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첫째주일
▶ 둘째주일
▶ 셋째주일
▶ 넷째주일
▶ 목록보기
▶ 공동체성서연구란?(144)
▶ 성서일과 2018
▶ :햇순:을 읽고..
|
|
성서일과
예레미야서 31 : 31-34; 시 51 : 1-12; 히 5 : 5-10; 요 12 : 20-33
1. 기도의 나눔
-
묵 도
하나님,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으로 내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주님의 크신 긍휼을 베푸시어 내 반역죄를 없애 주십시오.
내 죄악을 말끔히 씻어 주시고, 내 죄를 깨끗이 없애 주십시오.
나의 반역을 내가 잘 알고 있으며,
내가 지은 죄가 언제나 나를 고발합니다.
주님께만, 오직 주님께만,
나는 죄를 지었습니다.
주님의 눈 앞에서, 내가 악한 짓을 저질렀으니,
주님의 판결은 옳으시며 주님의 심판은 정당합니다.
실로, 나는 죄 중에 태어났고,
어머니의 태 속에 있을 때부터 죄인이었습니다.
마음 속의 진실을 기뻐하시는 주님,
제 마음 깊은 곳에 주님의 지혜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우슬초로 나를 정결케 해주십시오.
내가 깨끗하게 될 것입니다.
나를 씻어 주십시오.
내가 눈보다 더 희게 될 것입니다.
기쁨과 즐거움의 소리를 들려주십시오.
주님께서 꺾으신 뼈들도, 기뻐하며 춤출 것입니다.
주님의 눈을 내 죄에서 돌리시고, 내 모든 죄악을 없애 주십시오.
아, 하나님,
내 속에 깨끗한 마음을 창조하여 주시고
내 속을 견고한 심령으로 새롭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 앞에서 나를 쫓아내지 마시며,
주님의 성령을 나에게서 거두어 가지 말아 주십시오.
주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의 기쁨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내가 지탱할 수 있도록 내게 자발적인 마음을 주십시오.
<시편 51 : 1 ? 12>
찬 송
너희 마음에 슬픔이 가득할 때 (458장, 통513)
1 너희 마음에 슬픔이 가득할 때
주가 위로해주시리라 아침 해같이
빛나는 마음으로 너 십자가 지고 가라
<후렴>
참 기쁜 마음으로 십자가 지고 가라
네가 기쁘게 십자가 지고 가면
슬픈 마음이 위로받네.
2 때를 따라서 주시는 은혜로써
갈한 심령에 힘을 얻고 주가 언약한
말씀을 기억하고 너 십자가 지고 가라
3 네가 맡은 일 성실히 행할 때에
주님 앞에서 상 받으리 주가 베푸신
은혜를 감사하며 너 십자가 지고 가라
-
기 도
인간의 모든 행위를 아시며 죄인들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것까지라도 감찰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는 악을 행하는 자들과 어울려 지내면서 온갖 추한 죄를 지을 때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이웃의 아픔을 볼 때도 나의 일이 아니라고 외면했습니다. 교회 안에서는 거룩하고 의로운척하였지만 ,세상에서는 불신자들과 조금도 다름없는 모습으로 살았습니다. 주 하나님, 이 소망이 없는 죄인을 고쳐주십시오.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자비와 긍휼이 크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예레미야서 31 : 31 - 34
31 “그 때가 오면, 내가 이스라엘 가문과 유다 가문에 새 언약을 세우겠다. 나 주의 말이다. 32 이것은 내가 그들의 조상의 손을 붙잡고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오던 때에 세운 언약과는 다른 것이다.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은 나의 언약을 깨뜨려 버렸다. 나 주의 말이다. 33 그러나 그 시절이 지난 뒤에, 내가 이스라엘 가문과 언약을 세울 것이니, 나는 나의 율법을 그들의 가슴 속에 넣어 주며, 그들의 마음 판에 새겨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34 그 때에는 이웃이나 동포끼리 서로 '너는 주님을 알아라' 하지 않을 것이니, 이것은 작은 사람으로부터 큰 사람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모두 나를 알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그들의 허물을 용서하고, 그들의 죄를 다시는 기억하지 않겠다. 나 주의 말이다.”:
해 설
예레미야는 눈물의 선지자로 알려져 있다. 바람 앞에 촛불처럼 흔들리는 조국의 운명 앞에서 위로의 메시지가 아닌 심판의 메시지를 선포하도록 부름받은 순간부터 그가 당하는 많은 고난은 이미 시작되고 있었던 셈이다. 그러나 그는 자기가 당하는 고난 때문에 운 사람은 아니었다. 하나님의 심판 앞에 선 동족의 처절한 삶을 예지 豫知하는 선지자로서 그들이 당할 고통과 비극을 선포하는 자의 애통함이다. 그러나 사실 그의 예언의 목적은 멸망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구원이 마련되어 있기에 준비된 하나님의 날에 회개한 공동체로서 새롭게 출발하라고 것이다. 본문은 그러한 예레미야의 예언의 중심은 바로 하나님이 그의 백성과 세우는 새 언약임을 보여준다.
