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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순 - 편집회의 이야기 비록 회의에서 편집위원들을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세상이 감염병으로 어수선하네요. 회오리바람처럼 잠시 후 지나가겠지만, 그래도 불안을 가중시키는 언설들로 인해 마음이 산만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내내 건강하시기를…”하시며 원고를 보내신 하태영 목사님의 메일을 보며“목사님께서도요~”감사합니다“라고 마음속으로 인사합니다. 따듯하게 미소 지으시는 모습이 떠오르며 감사했습니다. 감기로 한 달반이나 고생하시면서도 원고를 보내주실 때, 오히려 격려해주시는 민영진 목사님의 따듯함, ”건강하시고 평화로운 날 되세요~”“ 하며 장흥에서 원고 보내신 조순애 선생은 ‘하늘씨알-깨어 있는 오늘 하루를’ 살아내는 분으로 메일을 주고받으면서 맑은 영성을 느끼게 합니다. 290호 햇순편집회의는 2020년 4월 14일 (화) 낮 12시에 인사동 만채우에서 할 예정입니다. 표지 그림 설명 제목 : <모세, 바위치기> 또는 <모세가 반석을 쳐서 물을 내다> 그림 : 마르크 샤갈 MARC CHAGALL. 1960년 경 작품, 190cm×292cm, 캔버스에 유화, 국립 샤갈 미술관, 프랑스 남부 니스. 성경 : 출애굽기 17 : 1 - 7 (참조 : 햇순 12~ 15p. “바위를 쳐라” 제3주 2020. 3. 15) 
햇순표지 <모세, 바위치기>는 성서 출애굽기 말씀이 유대인인 그의 영성 속에서 경건한 신앙심과 신학으로 재해석되어 상상의 나래를 펼친 동화처럼 그려져 있다. (작가소개는 햇순 257, 281 표지해설 참조)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은 신 광야를 떠나서, 이동 중 르비딤에서 마실 물이 없자,모세에게 원망하고 대들었다. 모세가 주님께 부르짖자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나일 강을 친 그 지팡이를 손에 들고 가, 이제 내가 저기 호렙 산 바위 위에서 너의 앞에 서겠으니, 너는 그 바위를 쳐라. 그러면 거기에서 이 백성이 마실 물이 터져 나올 것이다.‘“ 호렙 산 바위로 이루어진 갈색 색상이 전체분위기 배경이다. 바위산을 지팡이로 치는 모세와 물은 희망을 나타내는 파란색으로 그렸는데 이 작품에서 흥미로운 것은 창세기의 ‘노아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모티브들이 은유적으로 적용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모세의 얼굴에 뿔이 나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모세가 시내 산에서 돌판 두 개를 들고 내려올 때, 사람들은 두려워서 모세에게 다가갈 수 없을 정도로 모세 얼굴이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출 34:29-35 참조). 이때 모세의 빛나는 얼굴 상태를 가리키는 히브리어자음 본문 QRN(출 34:29, 30,35)은 '얼굴 살결이 빛나다'와 '뿔이 나다'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때문에 히브리어 원문에서 직접 라틴어로 번역한 제롬이 '불가타'에서 이 대목을 그의 얼굴에 뿔이 돋은 것이라고 번역했다. 기원후 5세기부터 라틴어 권에서 쭉 읽혀왔고, 유럽 화가들이 이 번역을 읽었기 때문에 모세의 머리에 뿔을 그려 넣었다.(참조 : 민영진, 햇순 107호, 2005년 1월호 성서난해구) 한편 문화사 측에서 보면 뿔은 힘의 상징, 특히 왕적인 힘의 상징이므로 의미로 볼 때 이미지가 잘 맞다. 우선, 그림을 크게 보자면 두 영역으로 나눠진다. 우측 상단에서 좌측 하단을 향하여 대각선을 그어보면 하나님의 영역과 세속적 인간의 영역으로 구분된다. 하나님의 영역에서는 모세가 홍해를 가르던 지팡이로 호렙산의 바위를 쳐서 물이 솟아나는 기적을 일으킨다. 반석에서 물이 솟는다는 것은 매우 특이한 현상이기도 하지만 200만 명이 먹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흘러나와 마치 강줄기처럼 흐른다. 대각선 밑에는 백성들이 바위에서 물줄기가 터져 흐르자 환호하며 물을 받으러 항아리를 준비하고 기다린다. 순간 천사는 나팔을 불며 모세를 향하여 날아오고(모세 오른쪽), 그 아래 모세가 기르던 양떼들도 모여든다. 모세의 뿔난 얼굴 왼쪽 위에는 훗날 모새가 시내산에서 돌판을 받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그리고 그 대각선 방향 아래 오른쪽에서는 훗날에 모세가 돌판을 받을 때 산 밑에서 일어날 금송아지 우상과 사람들을 미리 보여준다. 반석에서 솟아난 파란 물줄기는 아래를 향해 흐르다가 어느 순간에 흰줄기로 이어진다. 흰색으로 그린 물을 활 같이 구부려 물을 받는 흰색 옷 입은 사람은 새 언약을 상징하는 노아의 흰 무지개와 연결된다고 한다. 세속의 영역에서는 광야의 르비딤에 장막을 친 이스라엘 백성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이 있는데 그 속에 이미 금송아지 우상이 크고 깊게 자리 잡고 있다. 
