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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할렐루야.
주의 종들아, 찬양하여라.
주의 이름을 찬양하여라.
지금부터 영원까지,
주의 이름이 찬양을 받을 것이다.
해 뜨는 데서부터 해 지는 데까지,
주의 이름이 찬양을 받을 것이다.
주님은 모든 나라보다 높으시며,
그 영광은 하늘보다 높으시다.
주 우리 하나님과 같은 이가 어디에 있으랴?
높은 곳에 계시지만
스스로 낮추셔서, 하늘과 땅을 두루 살피시고,
가난한 사람을 티끌에서 일으키시며
궁핍한 사람을 거름더미에서 들어올리셔서,
귀한 이들과 한자리에 앉게 하시며
백성의 귀한 이들과 함께 앉게 하시고,
아이를 낳지 못하는 그 여인에게도
한 집에서 떳떳하게 살게 하시며,
많은 아이들을 거느리고
즐거워하는 어머니가 되게 하신다.
< 시 113 : 1 -9 >
- 찬 송
부름받아 나선 이 몸 (355장)
1. 부름받아 나선 이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괴로우나 즐거우나 주만 따라 가오리니
어느 누가 막으리까 죽음인들 막으리까
어느 누가 막으리까 죽음인들 막으리까
2. 아골골짝 빈들에도 복음들고 가오리다
소돔같은 거리에도 사랑 안고 찾아가서
종의 몸에 지닌 것도 아낌없이 드리리다
종의 몸에 지닌 것도 아낌없이 드리리다
3. 존귀영광 모든권세 주님 홀로 받으소서
멸시 천대 십자가는 제가 지고 가오리다
이름없이 빛도 없이 감사하며 섬기리다
이름없이 빛도 없이 감사하며 섬기리다
아-멘
- 기 도
넉넉하신 은총으로 우리를 부르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사귐을 갖게 하시는 하나님, 그 크신 사랑과 은총을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주님과 더불어 친교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행복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그 행복을 알리고 함께 나누게 해야겠다는 자각을 하며 그 속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분별하게 하심을 또한 감사합니다.
우리를 부르시고 그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도록 보살피시는 하나님, 우리 각자의 인생의 여로에서 뿐만 아니라, 공동체를 형성하고 성숙해가는 여정 속에 깊이 개입하시어 성령으로 감화하시고 가르치시며 이끌어 주심을 감사합니다. 소명을 분별하고 응답하는 사람들로서 우리가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지 우리가 하는 일과 삶이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의 진리와 사랑을 우리의 삶 속에 구체적으로 실천함으로써 복음을 증거하는 삶이 되게 해 주십시오. 우리가 언제나 하나님 중심적인 관심과 그리스도 중심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담대하게 삶으로써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이어가게 도와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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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1 : 11 - 24
11 형제자매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밝혀드립니다. 내가 전한 그 복음은 사람에게서 비롯된 것이 아닙니다. 12 그 복음은,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예수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심으로 받은 것입니다. 13 내가 전에 유대교에 있을 적에 한 행위가 어떠하였는가를, 여러분이 이미 들은 줄 압니다.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몹시 박해하였고, 또 아주 없애 버리려고 하였습니다. 14 나는 내 동족 가운데서, 나와 비슷한 나이의 많은 사람보다 유대교에서 앞서 있었으며, 내 조상들의 전통을 지키는 일에도 훨씬 더 열성이었습니다. 15 그러나 나를 모태로부터 따로 세우시고 은혜로 불러 주신 분께서, 16 그 아들을 이방 사람에게 전하게 하시려고, 그 아들을 나에게 기꺼이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그 때에 나는 사람들과 의논하지 않았고, 17 또 나보다 먼저 사도가 된 사람