32절부터 시작되는 새 언약은 시내산 언약과는 다른 성격의 언약이다. 시내산 언약은 조건적이다. 명시된 대로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준수해야 효력이 발생하는 언약이다. 그러나 그들의 불순종으로 인해 언약은 이미 훼손되었다. 새롭게 갱신하지 않으면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는 영원히 회복될 수 없다. 그런데 주 하나님께서는 언약의 갱신이 아니라 전혀 새로운 ‘새 언약’을 이스라엘 집과 맺으시겠다고 선언하신다.
새 언약은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고(34) 그의 법을 그들 속에 두며 마음에 기록하여 그들 모두가 하나님을 알도록 하는 것이다. 이처럼 이 언약의 특징은 시내산 언약처럼 돌판에 새겨진 것이 아니라 마음에 새겨진 것이다. 돌비에 선명하게 기록되어 눈에 보이는 율법 중심에서 이제 사람의 마음으로 그 중심이 옮겨짐을 말한다.
이 언약은 이스라엘과 유다를 구별하지 않는다. 다만 율법주의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 영적 이스라엘의 회복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때가되면 더 이상 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가지라고 할 필요가 없어진다. 당연하고도 자연스럽게 모두가 하나님을 알 것이기 때문이다.
## 병행본문인 히5:5-10은 새 언약의 중심이 되실 영원한 제사장이신 그리스도의 순종을 말한다. 요12:20-33은 예수님을 찾아 온 헬라인을 등장시킴으로서 예수가 아니라 온 인류의 메시야임을 암시한다. 이에 예수는 ‘인자가 영광을 받을 때가 왔다’(23)고 하신다. 새 언약의 성취가 가까웠다는 말씀일 것이다. 시51:1-12은 자기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해달라고 호소한다. 새 언약의 성취를 통해서만 가능한 일이다. 새 언약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하나님의 백성’들의 출현을 암시한다.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과 비교하며 낭독해 보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한 다음에 명상 나누기를 하십시오.
3. ‘시내산 언약’과 ‘새 언약’의 차이점과 유사점을 생각해보고 나누십시오.
4.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던 예레미야가 ‘새 언약’을 전했을 당시 백성들의 반응은 어떠했을까요. 각자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십시오.
5. 예레미야가 선포한 ‘새 언약’은 지금의 신앙인들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2. 사랑의 나눔
찬 송
뜻 없이 무릎 꿇는 (460장, 통515)
1. 뜻 없이 무릎 꿇는 그 복종 아니요
운명에 맡겨 사는 그 생활 아니라
우리의 믿음 치솟아 독수리 날듯이
주 뜻이 이뤄지이다 외치며 사나니
2 약한 자 힘주시고 강한 자 바르게
추한 자 정케 함이 주님의 뜻이라
해아래 압박 있는 곳 주 거기 계셔서
그 팔로 막아주시어 정의가 사나니
아멘.
봉 헌
주님, 도저히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죄인들을 위해 ‘새 언약’으로 소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약을 붙잡고 살기를 결단하며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