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첫째주일
▶ 둘째주일
▶ 셋째주일
▶ 넷째주일
▶ 목록보기
▶ 공동체성서연구란?(142)
▶ :햇순:을 읽고..
|
|
성서일과
출 3 : 1-15; 시 105 : 1-6, 23-26, 45c; 롬 12 : 9-21; 마태복음서 16 : 21-28
1. 기도의 나눔
묵 도
너희는 주님께 감사하면서, 그의 이름을 불러라.
그가 하신 일을 만민에게 알려라.
그에게 노래하면서, 그를 찬양하면서,
그가 이루신 놀라운 일들을 전하여라.
그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양하여라.
주님을 찾는 이들은 기뻐하여라.
주님을 찾고, 그의 능력을 힘써 사모하고,
언제나 그의 얼굴을 찾아 예배하여라.
주님께서 이루신 놀라운 일을 기억하여라.
그 이적을 기억하고, 내리신 판단을 생각하여라.
그의 종, 아브라함의 자손아,
그가 택하신 야곱의 자손아!
그 때에 이스라엘이 이집트로 내려갔고,
야곱은 함의 땅에서 나그네로 살았다.
주님께서 자기의 백성을 크게 불어나게 하셔서
그 대적들보다 강하게 하셨으며,
그들의 마음을 변하게 하셔서
자기의 백성을 미워하게 하시며,
자기의 종들을 교묘하게 속이게 하셨다.
그러므로 그가 종 모세와 택하신 아론을 보내셔서,
백성에게 그의 표징을 보이게 하시고
함의 땅에서 기사를 행하게 하셨다.
할렐루야. <시 105 : 1-6, 23-27, 45c>
찬 송
주 예수 이름 높이어 (36장)
1 주 예수 이름 높이어
다 찬양하여라
금 면류관을 드려서
만유의 주 찬양
금 면류관을 드려서
만유의 주 찬양
2 주 예수 당한 고난을
못 잊을 죄인아
네 귀한 보배 바쳐서
만유의 주 찬양
네 귀한 보배 바쳐서
만유의 주 찬양
3 이 지구위에 거하는
온 세상 사람들
그 크신 위엄 높여서
만유의 주 찬양
그 크신 위엄 높여서
만유의 주 찬양
4 주 믿는 성도 다함께
주 앞에 엎드려
무궁한 노래 불러서
만유의 주 찬양
무궁한 노래 불러서
만유의 주 찬양 아멘.
기 도
전능하신 하나님, 십자가의 사랑을 우리에게 친히 보여주시고 우리를 구원의 은총 안으로 인도하시니 감사합니다. 하오나 주님, 우리는 주님의 뜻을 헤아리기는커녕 이기심과 탐욕으로 자기실현에만 몰두했습니다. 그래서 수난을 예고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주님께 대들었던 베드로처럼 주님의 뜻과는 상관없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우리의 악함과 잘못된 가치를 꾸짖으시고 바로잡아 주십시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명령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짊어지고 나아가며, 주님을 신실히 따라야 함을” 기억하며 살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마태복음서 16 : 21 - 28
21 그 때부터 예수께서는, 자기가 반드시 예루살렘에 올라가야 하며,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해야 하며, 사흘째 되는 날에 살아나야 한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밝히기 시작하셨다. 22 이에 베드로가 예수를 따로 붙들고 "주님, 안됩니다. 절대로 이런 일이 주님께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하고 말하면서 예수께 대들었다. 23 그러나 예수께서는 돌아서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걸림돌이다. 너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24 그 때에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 오너라. 25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찾을 것이다. 26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이득이 있겠느냐? 또 사람이 제 목숨을 되찾는 대가로 무엇을 내놓겠느냐? 27 인자가 자기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자기 천사들을 거느리고 올 터인데, 그 때에 그는 각 사람에게, 그 행실대로 갚아 줄 것이다. 28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기에 서 있는 사람들 가운데는, 죽음을 맛보지 않고 살아서, 인자가 자기 왕권을 차지하고 오는 것을 볼 사람들도 있다.”
해 설
본문은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첫 번째 수난예고를 보여주는 부분(21-23절)과 제자들을 향해서 말씀하신 교훈입니다(24-28절).
예수께서 자신이 당하게 될 십자가의 길을 예고하시자 베드로는 예수를 붙들고 대들었습니다. “주님, 안됩니다. 절대로 이런 일이 주님께 일어나서는 안됩니다”(22절). 이 말에는 당시 사람들이 가지고 있었던 메시아 관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예수님은 고난당하는 메시아를 예고하였지만, 사람들은 승승장구하는 정치적 메시아를 기대합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통치가 시련이나 고통이 없는 능력이고, 낮아짐이 없는 영광이라고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에 대한 분명한 도전이기 때문에 예수께서는 베드로의 이런 태도를 책망하셨습니다(23절). 여기서 우리는 진정한 제자란 예수님을 자신의 뜻대로 행하게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는 사람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신을 따라오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고 세 가지로 명령하고 있습니다(24절). 첫째는 자기를 부인하는 일입니다. 부인한다는 것은 포기한다는 의미입니다. 제자가 된다는 것은 자신에게 매여 있는 모든 것을 끊어버리는 결단에서 시작됩니다. 둘째 명령은 자기의 십자가를 지라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수난을 예고하시면서 예루살렘으로 가신다고 밝히셨습니다. 그 길은 십자가의 길입니다. 그러므로 제자들도 십자가의 길을 가면 참된 제자의 도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셋째 명령은 나를 따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계속적인 제자도의 삶의 특징을 보여줍니다. 제자가 된다는 것은 계속해서 예수님을 따라가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십자가를 지고 갈 때 고난이 뒤따르지만 그 십자가에 구원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 병행본문인 로마서 12장 9-21절은 세상 속으로 들어가서 하나님의 법과 질서를 그리스도인이 세워가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형제 사랑의 실천은 “악한 것을 미워하고, 선한 것을 굳게 잡으십시오”(9절)와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십시오”(21절)라는 명령을 하나의 틀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과 비교하며 낭독해 보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한 다음에 명상 나누기를 하십시오.
3. 예수님의 수난예고를 베드로는 왜 이해하지 못했을까요?
4. 예수께서 베드로를 향해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책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5. 예수님을 따르는 길에 감수해야 할 것들은 무엇이 있습니까?
나의 삶과 사역의 현장에서 제자로서 감수하는 것들을 나누어 봅시다.
2. 사랑의 나눔
찬 송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323장, 통355)
1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괴로우나 즐거우나 주만 따라 가오리니
어느 누가 막으리까 죽음인들 막으리까(*2)
2 아골 골짝 빈들에도 복음들고 가오리다
소돔 같은 거리에도 사랑 안고 찾아가서
종의 몸에 지닌 것도 아낌없이 드리리다(*2)
3 존귀 영광 모든 권세 주님 홀로 받으소서
멸시천대 십자가는 제가 지고 가오리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감사하며 섬기리다(*2) 아멘.
봉 헌
주님, 주님의 뜻에 순종하여 살기를 결심하며 정성을 다하여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