들을 만나려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도 않았습니다. 나는 곧바로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마스쿠스로 되돌아갔습니다. 18 삼 년 뒤에 나는 게바를 만나려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갔습니다. 나는 그와 함께 보름 동안을 지냈습니다. 19 그러나 나는 주의 동생 야고보 밖에는, 사도 가운데 누구도 만나지 않았습니다. 20 (내가 여러분에게 쓰는 이 말은, 하나님 앞에서 절대로 거짓말이 아닙니다!) 21 그 뒤에 나는 시리아와 길리기아 지방으로 갔습니다. 22 그래서 유대 지방에 있는 그리스도의 교회들은 나를 개인적으로 알 기회가 없었습니다. 23 그들은 다만 “전에 우리를 박해하던 그 사람이, 지금은 전에 없애 버리려고 하던 그 믿음을 전한다” 하는 소문을 들을 뿐이었습니다. 24 그래서 그들은 내가 한 일로 하나님께 줄곧 영광을 돌렸습니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념하며 살았던 바울은 혹시 기회를 얻었다 하여도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보다는 예수의 이야기를 즐겨하였기 때문에 바울의 자서전적 이야기는 만나기가 그리 쉽지 않습니다. 바울에 관한 이야기로는 사도행전 13-28장에 비교적 자세한 이야기가 나오지만 오늘의 본문은 바울 자신의 설명이라는 특징이 있을 뿐만 아니라 연대기적 서술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오늘의 본문에서 돋보이는 것은 바울이 자신의 입장과 사도직에 대하여 해명하면서도 역시 그 초점은 하나님의 은총과 계시에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을 적대시하고 그의 선교 활동을 방해하는 사람들은 그가 사람들의 호감만을 사고, 지지를 받으려고만 한다고 비방하였던 점을 상기할 때에 바울이 자신의 입장이나 체면을 위해서가 아니라 복음을 수호하기 위하여 자신의 사도직을 변호하는 것은 더욱 의미심장합니다. 이것이 곧 바울의 선교 활동과 그 근거를 재정립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자신이 사람들에게서 기쁜 소식을 받거나 배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계시해 주신 것이라는 점을 명백히 하였습니다.
바울이 유대교 신자였을 때의 ‘행위’를 말하는 이면에는 종교적 열성이 참 믿음과 어떻게 대조를 이루는가를 분명히 보여 주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바울이 그리스도의 교회를 박해하고 없애려고 했던 것만큼 열성이 뛰어났던 것이 결코 자랑으로 내세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자신을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불러 주신 은총을 드러내기 위한 고백이라는 점을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결국 도전 받은 사도직에 대하여 변론하면서 바울은 하나님의 계시와 개입으로 말미암아 삶이 전적으로 변화한다는 점과 부활하신 주님을 만남으로써 예언자적 소명을 받아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게 된다는 진실을 밝힙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심으로 받은’ 복음이라고 말하는 것은 무엇을 뜻합니까?
4. 바울이 과거의 ‘행위’를 말하는 방식과 목적을 보면서 여러분은 무엇을 생각합니까?
5. 계시를 받은 뒤에 바울이 ‘곧바로 아라비아로 갔다’는 것은 무엇을 암시해 줍니까?
6. 예루살렘에 올라간 바울이 베드로와 야고보를 만남 외에는 ‘사도 가운데 누구도 만나지 않았’다는 것이 원칙적으로나 현실적으로 무엇을 말해 줍니까?
2. 사랑의 나눔
- 찬 송
십자가를 질 수 있나 (519장)
1. 십자가를 질수 있나 주가 물어보실때
죽기까지 따르오리 저들 대답하였다
<후렴>
우리의 심령 주의 것이니 당신의 형상 만드소서
주 인도따라 살아갈 동안 사랑과 충성 늘 바치오리다 (4. 아멘)
3. 주께 네혼 맡기겠나 최후승리 믿으며
걱정근심 어둔그늘 너를 둘러 덮을때
4. 이런일 다 할수있나 주가 물어보실때
용감한 자 옛날처럼 선뜻 대답하리라
- 봉 헌
복음에 충실하게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감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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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 성서일과
시 30, 왕상 17:17-24 * 갈 1:11-24, 눅 7:11-17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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