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2021

 

 

 

 

 

 

 

 

 

 

 

 

 

 

故 김영운 목사님 7주기를 보내며

 

 

 

 

 

 

 

 

 

 


노 성 철

목사
매산교회






 



지난 2월 4일은 스위스 에큐메니칼 연구소의 한스 루이디 웨버 박사를 이어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크리스챤 아카데미를 통해 공동체 성서 연구를 시작하시고, 이끌어 오신 김영운 목사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 주님 곁으로 가신지 만 7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개인적으로 돌이켜 보면, 30년전 안성 농촌 지역에서 목회해 오던 10년차 즈음에 수원 고등 교회에서 목회하시던 박희영 목사님께서 수원에 소재한 크리스챤 아카데미 사회 교육원에서 당시 서울 크리스챤 아카데미 협동 원장으로 계신 김영운 목사님께서 내려 오셔서 인도하시는 공동체 성서 연구 모임에 참석해 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고 기꺼이 참여하게 된 것이 고 김영운 목사님을 만나 동역자들과 함께 공동체 성서 연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기억에 남는 목사님의 가르침 중에, 하나님의 말씀인 성서는 개인 이전에 하나님 백성인 공동체에 주신 말씀이기에 성서는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가 함께 읽고, 함께 결단하고, 함께 실천해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공동체 성서 연구에 있어 사용되는 본문 이해를 돕는 해설 이후에 나오는 4개의 질문들은 본문을 들여다보는 창문의 구실을 하는 것이기에 질문 자체에 매여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공동체 성서 연구를 통해서, 성서의 지식이 아니라 우리 삶의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는 것이었다.

23년 동안 김영운 목사님과 동료 목사님들과 함께한 공동체 성서 연구를 통해, 성서의 말씀을 따라 개인과 공동체의 가치관, 인생관, 세계관의 변화를 직접 간접으로 체험하고 경험하게 되면서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 이제는 고인이 되신 김영운 목사에게 갖는 우리 모두의 고마움과 기쁨이다.

7년 전 72세에 주님의 부르심 받으신 것이 못내 서운하고 아쉽지만, 고인이 남기신 풍성한 신앙의 유산들을 살아있는 우리들이 잘 지키고, 키워서 물려주어야 할 것이다.



 

 

 

 

 

 

 

 

 




152-815 서울 구로구 개봉3동 341-21 2층   Tel 02)312-6803, Fax 02)374-7277
  cbsi@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