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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일과
애 1 : 1-6; 애 3 : 19-26; 디모데후서 1 : 1-14; 눅 17 : 5-10
1. 기도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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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 도
내가 겪은 그 고통,
쓴 쑥과 쓸개즙 같은 그 고난을
잊지 못한다.
잠시도 잊을 수 없으므로,
울적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
그러나 마음 속으로
곰곰이 생각하며
오히려 희망을 가지는 것은,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이
다함이 없고
그 긍휼이 끝이 없기 때문이다.
"주님의 사랑과 긍휼이
아침마다 새롭고,
주님의 신실이 큽니다."
나는 늘 말하였다.
"주님은 내가 가진 모든 것,
주님은 나의 희망!"
주님께서는,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이나
주님을 찾는 사람에게
복을 주신다.
주님께서 구원하여 주시기를
참고 기다리는 것이 좋다.
<예레미야애가 3 : 19 - 26>
찬 송
눈을 들어 하늘 보라
(515장, 통256)
1.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어지러운 세상 중에
곳곳마다 상한 영의 탄식 소리 들려온다
빛을 잃은 많은 사람 길을 잃고 헤매이며
탕자처럼 기진하니 믿는 자여 어이할꼬
2.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어두워진 세상 중에
외치는 자 많건마는 생명수는 말랐어라
죄를 대속하신 주님 선한 일꾼 찾으시나
대답할 이 어디 있나 믿는 자여 어이할꼬
3.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살아계신 주 하나님
약한 자를 부르시어 하늘 뜻을 전하셨다
생명수는 홀로 예수 처음이요 나중이라
주님 너를 부르신다 믿는 자여 어이할꼬
4. 눈을 들어 하늘 보라 다시 사신 그리스도
만백성을 사랑하사 오래 참고 기다리네
인애하신 우리 구주 의의 심판 하시는 날
곧 가까이 임하는데 믿는 자여 어이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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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도
우리를 극진히 사랑하시는 하나님,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 우리로 하여금 믿음과 사랑을 얻게 하신 은총을 감사합니다. 우리를 어지럽고 비뚤어진 세상에서 불러내시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신 은총과 섭리를 찬양합니다. 우리를 성령으로 감화하시고 도우시어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 각자에게 허락하신 은총의 선물을 생생하게 간직하며 살도록 이끌어주십시오.
우리를 구원해주시고 당신의 거룩한 백성으로 삼으신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의 은총에 우리의 인격과 실존을 다 기울여 응답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고 따른다고 하면서 우리의 생각과 뜻이 주님의 뜻에 어긋나는 일이 너무 많을까 두렵습니다.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어 우리가 성서에서 듣고 배운 건전한 말씀을 생활원칙으로 삼을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무엇보다도 우리 안에 살아계신 성령님의 도움을 받아서 우리의 삶속에서 크리스천의 생활원칙을 실천하게 이끌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디모데후서 1 : 1 ? 14
1 하나님의 뜻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가 된 나 바울이, 2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께서 내려주시는 은혜와 자비와 평화가 그대에게 있기를 빕니다. 3 나는 밤낮으로 기도를 할 때에 끊임없이 그대를 기억하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나는 조상들을 본받아 깨끗한 양심으로 하나님을 섬깁니다. 4 나는 그대의 눈물을 기억하면서, 그대를 보기를 원합니다. 그대를 만나봄으로 나는 기쁨이 충만해지고 싶습니다. 5 나는 그대 속에 있는 거짓 없는 믿음을 기억합니다. 그 믿음은 먼저 그대의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 속에 깃들여 있었는데, 그것이 그대 속에도 깃들여 있음을 나는 확신합니다. 6 이런 이유로 나는 그대를 일깨워서, 그대가, 나의 안수로 말미암아, 그대 속에 간직하고 있는 하나님의 은사에 다시 불을 붙이게 하려고 합니다. 7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비겁함의 영을 주신 것이 아니라, 능력과 사랑과 절제의 영을 주셨습니다. 8 그러므로 그대는 우리 주님에 대하여 증언하는 일이나 주님을 위하여 갇힌 몸이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복음을 위하여 고난을 함께 겪으십시오. 9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거룩한 부르심으로 불러주셨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행실을 따라 하신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계획과 은혜를 따라 하신 것입니다. 이 은혜는 영원 전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것인데, 10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께서 나타나심으로 환히 드러났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죽음을 폐하시고, 복음으로 생명과 썩지 않음을 환히 보이셨습니다. 11 나는 이 복음을 전하는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임명을 받았습니다. 12 그러므로 나는 이런 고난을 당하면서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나는, 내가 믿어 온 분을 잘 알고 있고, 또 내가 맡은 것을 그분이 그 날까지 지켜 주실 수 있음을 확신합니다. 13 그대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 나에게서 들은 건전한 말씀을 본보기로 삼고, 14 우리 안에 살고 계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 맡은 바 선한 것을 지키십시오.
