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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어그램영성 (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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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생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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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건강한 발달을 촉진시키기 : 이 문제는 명백하고 또 긴 설명이 필요 없을지 모르지만, 어린이/청소년들에게 건강한 관계의 발달을 촉진시키는 데 있어서 우리의 일차적인 과제가 된다. 그들의 건강한 관계의 특징은 존중과 관심, 자기 수용과 차이점의 인정 그리고 좋은 면의 성격적인 한계들로 나타난다. 2. 좋은 자기관찰자가 되게 돕기 : 자기관찰의 기술보다 발달에 더 좋은 도구가 될 만한 것이 따로 없다. 자기관찰은 피아제가 말하는 만 2-7세의 조작전 시기 동안에, 에니어그램을 가르치기 전부터 일찌감치 자기관찰을 배우게 할 수 있다. 자기관찰은 나중에 발달 단계의 기초를 놓아줄 뿐 아니라 에니어그램을 건설적으로 사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3. 나이에 걸맞게 하기 : 앞서도 이미 논의한 바 있다. 모든 지능- 즉, 머리, 가슴, 몸의 지능이 일제히 발달하기 때문에 어린이/ 청소년들이 자기 발견과 자기 발달의 목적을 위하여 에니어그램을 사용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나이에 걸맞게 태세를 갖추도록 돕는 일은 극히 중대한 일이다. 그래서 적어도 만 10세는 되어야 속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성격 발달이나 관계성 발달을 위하여 성격 활용을 하게 된다.(주 : 지난 10년 동안의 임상 경험에 의하면, 한국에서는 만 6세 정도의 어린이들에게도 가능함) 물론, 어떤 어린이/청소년들에게는 이른 나이에도 성격 유형을 아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다. 이런 경우에, 어른들이 존경심과 조심성을 가지고 에니어그램의 이해와 지식을 사용할 뿐더러 주로 자신들의 행동을 관리하는 데 사용하는 것은 사활이 걸린 문제라 할 만큼 극히 중요하다. 4. 긍정적인 특성 확인하기 : 우리는 종종 성격 유형의 부정적인 측면이나 난처한 측면들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자주 있다. 이런 초점은 자연스럽다. 왜냐하면, 이런 측면들 속에 에너지가 있고, 종종 성장 위기를 가리키며, 그들 속에 자리잡고 있는 성격 유형의 핵심적인 문제들을 확인시킨다. 따라서 어린이/ 청소년들을 대할 때, 각 성격 유형의 긍정적 특성과 장점들을 코멘트하고 지원해주어야 마땅하다. 이렇게 하는 것이 어린이/청소년들의 능력과 아울러 자존감을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 이것은 극히 중대한 점이다. 5. 결정 과정과 갈등 해소 돕기 : 에니어그램을 사용하면, 가정의 역동성에 있어서 결정 과정 전체를 뒷받침하게 된다. 문제 해결에 대안을 찾는 일이나 활동 계획을 세우는 일, 누가 무슨 일을 하고, 어떻게 갈등을 해소시킬 것인지를 돕는다. 이렇게 에니어그램을 사용하는 방법은 다음에 나오는 부모/ 어른들의 책임 세가지에 좌우된다. 6. 적절한 자기 고백과 함께 이끌기 : '어른들로서 우리는 자신의 장점은 확인하며 우리 자신의 성격 유형이 내면에서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드러내면서 모델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심리학적인 전문 용어로 말하자면, 이것은 우리 자신의 행동에 대하여 책임을 지며 동시에 우리의 의도나 동기를 적절히 터놓고 이야기하는 이른바 오우너쉽의 문제이다. 여기서 우리는 핑계대는 일과 합리화시키는 일과 자신이나 남을 탓하는 일 등을 살필 필요를 느낀다. 7. 