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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내가 주님을 늘 찬양할 것이니,
주님을 찬양하는 노랫소리,
내 입에서 그치지 않을 것이다.
나 오직 주님만을 자랑할 것이니,
비천한 사람들아, 듣고서 기뻐하여라.
나와 함께 주님을 높이자.
모두 함께 그 이름을 기리자.
내가 주님을 애써 찾았더니,
주께서 나에게 응답하시고,
그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져내셨다.
주님을 우러러보아라.
네 얼굴에 빛이 나고,
너는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이다.
이 비천한 몸도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들으시고,
온갖 재난에서 구원해 주셨다.
주의 천사가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을
둘러 진을 치고, 그들을 건져 주신다.
너희는 주의 신실하심을 깨달아라.
주님을 피난처로 삼는 사람은
큰 복을 받는다.
<시 34:1-8>
- 찬 송
갈보리 산 위에 (135장)
1. 갈보리 산 위에 십자가 섰으니
주가 고난을 당한 표라
험한 십자가를 내가 사랑함은
주가 보혈을 흘림일세
<후렴>
최후 승리를 얻기까지
주의 십자가 사랑하리 빛난 면류관
받기까지 험한 십자가 붙들겠네
2. 멸시함을 받은 주의 십자가에
나의 마음이 끌리도다
귀한 어린양이 영광 다 버리고
험한 십자가 지셨도다
3. 험한 십자가에 주가 흘린 피를
믿는 맘으로 바라보니
나를 용서하고 내 죄 사하시려
주가 흘리신 보혈일세
4. 주가 예비하신 나의 본향 집에
나를 부르실 그 날까지
험한 십자가를 항상 달게 지고
내가 죽도록 충성하리
- 기 도
사랑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십자가의 신비를 깨달은 역대의 성인들이 그러했듯이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깨닫는 우리도 감사한 마음을 이루 다 형언할 길이 없습니다. 다만 그 오묘한 진리를 미처 깨닫지 못하고 십자가의 의미를 헤아릴 길이 없지만 우리를 구원하시는 능력과 사랑을 믿기에 우리는 이렇게 소박한 마음으로 찬양합니다.
자비하신 하나님, 이 세상에 살면서 우리보다 지식이 더 많고 지혜가 더 풍성한
사람들 가운데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터에, 우리가 메시야 예수를 믿고 그 십자가의 능력을 의지하여 살며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증거하며 살 수 있게 이끌어 주심을 감격하여 마지않습니다. 이제 바라옵건대 십자가의 이치를 받들어 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된 우리가 오로지 주님을 자랑하며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온 몸으로 선포하게 이끌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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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 : 18 - 31
18 십자가의 말씀이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어리석은 것이지만, 구원을 받는 사람인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19 성경에 기록하기를 “내가 지혜로운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할 것이다” 하였습니다. 20 지혜 있는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학자가 어디에 있습니까? 이 세상의 변론가가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의 지혜를 어리석게 하신 것이 아닙니까? 21 이 세상이 그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한 것은, 하나님의 지혜안에서 된 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어리석은 선포로 믿는 사람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습니다. 22 유대 사람은 표적을 구하고, 그리스 사람은 지혜를 찾으나, 23 우리는 그리스도를 전하되, 십자가에 달리신 분으로 전합니다. 이것은 유대 사람에게는 거리낌이고, 이방 사람에게는 어리석음이지만, 24 부르심을 받은 사람에게는, 유대 사람에게나 그리스 사람에게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25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의 지혜보다 더 지혜롭
고 하나님의 약함이 사람의 강함보다 더 강하기 때문입니다. 26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이 부르심을 받을 때에 그 처지가 어떠하였는지 생각하여 보십시오. 육신의 기준으로 보아 지혜 있는 사람이 많지 않고, 권력 있는 사람이 많지 않고, 가문이 훌륭한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27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세상의 어리석은 것을 택하셨으며,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셨습니다. 28 하나님께서는 세상에서 비천한 것과 멸시받는 것을 택하셨으니, 곧 잘났다고 하는 것들을 없애시려고 아무 것도 아닌 것들을 택하셨습니다. 29 그것은 아무도 하나님 앞에서는 자랑하지 못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30 그러나 여러분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지혜가 되시고 의롭게 하여 주심과 거룩하게 하여 주심과 구속하여 주심이 되셨습니다. 31 그것은 성경에 기록한 대로 누구든지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기독교의 진리가 역설적 진리이듯이, 기독교 복음의 핵심인 십자가의 이치 또한 역설적 진리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선택하신 길이 십자가라는 것 자체가 역설적입니다. 오늘날 복음을 증거한다는 사람들 중에도 세상의 지혜를 따라 살면서 이른바 성공주의나 승리주의에 깊이 빠져 있는 이들은 십자가를 소홀히 하거나 빗겨가는 성향이 있는 것은 그 반증의 한 예라 하겠습니다.
이 세상의 지식과 지혜와 이론으로 보면 십자가는 어리석음과 실패와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바울은 그렇기 때문에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는 하나님을 알 수 없다고 선언합니다. 십자가는 인간이 하나님을 발견하기 위하여 스스로 선택한 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불가피하게 선택하신 길입니다. 그 길이 아니고서는 인간을 구원할 길을 달리 찾으실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인간이 스스로 구원에 이르는 길을 찾았다면 그것을 자랑하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본래 구원을 받아야 할 필요 그 자체가 인간의 오만에 있기 때문입니다.
역사를 보나 오늘의 현실을 보나 그 어디서도 십자가의 이치는 사실상 웅변적으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의 어리석은 사람들과 약한 사람들을 택하셔서 지혜 있다는 자들과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십니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실재입니다. 다만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속이면서 진실을 외면하거나 눈감아버리기 때문에 계속해서 거짓이 진실을 덮어버립니다. 그러나 구원받는 사람들에게는 십자가의 이치가 하나님의 지혜요 능력입니다. 진리 중의 진리입니다. 누구든지 이 십자가의 이치를 통해서만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놓일 수 있고, 그리스도 예수와 한 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여러분은 십자가의 이치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습니까?
4. 여러분은 현대인들에게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어떻게 선포합니까?
5. 십자가를 통하여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것을 어떻게 고백하며 증언할 수 있습니까?
6. 주님을 자랑하면서 이 세상의 지혜 있다는 자들과 강하다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는
생활방식은 어떤 것이어야 할까요?
2. 사랑의 나눔
- 찬 송
주가 지신 십자가를 (148장)
1. 주가 지신 십자가를 나는 자랑하노라
성경 중의 모든 말씀 거기 중심 되었네
2. 온갖 환란 덮쳐 와도 십자가의 은혜로
버림받지 아니하고 평안함을 얻었네
3. 밝은 아침 빛과 사랑 나의 길을 비출 때
십자가의 빛난 영광 더욱 찬란하여라
4. 온갖 기쁨 갖은 고초 십자가의 은혜로
참된 평화 한량없이 영원토록 누리리 아-멘
- 봉 헌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선포하며 하나님의 심오한 진리를 온 몸으로 살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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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 성서일과
시 32, 사 12:1-6, * 고전 1:18-31, 눅 15:1-3,11-32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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