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전사무엘 원장은 남자 아이 4명, 여자 아이 6명과 함께 ‘주안에서 하나가 된 가족’이라는 의미의 그룹홈 ‘주안에 가족’을 개소하고, 아이들과 함께 한 가족으로 살고 있다. 허나 그 지역을 담당했던 사회복지사가 정부에서 미인가 된 복지시설은 강제로 폐쇄 조치한다고 해서 우선적으로 자격이 되는 여자 아이들을 데리고 여자 아이들 그룹홈인 ‘참사랑 그룹홈’을 시작하였다. 시간이 흘러 작년(2010. 5. 28)에 드디어 남자 아이들을 위한 ‘행복한 그룹홈’을 설립하게 되어 현재 참사랑 그룹홈에는 여자 아이들 5명과 시설장의 자녀 2명을 합쳐 총 7명의 아이들이 있으며, 행복한 그룹홈에는 5명의 남자 아이들이 있다.

많은 그룹홈들이 가정에서 상처 받은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살펴주고 있으나, 아이들의 상처가 너무나 크며, 긴 시간동안 방치시킨 결과로 문제아가 되거나, 그에 준하게 폭력성도 강하고 원만한 사회성을 유지하지 못하며, 자기 하고 싶은 대로 모든 일을 처리하기 때문에 많은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여기도 처음에는 그랬다. 처음에 아이들이 올 때는 누나에게 벽돌을 던지거나, 밤에 오줌을 지리거나, 한 아이를 여러 아이들이 폭행 하는 등 크고 작은 사건들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곤 했다. 하지만 주 안에서의 사랑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보살핌으로 인해 문제가 많았던 아이들이 지금은 많이 변했다. 학교에서 욕도 안하고, 학생회장, 반장도 하고, 선생님으로부터 많은 사랑도 받고, 모범적인 아이가 된 것이다.

작년에 남자 그룹홈을 만들게 되었을 때 아이들에게 물었다. “이제 남자 그룹홈을 만들 때가 왔는데, 이름을 무엇이라고 할까?” “행복한 그룹홈이요.” 아이 중 한 명이 대답했다. “왜?”하고 물었더니 “지금 우리들이 행복하니까요.” 전사무엘 전도사는 아이들의 대답에 눈물을 훔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

(441-230)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38-9 행복한 그룹홈 Tel : 041 - 557 - 0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