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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누가 뭐라고 해도
나는 주님만 의지하며,
주님이 나의 하나님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내 앞날은 주님의 손에 달렸으니,
내 원수에게서,
내 원수와
나를 박해하는 자들의 손에서,
나를 건져 주십시오.
주님의 환한 얼굴로
주님의 종을 비추어 주십시오.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여 주십시오.
<시 31 : 14 - 16>
- 찬 송
값비싼 향유를 주께 드린 (346장)
1. 값비싼 향유를 주께 드린 막달라 마리아
본받아서 향기론 산 제물 주님께 바치리
<후렴>
사랑의 주 내 주님께.(4.아멘.)
2. 연약한 자에게 힘을 주고 어두운 세상에
빛을 비춰 성실과 인내로 내 형제 이끌리
3. 두려운 마음에 소망 주고 슬픔에 쌓인 자
위로하며 길 잃은 자들을 친절히 이끌리
4. 인생의 황혼이 깃들어서 이 땅의 수고가
끝날 때에 주님을 섬기다 평안히 가리라
- 기 도
부활이신 주님의 은총과 능력을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일찍이 아름다운 순교자의 영혼을 지닌 스데반 같은 성도들이 목숨을 걸고 부활을 증언하였기에 오늘 우리도 그 믿음의 전승을 이어받고 부활 신앙을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성령으로 우리를 감화하시고 도우시어 우리도 순교자의 영혼을 지니고 살게 해주십시오.
우리 한국교회도 주기철 목사님이나 손양원 목사님 같은 수많은 순교자들을 통하여 증언의 맥을 이으며 성장하였습니다. 이런 순교자들의 후예들을 기억하시고 위로하시며 복을 내려주십시오. 이 땅의 모든 신자들이 한결같은 은총과 복을 누리게 해주십시오. 그래서 모두가 순교자의 영혼을 지니고 주님의 부활을 증언하게 이끌어주십시오.
한국교회와 모든 신도들이 그동안 교회 성장의 저력으로 부활을 증언하는 데 앞장서며, 새 시대에는 성숙한 공동체 영성으로 온 세계를 향하여 변화의 능력을 증언하게 이끌어주십시오. 그리하여 말씀의 나눔과 사랑의 나눔을 조화시켜 살아있는 교회의 능력과 크리스천의 역동성을 발휘하도록 복을 내려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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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7 : 55 - 60
55 그런데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쳐다보니, 하나님의 영광이 보이고, 예수께서 하나님의 오른쪽에 서 계신 것이 보였다. 56 그래서 그는 "보십시오, 하늘이 열려 있고, 하나님의 오른쪽에 인자가 서 계신 것이 보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57 사람들은 귀를 막고, 큰소리를 지르고, 일제히 스데반에게 달려들어서, 58 그를 성 바깥으로
끌어내어 돌로 쳤다. 증인들이 옷을 벗어서, 사울이라는 청년의 발 앞에 두었다. 59 사람들이 스데반을 돌로 칠 때에, 스데반은 "주 예수님, 내 영혼을 받아 주십시오" 하고 부르짖었다. 60 그리고 무릎을 꿇고서 큰소리로 "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십시오" 하고 외쳤다. 이 말을 하고 스데반은 잠들었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사도행전은 사도들의 행적을 기록한 책이라 말하기도 합니다. 실상은 증인들의 행적입니다. 예수께서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될 것’을 명하신 말씀에 응답하여 부활을 증언한 역사입니다. 증언하기 위해서는 극심한 저항과 반대에 부딪쳐서는 목숨까지 걸어야 했습니다.
오늘의 본문에서 보듯이 스데반의 순교가 이를 증언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진리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가 여러 가지입니다. 진리를 들으면 믿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극렬하게 반대하며 저항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무감각과 무감동과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목숨 걸고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부활을 증언하는 사람들이 목숨을 걸어야 하였던 것입니다.
증언과 순교는 그래서 처음부터 성서 원전에서는 같은 말이었습니다. 그러니 순교자가 되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증인은 순교할 자세와 각오로 증언하였다는 말입니다. 옛말에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할 말은 한다’라는 표현은 일상생활 속에서 진실을 말하는 자세는 목숨 걸고 하듯 말한다는 뜻이 됩니다.
증언이 그렇듯이 순교는 어디까지나 예수의 진리와 사랑을 온 몸으로 드러내며 증언하는 것임을 스데반에게서 표본적으로 재발견합니다. 죽음을 직면한 자리에서도 내적 평화와 사랑을 유지하며 죽음에 이르러서도 살인자들을 용서하는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가상칠언 가운데서도 누가복음에 기록되어 있는 말씀이 떠오릅니다. 예수님이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하며 기도하셨습니다. 스데반은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며, 주님과 똑같은 부활의 능력과 사랑을 용서의 기도로 재현하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증언과 순교가 같은 말임을 리얼리티로 보여줍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스데반의 설교를 듣고 격분해서 이를 가는 사람들은 왜 그랬을까요?
4. 극심한 반대에 부딪친 상황에서도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였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5. 사람들이 ‘옷을 벗어서, 사울이라는 청년의 발 앞에 두었다’는 기록을 왜 남겼을까요?
6. 스데반의 기도를 함께 하려면 평소에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2. 사랑의 나눔
- 찬 송
나 형제를 늘 위해 (523장)
1. 나 형제를 늘 위해 진실하고 날 보는 자 늘 위해 정결코
담대하여 이 세상 환난 중에 나 용감히 늘 승리하리라
나 용감히 늘 승리하리라
2. 저 원수도 내 참된 친구삼고 남 주면서 그 일을 잊으리
연약한 나 늘 온유 겸손하여 늘 섬기며 기쁘게 살리라
늘 섬기며 기쁘게 살리라
3. 늘 바빠도 나 힘써 기도하며 주와 함께 늘 교통하리라
주 가신 길 그 발자취를 따라 믿음으로 늘 살게하소서
믿음으로 늘 살게하소서 아멘.
- 봉 헌
예수님의 진리와 사랑을 평소에 몸으로 실천하면서 증인의 삶을 살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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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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