홍소윤 목사 시온교회, 햇순편집실 햇순 독자께 알립니다. 이제, 010) 9585-3766 (이은재) 010) 7591-4233 (홍소윤)의 휴대폰을 사용합니다. 햇순과 함께 하여 주십시오. 앞으로도 나눔과 섬김의 삶이 모자라는 메마른 땅에서도 잘 솟아나 성숙한 영성으로 하나님나라 공동체를 이 땅에 이루어 나가도록 "햇순"에게 퇴비를 주십시오. 이에 여러분들의 사랑과 후원이 필요합니다. 같이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 름 : 주민등록번호 앞6자리 : □ 일터 □ 집 우편번호 : ( ) 주 소 : 전 화 : 휴대폰 : 이메일 : 후 원 액 : 5,000원( ) 10,000원( ) 20,000원( ) 30,000원( ) 50,000원( ) 기타( ) 예 금 주 : 출금은행 : 계좌번호 : 20 년 월 일 후원납부방법 : CMS 자동이체( ) 출금일 : 매월 □ 4일 □ 25일 공동체성서연구원으로 인출됩니다. * CMS서비스는 금융결제원과 은행의 전산망을 통해 약정된 날에 회원의 결제계좌에서 자동으로 인출하여 공동체성서연구원으로 입금되는 것으로, 회원께서는 입금수수료가 없습니다. 또한 후원을 취소하고자 하실 경우에는 언제라도 공동체성서연구원으로 전화하시면 쉽게 취소하실 수 있습니다. * 회원님들의 모든 정보는 CMS 자동이체를 위한 자료로서만 사용됩니다. * 이 양식을 절취하여 팩스 또는 우편발송으로 보내주십시오. 또한 별도의 양식을 원하실 때는 전화 또는 메일을 주십시오. 양식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성서공동체연대 (공동체 성서연구원) 전화 : 010) 9585-3766, 010) 7591 - 4233, 메일 : cbsi@chol.com 햇순후원 CMS 자동이체 햇순 독자 여러분, 주소가 바뀌거나 구독을 원하지 않는다면 전화나 메일로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010) 7591-4233, cbsi@chol.com> 회비납부현황 2020년 1월 31일까지의 현황입니다**계좌이체 납부하신 후원자님 중 혹시 누락되신 분은 (010) 7591-4233으로 꼭 연락을 주십시오. 계좌이체 납부 박성연(1.1/10,000), 전천혜(1.2/20,000), 신동철(1.6/100,000), 김달환(1.6/20,000), 삼일교회(1.15/50,000), 김은옥(1.16/30,000), 남윤미(1.17/50,000), 유은숙(1.20/10,000), 황혜영(1.21/100,000), 김성자(1.23/20,000), (재)기독교대한감리회(1.30/50,000). CMS 납부 50,000원:이은재, 손봉희, 박종훈. 20,000원:신정하, 남두호, 순천여성인력개발센터. 10,000원 : 강효순, 홍소윤, 신은숙, 김경순, 이광자, 최경숙, 이면주, 황인창, 홍혜윤, 5,000원: 강희정, 조성실, 박정욱, 윤수경. 후원회원이 되어 주십시오. 회원 종류 -구독회원 -후원회원 은행 온라인 계좌 -신한은행 140-006-952440 예금주 공동체성서연구원 김영운 **추후, 타 계좌 결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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