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04

    목차 (2004년 6월호, 제100호)         :햇순:을 읽고..
    편지로 띄우는 말씀 / 공동체성서연구자료 / 성서난해구 해설 / 공동체만들기
    오늘을 바라보며 / 말씀과 삶의 뜨락 / 현장의 소리 / 강정규 연재동화
    영성생활에 도움되는 책 / 에니어그램영성 / 공동체소식 / 공동체 이야기 / 100호특집

 

 

 

 

 

 

 

 

 

 

 

 

  말씀과 삶의 뜨락

 

 

 

 

 

 

 

 

 

 

 

 

 

글쓴이
:
마 두 락 님

목사, 경기도 평택소재 신평교회에서 목회, 햇순 홈페이지 제작 및 관리자)










 

큰 산이 부른다

마 두 락

큰 산이 부른다.
웅장함에 맘 이끌리어 산에 오르다.
큰 산 위에는
웅장함은 간 곳 없고
풀과 나무, 흙과 바위, 바람과 새소리
아기자기한 모습 뿐.
오히려,
저 멀리 또 다른 웅장한 들녘을 가리킨다.

웅장은 작은 것의 모임.
겸손한 마음 받아 안고
큰 산을 내려와서 다시 올려다보니
여전히 그 산은 웅장한 모습으로
말없이 그 자리에 서 있다.

 


제20기 영성수련에서 쓴 자연 묵상 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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