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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성서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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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순 - 편집회의 이야기 지난겨울, 유난히 춥고 길었습니다. 편집회의 하던 날도 여전히 춥기는 했지만 확연히 봄기운이 아물거리는 것을 느끼며 이제 곧 대지를 뚫고 돋아날 작고 여린 햇순을 생각하는 것만도 마음이 설레어 절로 미소 짓게 합니다. 자연은 어김없이 봄을 향하여 웃으며 오고 있는데 남북간의 위기는 냉랭하다 못해 겨울로 역행하는 것 아닌가 우려됩니다. 육십여 년을 반복해온 이 긴장감의 반목도 이젠 지겹고, 습관적 위기 속에 불안함과 안일함을 동시에 갖고 있는 국민들을 참으로 지치게 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이해관계가 얽히고 첨예하게 대립될 때. 우리는 휘둘리지 않고 앞을 바라보며 우리 입장과 목소리를 제대로 내면서 잘 하겠지 ……하며 한반도를 향한 주님의 뜻을 구하며 회의 장소로 향했습니다. 구르지예프를 연구하며 번역을 하고 계신 편집위원은 구르지예프 사상과 영성의 깊이와 심오함을 이야기하며 따님의 결혼식이 4월에 있을 예정인데 결혼 시킨 후 구르지예프의 활동 무대인 중앙아프리카를 돌아보려고 한다는 나눔이 있었습니다. 서산 은혜교회 창립10주년을 맞아 온 교우들이 기쁨과 감격으로 필사한 신약성서 인쇄본과 기념 수건 등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신약성서 표지를 펼치자 정갈하게 편집된 목차로부터 시작해 온 교우들의 마음과 정성을 기울인 필사에서 그들이 경험했을 은혜, 기쁨 등이 느껴져 무척이나 감동스러웠습니다. 하여 즉석에서 이번 햇순 242호에 그 감동을 전해달라고 원고 청탁하여 현장의 소리에 실습니다. 지난호 평가를 하던 중, 표지인 렘브란트의 ‘돌아온 탕자’의 성화해설을 나누며, 둘째 아들이 회개하여 돌아온 것도 중요하지만 그를 기다리고 받아주는 아버지의 사랑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그 사랑이 예수를 통하여 나타났음을 다시 한 번 깊이 느끼기도 했습니다. 이번호 표지는 4월 10일 (부활절 셋째 주일 / 인생의 다마스쿠스 도상 )의 본문 ‘사도행전 9:1-9’ 말씀입니다. 미켈란젤로(Mi- chelangelo Buonarroti/ 1475- 1564)의 ‘바울의 회심’으로 바티칸 성 바울로 성당에 있는 프레스코화(625 X 661cm)이며, 바울의 회심은 단순한 사상적 변화가 아니라 인생 전체가 변화되는 것임을 그렸습니다. 햇순 243호 편집회의는 2016년 4월 12일(화) 낮 12시에 광화문 본유옥에서 합니다. 242호 표지 해설 
* 242호 표지 ‘바울의 회심’의 간단한 해설 (표지 그림을 보신 후 세부화를 보십시오) 루터 종교개혁 이후, 가톨릭교회에서도 다양하게 교회 개혁을 시도합니다. 그때 개혁운동을 주도했던 교황 바오로 3세는 시스틴 성당의 ‘최후의 심판’ ‘을 끝낸 미켈란젤로에게 새로 선출된 새 교황이 교황복을 갈아입을 제의방에 걸을 작품을 부탁합니다. 그리고 미켈란젤로는 사도행전 9장 3- 4절의 말씀을 그렸습니다. <그림 위>는 그리스도 예수께서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시면서 당신을 박해하는 사울에게 내려오십니다. 환한 큰 빛을 던지시며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핍박하느냐?" 하면서 오시는 주님은 붉은 색깔의 옷을 입고 계시는데. 