피드백 찾기 : 어린이/청소년들과 에니어그램을 활용함에 있어서, 우리 어른들은 피드백에 대하여 개방적이며 수용적이어야 하며, 문자 그대로 열린 마음과 정신으로 피드백을 하도록 격려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쌍방향의 상호작용이나 놀이터를 평평하게 하는데 초점을 맞추게 된다.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어린이/청소년들이 의존적이며 경험이 미숙하고 고지곧대로 드러내는 특징이 있을 뿐이라는 점이다. 8. 말대로 행동하기 : 이는 앞서 서술한 모든 책임을 아우른다. 말대로 행동하기란 우리의 행동이 우리의 이상이나 가치관과 일치되게 하는 것이요. 우리가 생각하고 느끼고 말하는 것과 함께 우리의 심리적, 영성적 발달의 통합을 위하여 수련하는 모든 일이 일치되게 하는 것을 뜻한다. 정리와 결론을 위한 생각 범주를 정하고 유형을 만드는 일은 인류에게 있어서는 보편적인 일이며 대뇌와 전뇌가 크게 발달한 결과의 필연적 부산물이다. 이는 우리가 유형을 만드느냐 안 만드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언제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의 문제이다. 이 일에 있어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즉, 유형을 짓는 것이 판박이로 만든다는 것은 인간 실존의 해독이 된다. 어린이/청소년들은 남의 말을 잘 듣고, 서투르고, 의존적이며, 따라서 상처입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성격 유형을 찾고 그 유형을 사용하는 일을 나이에 걸맞게 하는 것은 극히 중대한 문제이다. 인지 발달과 거기에 상응하는 정서 발달이 피아제가 말하는 만 10 - 11세의 구체 조작 시기의 후반부에 이르러 충분히 자리매김이 되어야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에니어그램의 체계적 사용을 고려하게 된다. 그러나, 피아제가 말하는 공식 조작 시기에 이르러 어린이/청소년들이 만 11 - 15세의 고등 논리적 사고를 위한 추상적 특성과 능력을 발달시키는 때가 되어야 심리적 측면이나 영성 생활 양면에서 에니어그램을 온전하게 사용하는 필요한 심층적인 터득이 가능해진다. 어린이/청소년과 관련하여 앞서 언급하였듯이 이른 나이에도 에니어그램 유형을 아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다. 이런 경우에 어른들이 존경심과 아울러 조심성을 가지고 에니어그램을 사용하며 주로 자신의 행동을 관리하며 각기 다른 유형에는 다른 접근 방법이 요구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은 더욱 더 중대한 점이다. 한가지 사이즈가 모두에게 맞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초등학교 다닐 나이에 할 수 있는 일은 자기 관찰(내적 증언)의 발달을 가르치는 일과 지능의 세가지 중심을 교육시키는 일이다. 더욱이, 나이가 어떻든 간에 밖으로부터의 영향에 의하여 성격 유형을 발견하기 보다는 오히려 자기 발견의 원리를 유지하는 것과 한계를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니어그램의 힘과 어린이/청소년들의 상처입을 가능성 양쪽을 생각할 때, 부모/어른들에게 책임적인 사용이 요구된다는 것은 중대한 사실이다. 그 다음에는 자녀 양육이나 교육이 상담에 있어서 건강하고, 자아를 의식하며 친절하고 생각이 깊은 어린이/청소년들을 더욱 향상시키고 발달시키는 일에 에니어그램이 지닌 커다란 잠재력이 나타날 것이다. 단 한가지 가장 핵심적인 측면은 자기 관찰을 교육시키는 것이며, 이는 거의 만병통치에 가까운 것이다. 반대급부로 요청되는 것은 부모, 교사, 상담사들이 나이에 걸맞게 에니어그램을 사용하도록 훈련시키는 것이다.
--------------- (편집자 주 : 지난 호와 이번 호에 실은 “어린이들의 유형”에 관한 글은 월간 에니어그램(Enneagram Monthly) 2004년 1월호에서 옮긴 것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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