해 설
디모데후서는 디모데전서, 디도서와 함께 일반적으로 “목회서신 the Pastoral Epistle”으로 불리어집니다. 디모데후서는 사도 바울이 로마에 투옥되어있던 제 2차기간인 AD 66-67년 옥중에서 (에베소에서 목회하고 있던) 사랑하는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로, 디모데와 친밀한 관계(1:3-4)를 드러내며 디모데의 믿음의 가문(1:5-7)을 언급합니다. 디모데후서는 잘못된 가르침을 전파하는 거짓교사의 내적인 공격과 박해 속에서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주님께서 맡겨주신 일을 충실히 감당하도록 권고하는 편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목회서신은 비록 바울 문서에 속하기는 하지만 대체로 제2 바울 문서로 이해합니다. 따라서 목회서신은 바울 자신의 다음 세대의 새로운 상황에서 그의 가르침을 보존시키려는 노력과 의도가 뚜렷하게 나타난 서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뜻에서 보면 오늘의 본문에 나타난 두 가지 특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고린도전서에 나타난 것처럼 직접적인 계시나 감동에 의한 것이 아니라 ‘내가 그대에게 안수할 적에 그대가 받은 하나님의 은사’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둘째는 사도가 전한 메시지가 이제는 ‘건전한 말씀을 본보기’로 삼는 상황 속에서 다져지고 있는 것입니다.
변화된 상황과 조건 속에서도 바울 사도가 전한 말씀이 그 타당성을 높이고 또 필요한 말씀으로 받아들여지게 된 것입니다. 그것은 디모데나 그 밖의 다른 모든 계승자들이 그렇듯이 전통을 단순히 보존하는 데서 그친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을 생생히 증언하였던 것입니다. 즉, 전해 받은 말씀을 풀어서 새 시대 상황에 맞게 전하며 증거 하였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말씀을 증거 하면서 ‘건전한 말씀’을 본보기 즉 생활원칙으로 삼을 때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비겁한 영을 주신 것이 아니라, 능력과 사랑과 절제의 영을 주셨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복음을 위하여 고난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말씀을 생활원칙으로 삼을 때에 신자들은 믿음의 토대 위에 굳건히 서서 입으로 말씀을 증거하거나 행동으로 실천하면서 ‘능력과 사랑과 절제’를 잘 나타내고, 어떤 경우에라도 잘 참고 견디면서 고난을 이겨내는 사람이 됩니다.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과 비교하며 낭독해 보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묵상한 다음에 그 내용 나누기를 하십시오.
3.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시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4. 복음을 전하는 일을 위하여 ‘고난에 참여’하는 것이 여러분에게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합니까?
5. ‘말씀을 본보기로’ 삼으려면 여러분은 무엇을 먼저 정하겠습니까?
2. 사랑의 나눔
찬 송
예수 영광 버리사 (451장, 통504)
1 예수 영광 버리사 사람 되신 것 보고
너도 고난당하나 길이 참으라
2 예수 친히 십자가 지고 가신 것 보고
너도 주의 십자가 지고 따르라
3 예수 너를 위하여 죽으심을 본받아
너도 남을 위하여 몸을 바쳐라
4 예수 부활하셔서 승리하신 것 보고
너도 승리할 줄을 믿고 싸워라
5 예수 승천하셔서 영광 받으심 보고
너도 영광 받을 줄 믿고 섬겨라
6 예수 다시 오셔서 상을 주실 줄 믿고
너도 상을 얻도록 참고 참으라.
봉 헌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과 사랑과 절제를 삶속에 옮겨서 생활원칙을 다듬어 나가기로 결단하며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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