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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주께서 나에게 베푸신 모든 은혜를,
내가 무엇으로 다 갚을 수 있겠습니까?
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주의 이름을 부르겠습니다.
주님께 맹세한 것은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다 이행하겠습니다.
주님을 성실하게 따르는
성도의 죽음은 주님께 귀중하다.
주님, 진실로, 나는 주의 종입니다.
나는 주의 종, 주의 여종의 아들입니다.
주께서 나의 결박을 풀어 주셨습니다.
내가 주님께 감사제사를 드리고,
주의 이름을 부르겠습니다.
주님께 맹세한 것은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다 이행하겠습니다.
예루살렘아,
네 한가운데서 주의 성전 뜰 안에서,
맹세한 것을 이행하겠다. 할렐루야.
<시 116 : 12 - 19>
- 찬 송
주님께 영광 (155장)
1. 주님께 영광 다시 사신 주
사망 권세 모두 이기시었네
흰옷 입은 천사 돌을 옮겼고
누우셨던 곳은 비어있었네
<후렴>
주님께 영광 다시 사신 주
사망권세 모두 이기시었네.
2. 부활의 주님 나타나시사
두려움과 의심 물리치셨네
주의 교회 기뻐 찬송하여라
다시 사신 주님 죽음 이겼네
3. 생명의 임금 영광의 주님
주님없는 삶은 헛될 뿐이라
주의 사랑으로 세상이기고
요단 건너 본향 가게 합소서
- 기 도
거룩하신 하나님, 크고 넉넉하신 은총으로 우리를 불러 주시고 감싸주시며 구원에 이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회개의 영을 부어 주시어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회개하게 이끌어주시고 용서의 은총을 덧입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성령을 선물로 주시는 하나님,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우리가 성령과 믿음으로 충만하게 해주십시오. 성령이 이끄시는 대로 충실히 따라가게 도와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 받은 사람으로서 알맞은 삶을 살게 도와주십시오.
은혜로우신 하나님, 우리가 처음 교회 신도들을 본받아 살게 이끌어주십시오. 우리가 날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기도와 말씀과 사랑의 나눔에 전념하게 힘을 주시고 이끌어주십시오.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답게 나눔의 삶을 충실하게 살며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게 이끌어주십시오. 우리가 날마다 한 마음이 되어 인간화의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게 도와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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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 : 14, 42 - 47
14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일어나서, 목소리를 높여, 그들에게 엄숙하게 말하였다. “유대 사람과 모든 예루살렘 주민 여러분, 이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내 말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42 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에 몰두하며, 서로 사귀는 일과 함께 음식을 먹는 일과 기도에 힘썼다. 43 사도들을 통하여 기이한 일과 표적이 많이 일어났다. 그리하여 모든 사람에게 두려운 마음이 생겼다. 44 믿는 사람은 모두 함께 지내면서,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45 재산과 소유물을 팔아서,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대로 나누어 가졌다. 46 그리고 날마다 한 마음으로 성전에 열심히 모이고, 집마다 빵을 떼면서, 순수한 마음으로 기쁘게 음식을 먹고, 47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모든 사람에게서 호감을 샀다. 주께서는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여 주셨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사도행전은 누가가 기록한 제2 누가복음이라고 불리우기도 합니다. 누가복음이 예루살렘을 향하여 전개된 기록인데 비하여 사도행전은 예루살렘을 출발점으로 해서 로마를 향하여 전개된 행적의 기록입니다. 예수께서 사도행전 1:8에서 명령하신 대로 땅 끝을 향하여 예수의 증인들이 펼치는 선교가 뻗어 나가는 역사의 기록이 사도행전입니다. 1:8은 사도행전의 핵심입니다. 예루살렘에 형성된 교회가 박해와 순교의 역사를 거쳐 유대와 사마리아 그리고 끝내 로마에까지 확산되며 복음이 선포되고 예수에 대한 증언이 전개됩니다. 1장-12장의 중심인물은 베드로이며 13장-28장은 바울을 중심인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를 꿰뚫어 성령이 중심으로 나타납니다.
처음 교회 신도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주님이시라고 고백하며 세례를 받았습니다. 또 죄를 용서받고 선물로 성령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새로 탄생한 교회의 공동체 생활에 참여하며 세상을 향한 그리스도의 선교 Mission Christi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이름 그대로 ‘땅의 소금, 세상의 빛’이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교회의 공동예배와 공동체 생활에 깊이 참여하였으며 아울러서 세상을 향한 사랑의 봉사와 선교에 동참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모임인 교회는 ‘에클레시아 ekklesia’라고 불렀는데 그 뜻은 ‘불러냈다 called-out’는 것으로서 그것은 고대 희랍의 도시국가에서 시민총회를 일컫던 말이었습니다. 이제 ‘하나님 나라 시민들’의 모임을 가리켜 이 말을 쓰기에 이르렀습니다. 에클레시아를 형성한 신자들은 사도행전 2:42의 말씀처럼 말씀과 기도와 사랑의 나눔에 전념하였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코이노니아의 실재로서 교회의 모형을 봅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오늘의 본문에 나타난 회개의 단계와 결과를 여러분은 어떻게 봅니까?
4. 처음 교회에서 이루어졌던 성례전적 사귐 즉 영적 사귐과 물적 사귐의 통합을 이루어준 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5.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대로 나누어 가졌다’는 말씀에서 ‘필요한 대로’를 어떤 기준에서 분별하고 결정하였을까요?
6. 오늘 우리가 말씀의 나눔이 사랑의 나눔으로 이어지며 통합되게 하자면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2. 사랑의 나눔
- 찬 송
주 예수 해변서(284장)
1. 주 예수 해변서 떡을 떼사 무리를 먹이어 주심같이
영생의 양식을 나에게도 풍족히 나누어 주옵소서
2. 생명의 말씀인 나의 주여 목말라 주님을 찾나이다
해변서 무리를 먹임같이 갈급한 내 심령 채우소서
3. 내 주여 진리의 말씀으로 사슬에 얽매인 날 풀으사
내 맘에 평화를 누리도록 영원한 생명을 주옵소서
4. 성령을 내 맘에 보내셔서 내 어둔 영의 눈 밝히시사
말씀에 감추인 참 진리를 깨달아 알도록 하옵소서 아멘.
- 봉 헌
우리가 한 마음이 되어 말씀의 나눔을 사랑의 나눔으로 이어가며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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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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