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첫째주일
▶ 둘째주일
▶ 셋째주일
▶ 넷째주일
▶ 다섯째주일
▶ 목록보기
▶ 일러두기 79
▶ 성서일과 2004
▶ :햇순:을 읽고..
|
|
1. 기도의 나눔
- 묵 도
네가 주님을 네 피난처로 삼았으니,
가장 높으신 분을 너의 거처로 삼았으니,
네게는 어떤 재앙도 내리지 않을 것이다.
네 장막에는,
어떤 재앙도 가까이하지 못할 것이다.
그가 천사들에게 명하셔서 네가 가는
길마다 너를 지키게 하실 것이니,
너의 발이 돌부리에 부딪히지 않게
천사들이 두 손으로 너를 붙들어 줄 것이다.
네가 사자와 독사를 짓밟고 다니며,
사자새끼와 살모사를 짓이기고 다닐 것이다.
그가 나를 간절히 열망하니,
내가 그를 건져 주겠다.
그가 나의 이름을 알고 있으니,
내가 그를 높여 주겠다.
그가 나를 부를 때에, 내가 응답하고,
그가 고난을 받을 때에,
내가 그와 함께 있겠다.
그를 건져 주고, 그를 영화롭게 하겠다.
나는 그가 마음껏 오래 살게 하고,
내 구원을 그에게 보여 주겠다.
< 시 91 : 9 - 16 >
- 찬 송
영광을 받으신 만유의 주여 (375장)
1. 영광을 받으신 만유의 주여
우리가 명령을 좇으리다
베푸신 은혜를 감사히 알고
진실한 맘으로 섬기겠네
<후렴> 구주의 은혜 주시는 대로
영원히 받들어 섬기겠네
찬송하겠네 찬송하겠네
생명을 주시는 구주로다
2. 구주를 높이고 잘 공경하여
온유한 맘으로 섬기리다
주 예수 안에서 즐거워하며
충성을 다하여 섬기겠네
3. 예수를 믿고서 늘 사랑하여
즐거운 맘으로 섬기리다
온 맘을 드리고 순종한 후에
구주를 영원히 섬기겠네
- 기 도
자비와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 언제 어디서나 당신의 백성을 지키시며 보살피시는 은총을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순탄한 길을 걸을 때에 곁을 지키실 뿐만 아니라 역경에 처하여 몸부림칠 때에 자상한 손길로 이끌어 주심을 더욱 감사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고통 중에 신음하며 부르짖는 백성을 도우시며 구출해내시는 하나님, 사람들이 우둔하여서 그토록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스스로 고난 속에 빠져들어 간다는 사실을 깊이 깨닫고 하나님의 진리 앞에 바로 서게 해 주십시오. 언제나 흐트러짐 없이 바른 신앙고백을 지켜 나갈 때에만 우리가 하나님을 바로 섬길 수 있다는 진실을 잊어버리지 않게 지켜 주십시오. 예배로써 하나님을 참되게 섬기는 사람만이 친교와 나눔의 삶으로써 참되게 이웃을 섬기는 즐거움과 복을 차지하게 되는 진실을 온 몸으로 받아들이고 정열을 쏟아 살게 해주십시오. 이로써 바른 섬김의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게 이끌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
신명기 26 : 5 - 11
5 너희는 주 너희의 하나님 앞에서 다음과 같이 아뢰어라. ‘내 조상은 떠돌아다니면서 사는 아람 사람으로서 몇 안 되는 사람을 거느리고 이집트로 내려가서, 거기에서 몸붙여 살면서, 거기에서 번성하여, 크고 강대한 민족이 되었는데, 6 이집트 사람이 우리를 학대하며 괴롭게 하며, 우리에게 강제노동을 시키므로, 7 우리가 주 우리 조상의 하나님께 살려 달라고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우리의 울부짖음을 들으시고, 우리가 비참하게 사는 것과 고역에 시달리는 것과 억압에 짓눌려 있는
것을 보시고, 8 강한 손과 편 팔과 큰 위엄과 이적과 기사로, 우리를 이집트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9 주께서 우리를 이 곳으로 인도하셔서, 이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10 주님, 주께서 내게 주신 땅의 첫 열매를 내가 여기에 가져 왔습니다.’ 그리고 너희는 그것을 주 너희의 하나님 앞에 놓고, 주 너희의 하나님께 경배드리고, 11 레위 사람과 너희 가운데서 사는 외국 사람과 함께, 주 너희의 하나님이 너희와 너희의 집안에 주신 온갖 좋은 것들을 누려라.
