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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일과
요나서 3 : 1-5, 10; 시 62 : 5-12; 고전 7 : 29-31; 막 1 : 14-20
1. 기도의 나눔
묵 도
내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기다려라.
내 희망은 오직 하나님에게만 있다.
하나님만이 나의 반석,
나의 구원, 나의 요새이시니,
나는 흔들리지 않는다.
내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다.
하나님은 내 견고한 바위이시오,
나의 피난처이시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피난처이시니,
백성아, 언제든지 그만을 의지하고,
그에게 너희의 속마음을
털어놓아라. (셀라)
신분이 낮은 사람도
입김에 지나지 아니하고,
신분이 높은 사람도
속임수에 지나지 아니하니,
그들을 모두 다 저울에 올려놓아도
입김보다 가벼울 것이다.
억압하는 힘을 의지하지 말고,
빼앗아서 무엇을 얻으려는
헛된 희망을 믿지 말며,
재물이 늘어나더라도
거기에 마음을 두지 말아라.
하나님께서
한 가지를 말씀하셨을 때에,
나는 두 가지를 배웠다.
'권세는 하나님의 것'이요,
'한결같은 사랑도
주님의 것'이라는 사실을.
주님, 주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십니다.
<시 62 : 5 ? 12>
찬 송
눈을 들어 하늘 보라
(515장, 통256)
1.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어지러운 세상 중에
곳곳마다 상한 영의 탄식 소리 들려온다
빛을 잃은 많은 사람 길을 잃고 헤매이며
탕자처럼 기진하니 믿는 자여 어이할꼬
2.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어두워진 세상 중에
외치는 자 많건마는 생명수는 말랐어라
죄를 대속하신 주님 선한 일꾼 찾으시나
대답할 이 어디 있나 믿는 자여 어이할꼬
3.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살아계신 주 하나님
약한 자를 부르시어 하늘 뜻을 전하셨다
생명수는 홀로 예수 처음이요 나중이라
주님 너를 부르신다 믿는 자여 어이할꼬
4. 눈을 들어 하늘 보라 다시 사신 그리스도
만백성을 사랑하사 오래 참고 기다리네
인애하신 우리 구주 의의 심판 하시는 날
곧 가까이 임하는데 믿는 자여 어이할꼬
기 도
선교에의 부름을 등지고 딴 길로 가던 요나를 끝까지 불러 세우신 하나님, 당신의 풍성하신 은총과 자비를 찬미합니다.
옛날의 그 요나는 오늘날에도 어디에나 있습니다. 오늘의 세계와 역사를 향하여 하나님의 뜻을 전하며 선교해야 할 사명을 외면하고 딴 길로 나가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용서하여 주십시오. 수많은 사람들이 진실을 외면하고 살기 때문에 사회에는 고질적인 풍토와 병적인 현상들이 너무 많이 널려있습니다. 이것을 보고도 아픔과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는 백성들 가운데 숨어 사는 오늘의 요나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하나님의 풍성하신 자비와 능력으로 우리를 붙들어주십시오. 선교적 사명에 불충하고 선교적 명령에 불복하던 요나가 회개하고 결국은 부르심에 응답하였던 것처럼 우리도 불충과 불복의 삶에서 돌이켜 순종의 삶으로 변화되게 축복하여 주십시오. 이제 변화된 오늘의 요나들이 세상을 향하여 떳떳하게 걸어 나아가 회개를 촉구하며 진실과 상식의 회복을 선포하도록 이끌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요나서 3 : 1?5, 10
1 주님께서 또다시 요나에게 말씀하셨다. 2 "너는 어서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이제 내가 너에게 한 말을 그 성읍에 외쳐라." 3 요나는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곧 길을 떠나 니느웨로 갔다. 니느웨는 둘러보는 데만 사흘길이나 되는 아주 큰 성읍이다. 4 요나는 그 성읍으로 가서 하룻길을 걸으며 큰소리로 외쳤다. "사십 일만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진다!" 5 그러자 니느웨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그들 가운데 가장 높은 사람으로부터 가장 낮은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두 굵은 베 옷을 입었다. 10 하나님께서 그들이 뉘우치는 것, 곧 그들이 저마다 자기가 가던 나쁜 길에서 돌이키는 것을 보시고, 뜻을 돌이켜 그들에게 내리시겠다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다.
해 설
일반적인 예언서와는 다른 요나서는 시가의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내용을 보면 요나 자신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단편 역사소설 같기도 합니다. 바빌론 포로기 이후의 좁은 국수주의적 유다주의에 대한 저항으로서 요나서는 보편적 세계관과 더불어 세계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우주적 사랑을 나타내는데 그 특징을 두고 있습니다.
요나서의 1부(1-2장)는 선교를 하라고 명령하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거역하고 달아나던 요나가 딴 길로 도망치다가 큰 물고기 뱃속에 갇힘으로써 실패하는 것을 다룹니다. 국수주의에 사로잡힌 나머지 니느웨 사람들에게 회개를 선포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한 것입니다. 2부(3-4장)는 결국 선교를 하도록 요나가 바다에서 구출된다는 이야기에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요나는 니느웨 백성들에게 회개를 선포합니다.
예수님도 요나의 기적을 수난과 부활로 이어지는 자신의 기적과 연결시켜 말씀하신 일이 있습니다. 요나처럼 하나님의 선교적 명령을 거역하고 부르심에 응답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모습이며 문제입니다. 그러나 그 옛날의 요나처럼 오늘 우리도 불순종과 거역을 회개하고 새롭게 결단하며, 선교의 부름에 새롭게 응답할 수도 있습니다.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과 비교하며 낭독해 보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한 다음에 명상 나누기를 하십시오.
3. 여러분이 알고 있는 요나를 생각할 때, 요나는 여호와의 말씀대로 곧 길을 떠나 니느웨로 갔다는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입니까?
4. 니느웨 백성들은 요나의 외침을 듣고 모두 회개하며 금식하였습니다. 그들은 잿더미가 된다는 소리를 듣고 금식을 선포한 것으로 되어있는데, 우리는 회개의 실마리를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참되게 회개할 수 있을까요?
5. 하나님께서는 니느웨 백성들도 요나도 회개하고 돌아서는 것을 보시고 은총을 베푸셨습니다. 여러분은 오늘 어떤 행실을 버리고 돌아서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2. 사랑의 나눔
찬 송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516장, 통265, 1-2,4절)
1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세계만민의 참된 길 이 길
따라서 살기를 온 세계에 전하세 만백성이 나갈 길
<후렴>
어둔 밤 지나고 동튼다 환한 빛 보아라 저 빛
주 예수의 나라 이 땅에 곧 오겠네 오겠네.
2 주 예수 따르라 승리의 주 세계만민이 나아갈 길과
진리요 참 생명 네 창검을 부수고 다 따르라 화평 왕
3 놀라운 이 소식 알리어라 세계만민을 구하려 내 주
예수를 보내신 참사랑의 하나님 만백성이 따를 길
4 고난 길 헤치고 찾아온 길 많은 백성을 구한 길 모두
나와서 믿으면 온 세상이 마침내 이 진리에 살겠네
봉 헌
하나님의 부르심을 거역한 잘못을 회개하고 성실하게 응답하며 선교하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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