리스 철학자나 영웅처럼 당당한 모습이다. 당시 헬레니즘의 문화에 영향을 많이 받은 성직자와 성미술 작가들은 나신 裸身이 옷을 입은 육체보다 더 신성에 가깝고 정숙하다고 여겼다. 또 벗은 몸은 자연, 즉 창조세계와 더 가깝다고 여기기도 했다. 구약시대에 바다 속이나 물속의 이미지에서 지옥 또는 죽음을 연상했듯이 기독교초기에도 물속에 잠긴 모습은 ‘죽음’을, 흐르는 물은 ‘생명’을 상징한다. 따라서 흐르는 물에 잠겨 세례를 받으시는 예수님은 결국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실 분, 부활하실 분이다. 천정 배경 전체는 황금색 모자이크로 되어 있어 천상, 영원한 세계를 의미한다. 그림으로 볼 때 오른쪽(예수의 왼편)에 있는 이가 세례자 요한이다. 그는 성서에 묘사된 대로 낙타 털옷을 입고 있는 (광야의) 선지자의 모습이다. 목자의 지팡이를 들고 강둑 언덕(물 밖)에서 예수께 세례를 주고 있는 그의 손은 예수의 머리 위에 놓여있고, 그리스도는 벗은 몸으로 강물 속에 반쯤 잠겨있다. 그림으로 볼 때 왼쪽(예수의 오른편)에는, 상의를 벗고 허리춤에 물동이를 차고, 갈대를 들고 있는 흰 수염의 할아버지는 요단강을 의인화한 것이다. 그는 강에서 자란 수풀로 머리에 화관을 쓰고 오른손에는 갈대를 왕홀 王笏처럼 들고 있어 권력과 위엄을 나타내었다. 그는 허리에 찬 물동이에서 계속 끊임없이 물을 흘려보내고 있는데 그 물이 강을 이루고 있다. 바로 요단강을 노인으로 의인화 한 것처럼, 산, 물, 바람 등 자연을 의인화 했던 그리스인들의 방식이 기독교 문화에 영향을 끼쳤다. 그때, 예수의 머리 위에는 흰 비둘기 형상을 한 성령께서 하늘에서 내려오고 있다. ‘하늘이 열리며 성령께서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분 위에 내리셨다’는 공관 복음 말씀을 형상화했는데,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가 그를 좋아한다”라고 하시는 성령이시다. 비둘기는 원추형의 빛을 예수의 머리 위로 뿌리고 있다. 한편 이 세례도상을 둘러싸고 있는 열 두 사도가 바치는 금빛 월계수화환 wreath은 문화적으로 볼 때 로마황제에게 신하들이 바쳤던 것으로, 승리를 의미한다. 예수의 권위를 드러내기 위해 로마의 전통에서 빌려온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승리 즉 죄?죽음?악에 대한 승리를 경축하는 의미의 면류관이다. 그리고 12 사도(12성인)들 사이사이에 그려진 올리브나무는 천국을 상징한다. “주님. 감사합니다. 2020년을 열어주셨습니다. 참 어리석고, 많이 모자라는 우리지만, 우리가 세례 받았을 때를 늘 마음에 두고 ‘예수와 함께 죽고, 예수와 함께 사는’ 한 해이길 기도합니다. 아멘.” 홍소윤 목사 시온교회. 햇순편집실 햇순 독자께 알립니다. 이제, 010) 9585-3766 (이은재) 010) 7591-4233 (홍소윤)의 휴대폰을 사용합니다. 햇순과 함께 하여 주십시오. 앞으로도 나눔과 섬김의 삶이 모자라는 메마른 땅에서도 잘 솟아나 성숙한 영성으로 하나님나라 공동체를 이 땅에 이루어 나가도록 "햇순"에게 퇴비를 주십시오. 이에 여러분들의 사랑과 후원이 필요합니다. 같이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 름 : 주민등록번호 앞6자리 : □ 일터 □ 집 우편번호 : ( ) 주 소 : 전 화 : 휴대폰 : 이메일 : 후 원 액 : 5,000원( ) 10,000원( ) 20,000원( ) 30,000원( ) 50,000원( ) 기타( ) 예 금 주 : 출금은행 : 계좌번호 : 20 년 월 일 후원납부방법 : CMS 자동이체( ) 출금일 : 매월 □ 4일 □ 25일 공동체성서연구원으로 인출됩니다. * CMS서비스는 금융결제원과 은행의 전산망을 통해 약정된 날에 회원의 결제계좌에서 자동으로 인출하여 공동체성서연구원으로 입금되는 것으로, 회원께서는 입금수수료가 없습니다. 또한 후원을 취소하고자 하실 경우에는 언제라도 공동체성서연구원으로 전화하시면 쉽게 취소하실 수 있습니다. * 회원님들의 모든 정보는 CMS 자동이체를 위한 자료로서만 사용됩니다. * 이 양식을 절취하여 팩스 또는 우편발송으로 보내주십시오. 또한 별도의 양식을 원하실 때는 전화 또는 메일을 주십시오. 양식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성서공동체연대 (공동체 성서연구원) 전화 : 010) 9585-3766, 010) 7591 - 4233, 메일 : cbsi@chol.com 햇순후원 CMS 자동이체 햇순 독자 여러분, 주소가 바뀌거나 구독을 원하지 않는다면 전화나 메일로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010) 7591-4233, cbsi@chol.com> 회비납부현황 2019년 11월 30일까지의 현황입니다**계좌이체 납부하신 후원자님 중 혹시 누락되신 분은 (010) 7591-4233으로 꼭 연락을 주십시오. 계좌이체 납부 백창욱(11.5/10,000), 김달환(11.5/20,000), 윤자선(11.14/ 100,000), 삼일교회(11.15/50,000), 유은숙(11.20/10,000), 황혜영(11.20/100,000), 김성자(11.25/20,000), 김 면(11.26/50,000), (재)기독교대한감리회(11.28/50,000). CMS 납부 50,000원:이은재, 손봉희, 박종훈. 20,000원:신정하, 남두호, 순천여성인력개발센터. 10,000원 : 강효순, 홍소윤, 신은숙, 김경순, 이광자, 최경숙, 이면주, 황인창, 홍혜윤, 5,000원: 강희정, 조성실, 박정욱, 윤수경. 후원회원이 되어 주십시오. 회원 종류 -구독회원 -후원회원 은행 온라인 계좌 -신한은행 140-006-952440 예금주 공동체성서연구원 김영운 **추후, 타 계좌 결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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