이는 인류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리며 돌아가신 사랑을 상징하며, 큰 빛으로 내려오시는 주님의 사랑 앞에 세상의 모든 것은 새로운 질서를 찾게 됩니다. <그림 아래>는 사울이 그리스도의 박해자로 살아가던 모습에서 주님의 복음을 전파하는 사도 바울의 삶으로 변화는 전환점입니다. 사울이 땅에 엎어져. "주님, 누구십니까?" 하고 물으니,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다.“ 라는 음성을 듣습니다. 중요하고 재미있는 것은 눈을 못 뜨는 사울의 얼굴인데, 성서에 의하면 그 당시 사울은 활기있는 청년으로 보이지만 여기서는 교황 바오로 3세의 노인얼굴입니다. 교황 바오로 3세는 이 작품이 완성되기 1년 전 세상을 떠나서 이 메시지를 읽을 수 없었으나 “교황님, 이 세상 모든 인류를 주님께로 인도해야 하는 목자로서의 당신의 임무를 시작하기 위해 교황님 자신이 먼저 회개하셔야 합니다. 말이나 법령으로 교회를 쇄신하는 목자가 아닌 예수님을 닮은 참된 목자가 되도록 하십시오.” 라는 메시지를 갖고 있으며, 역대의 교황들이 제의방에서 묵상해온 그림입니다. 오늘 햇순을 읽는 독자들께도 같은 메시지를 전합니다. 다마스쿠스를 향하는 사울 얼굴이 옛사람의 생각과 관습, 세상의 가치에 이끌려 다마스쿠스를 향하는 나의 얼굴은 아닌지? 햇순 독자께 알립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일반전화 02)312-6803은 폐기하고 이제, 010) 9585-3766 (이은재) 010) 7591-4233 (홍소윤)의 휴대폰을 사용합니다. 이 름 : 주민등록번호 : □ 일터 □ 집 우편번호 : ( )-( ) 주 소 : 전 화 : 휴대폰 : 이메일 : 후 원 액 : 5,000원( ) 10,000원( ) 20,000원( ) 30,000원( ) 50,000원( ) 기타( ) 예 금 주 : 출금은행 : 계좌번호 : 20 년 월 일 후원납부방법 : CMS 자동이체( ) 출금일 : 매월 □ 4일 □ 25일 공동체성서연구원으로 출금됩니다. * 회원님들의 모든 정보는 CMS 자동이체를 위한 자료로서만 사용됩니다. * 이 양식을 절취하여 팩스 또는 우편발송으로 보내주십시오. 또한 별도의 양식을 원하실 때는 전화 또는 메일을 주십시오. 양식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공동체 성서연구원 전화 : 010) 7591 - 4233, 메일 : cbsi@chol.com 햇순후원 CMS 자동이체 CMS자동이체를 통하여 햇순후원 신청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햇순을 아끼는 많은 분들께서도 같이 동참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햇순 독자 여러분, 주소가 바뀌거나 구독을 원하지 않는다면 전화나 메일로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010) 7591-4233, cbsi@chol.com> 회비납부현황 2016년 2월 29일까지의 현황입니다계좌이체 납부 고 김영운 목사 추모 2주기 모임(2.4/280,000), 삼일교회(2.15/50,000),김달환(2.16/50,000), 황혜영(2.18/100,000), 가나안교회(2.26/50,000), 김성자(2.27/20,000), 신동철(2.29/50,000), 김우원(2.29/10,000). CMS 납부 50,000원:이은재, 손봉희, 박종훈. 20,000원:신정하, 남두호, 순천여성인력개발센터. 10,000원 : 강효순, 홍소윤, 신은숙, 이정은, 이광자, 문종수, 최경숙, 이면주, 황인창, 천진환, 김성남, 권병일, 홍혜윤, 이승희. 5,000원: 강희정, 조성실, 박정욱. 후원회원이 되어 주십시오. 회원 종류 -구독회원 -후원회원 은행 온라인 계좌 -신한은행 140-006-952440 예금주 공동체성서연구원 김영운 **추후, 타 계좌 결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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