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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일과
출 14 : 19-31; 시 114 : 1-8; 로마서 14 : 1-12; 마 18 : 21-35
1. 기도의 나눔
묵 도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에,
야곱의 집안이
다른 언어를 쓰는 민족에게서 떠나올 때에,
유다는 주님의 성소가 되고,
이스라엘은 그의 영토가 되었다.
바다는 그들을 보고 도망쳤고,
요단 강은 뒤로 물러났으며,
산들은 숫양처럼 뛰놀고
언덕들도 새끼양처럼 뛰놀았다.
바다야,
너는 어찌하여 도망을 쳤느냐?
요단 강아,
너는 어찌하여 뒤로 물러났느냐?
산들아,
너희는 어찌하여 숫양처럼 뛰놀았느냐?
언덕들아,
너희는 어찌하여 새끼양처럼 뛰놀았느냐?
온 땅아, 네 주님 앞에서 떨어라.
야곱의 하나님 앞에서 떨어라.
주님은
반석을 웅덩이가 되게 하시며,
바위에서 샘이 솟게 하신다.
<시 114 : 1 - 8>
찬 송
복의 근원 강림하사 (28장)
1 복의 근원 강림하사 찬송하게 하소서
한량없이 자비하심 측량할 길 없도다
천사들의 찬송가를 내게 가르치소서
구속하신 그 사랑을 항상 찬송합니다
2 주의 크신 도움 받아 이때까지 왔으니
이와 같이 천국에도 이르기를 바라네
하나님의 품을 떠나 죄에 빠진 우리를
예수 구원하시려고 보혈 흘려주셨네
3 주의 귀한 은혜 받고 일생 빚진 자되네
주의 은혜 사슬되사 나를 주께 매소서
우리 맘은 연약하여 범죄 하기 쉬우니
하나님이 받으시고 천국 인을 치소서 아멘.
기 도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 우리의 허물을 보시고도 때로 눈감아 주시고 우리가 바르게 될 때까지 기다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오나 우리는 하나님을 알되 영화롭게 하지 않았으며, 풍성한 은혜를 받았으되 감사하지 못했습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는 잘못된 가치와 시각으로 다른 사람을 함부로 비판했고, 미련하고 허망한 생각에 사로잡혀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시고 받아주신 것처럼 우리의 삶도 주님을 닮아 살게 하여 주십시오. 이제부터는 바르고 정결한 삶을 살도록 붙들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로마서 14 : 1 - 12
1 여러분은 믿음이 약한 이를 받아들이고, 그의 생각을 시비거리로 삼지 마십시오. 2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다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믿음이 약한 사람은 채소만 먹습니다. 3 먹는 사람은 먹지 않는 사람을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않는 사람은 먹는 사람을 비판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도 받아들이셨습니다. 4 우리가 누구이기에 남의 종을 비판합니까? 그가 서 있든지 넘어지든지, 그것은 그 주인이 상관할 일입니다. 주님께서 그를 서 있게 할 수 있으시니, 그는 서 있게 될 것입니다. 5 또 어떤 사람은 이 날이 저 날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또 어떤 사람은 모든 날이 다 같다고 생각합니다. 각각 자기 마음에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6 어떤 날을 더 존중히 여기는 사람도 주님을 위하여 그렇게 하는 것이요, 먹는 사람도 주님을 위하여 먹으며, 먹을 때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먹지 않는 사람도 주님을 위하여 먹지 않으며, 또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7 우리 가운데는 자기만을 위하여 사는 사람도 없고, 또 자기만을 위하여 죽는 사람도 없습니다. 8 우리는 살아도 주님을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님을 위하여 죽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든지 죽든지 주님의 것입니다. 9 그리스도께서 죽으셨다가 살아나신 것은, 죽은 사람에게도 산 사람에게도, 다 주님이 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10 그런데 어찌하여 그대는 형제나 자매를 비판합니까? 어찌하여 그대는 형제나 자매를 업신여깁니까? 우리는 모두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11 성경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님께서 말씀을 하신다. 내가 살아 있으니, 모든 무릎이 내 앞에 꿇을 것이요, 모든 입이 나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다." 12 그러므로 우리는 각각 자기 일을 하나님께 사실대로 아뢰어야 할 것입니다.
해 설
본문은 두 개의 작은 단락으로 나뉘는데, 첫 번째는 1-5절까지입니다. 믿음이 강한 자와 약한 자의 문제가 논의 됩니다. 먹는 문제와 절기를 지키는 문제로 인해서 분파가 형성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6-12절로 왜 비판을 하지 말아야 하는 지에 대해서 신학적인 해석을 담아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로마교회의 상황을 기독론적이고 종말론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원래 유대인인 디아스포라 그리스도인들에 의해서 개척된 로마교회 안에서 처음에는 유대인인 그리스도인이 주도권을 가진 데에서부터 본문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 유대인과 유대인 그리스도인 사이에 쉽게 해결이 되지 않을 분쟁이 발생해서 클라우디오 황제는 칙령을 내려서 모든 유대인들을 로마에서 추방하였습니다. 그 후 로마교회는 이방인들이 주도권을 갖게 되었습니다. 54년 클라우디오 황제가 죽은 후 그 칙령이 사문화 되었고, 유대인들은 다시 로마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이때 돌아온 유대인 그리스도인은 교회 안의 주도권을 회복하지 못하고 소수로 전락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들이 본문14장에 등장하는 약한 자들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인이면서도 절기를 지키는 문제에 있어서 자신들의 유대교적인 전통 때문에 융통성을 가질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은 보다 개방적인 방법으로 신앙생활을 영위하고 있었습니다. 이방인들은 강한 자가 되어서 약한 자인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을 경멸하는 단계가 되었고, 반대로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을 비판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바울은 교회의 단결을 호소했고, 왜 서로를 받아들여야 하는 지를 신학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4절에서 바울은 비판하는 자체를 꾸짖고 있습니다. 물론 바울이 모든 비판을 다 금지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리스도인들끼리 서로 비판하면서 분열이 심하게 되는 상황 때문에 비판을 경계했던 것입니다.
## 병행본문인 출애굽기14장 19-31절은 홍해바다에서의 구원에 대한 기록입니다. 모세를 통해 구원의 메시지를 전달하신 하나님께서는 바다를 갈라지게 하셔서 이스라엘로 하여금 안전하게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추격하는 군대를 물리치셔서 바다에서의 구원을 성취하셨습니다.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과 비교하며 낭독해 보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한 다음에 명상 나누기를 하십시오.
3.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다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믿음이약한 사람은 채소만 먹습니다.”(2절)에서 로마교회 안에 갈등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누어졌는지요?
4. 사도 바울이 비판 자체를 꾸짖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비판의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하여 이야기해봅시다.
5. 8절에 “우리는 살아도 주님을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님을 위하여 죽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든지 죽든지 주님의 것입니다.”의 진정한 의미를 나누어
봅시다.
2. 사랑의 나눔
찬 송
날 대속하신 예수께 (321장, 통351)
1 날 대속하신 예수께 내 생명 모두 드리니
늘 진실하게 하소서 내 구주 예수여
<후렴>
나 구주 위해 살리라 내 기쁨 한량없으리
내 갈길 인도 하소서 내 구주 예수여 아멘.
2 날 구원하신 예수를 일평생 의지하오니
날 영접하여 주소서 내 구주 예수여
3 주 십자가에 달리사 날 자유하게 했으니
내 몸과 맘을 주 위해 다 쓰게 하소서
봉 헌
주님,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겠다고 결심하며 정성을 다하여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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