< 표준새번역>
- 해 설
신명기는 율법책으로서 많은 규례와 법전을 담고 있지만 내용과 형식이 대체로 짧은 설교문 같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충고를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회중으로 하여금 순종과 신실함을 되찾게 만드는 데 관심을 기울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자니까 자연히 전승으로 잘 알려진 율법을 자주 인용하고 설명하며 때와 상황에 따라서 재해석하게 되고 결국 그 뜻을 회중이 마음에 새기게 합니다.
그러나 오늘의 본문은 설교라기보다는 햇곡식을 바치는 예배와 잔치에 대한 구체적인 명령이라 하겠습니다. 햇곡식을 하나님 앞에 드리는 때에 아뢰는 말씀은 신앙고백으로 시작하여 감사기도로 이어집니다. 이때의 신앙고백은 오경의 중심 주제를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아람인들에게 가서 나그네 생활을 하던 야곱을 포함한 선조들에게 하신 약속과 출애굽 사건과 가나안 땅에 들어와 살게 된 것과 이제 정착한 땅에서 햇곡식을 주신 것 모두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총과 구원임을 확인하고 고백합니다. 이처럼 신앙고백은 구원역사의 중심 주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보잘 것 없는 떠돌이가 강대국에 몸 붙여 살게 된 것을 비롯하여 ‘이 곳으로’ 데려오신 것도 그리고 햇곡식을 주신 것도 모두가 구원역사의 사건들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을 믿고 사는 사람들의 역사야말로 구원역사임을 확인하는 셈입니다.
이와 같은 신앙고백을 하며 예배드리는 사람은 구원공동체의 고백을 개인의 감사기도로 이어갈 뿐 아니라 예배공동체가 밥상공동체와 친교공동체가 되게 해야 하는 뜻이 이미 그 속에 담겨 있음을 확인하고 윤리적으로 결단하며 실천하라는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 선조를 구출해 내신 사건을 기억하고 회상하는 사람은 오늘 자신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복과 구원의 은총을 확인하는 데서 그치지 말고 ‘레위인도 외국인도 함께’ 즐기도록 지위와 신분을 막론하고 함께 잔치를 베풀며 참된 샬롬공동체를 건설함으로써 응답하는 것입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주 앞에 아뢰어야 하는 신앙고백의 핵심을 여러분은 어떻게 이해합니까?
4. 공동체의 고백과 개인의 감사기도가 맞물리게 하는 뜻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합니까?
5. 이 신앙고백의 틀을 따라 오늘 여러분의 신앙고백은 어떻게 다듬어 아뢰겠습니까?
6. 예배(제사)공동체가 친교(잔치)공동체가 되게 하시는 뜻을 어떻게 받아들입니까?
2. 사랑의 나눔
- 찬 송
내 주의 나라와 (246장)
1. 내 주의 나라와 주 계신 성전과
피 흘려 사신 교회를 늘 사랑합니다
2. 내 주의 교회는 천성과 같아서
눈동자 같이 아끼사 늘 보호하시네
3. 이 교회 위하여 눈물과 기도로
내 생명 다하기까지 늘 봉사합니다
4. 성도의 교제와 교회의 생활과
구주와 맺은 언약을 늘 좋아합니다
5. 하늘의 영광과 베푸신 축복이
진리와 함께 영원히 시온에 넘치네 아멘
- 봉 헌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공동체는 친교공동체여야만 하는 뜻을 몸으로 살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
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