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첫째주일
▶ 둘째주일
▶ 셋째주일
▶ 넷째주일
▶ 목록보기
▶ 일러두기 86
▶ 성서일과 2004
▶ :햇순:을 읽고..
|
|
1. 기도의 나눔
- 묵 도
주님, 주께서 훈련시키시는 사람은
복 받은 사람입니다.
주께서 주의 법으로 가르치시는 사람은
복 받은 사람입니다.
주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외면하지 않으시며,
당신의 소유를 버리지 않으실 것입니다.
판결은 반드시 정의를 따를 것이니,
마음이 정직한 사람이 모두
정의를 따를 것입니다.
악한 재판장이 주님과 사귈 수 있습니까?
율례를 빌미로 재난을 만드는 자가
주님과 어울릴 수 있습니까?
그들은 모여서 의인의 생명을 노리며,
무죄한 사람에게 죄를 씌워 처형하려 합니다.
주님은 나의 요새,
나의 하나님은 내가 피할 반석이시다.
< 시편 94 :12, 14-15, 20-22 >
- 찬 송
주님의 마음을 본 받는자 (507장)
1.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그 맘에 평강이 찾아옴은
험악한 세상을 이길 힘이
하늘로부터 임함이로다
<후렴>
주님의 마음 본받아 살면서
그 거룩하심 나도 이루리
2. 주 모습 내 눈에 안 보이며
그 음성 내 귀에 안 들려도
내 영혼 날마다 주를 만나
신령한 말씀 늘 배우도다
3. 가는 길 거칠고 험하여도
내 맘에 불평이 없어짐은
십자가 고난을 이겨내신
주님의 마음 본받음이라
4. 주 예수 세상에 다시 오실
그 날엔 뭇 성도 변화하여
주님의 빛나는 그 형상을
다함께 보며 주 찬양하리
- 기 도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 성령으로 도우시어 우리처럼 지혜가 모자라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우리가 진리를 안다는 것도 실상은 따지고 보면 성령의 도우심으로 가능한 것임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단편적인 지식을 얼마만큼 아는 것 가지고서는 이를 수 없는 곳에 우리가 설 수 있도록 도우시는 하나님,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그 가운데 우리를 당신의 모습으로 창조하신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또한 믿게 하심을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다만,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있어서 끊임없이 자라게 하실 뿐만 아니라 언제나 충실하게 해 주십시오.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믿는 것이 우리의 삶을 온통 지배하게 해 주십시오.
자비하신 하나님, 우리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무슨 말을 해야 하며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새삼스레 묻고 해답을 구하며 살아갈 때 언제나 하늘의 지혜가 우리의 온 인격과 삶을 지배하게 해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계 속에서 늘 창조의 질서를 보전하며 정의가 깃든 평화를 구체적으로 이루어 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게 이끌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
잠언 9 : 8 - 12
8 거만한 사람을 책망하지 말아라. 그가 너를 미워할까 두렵다. 지혜로운 사람을 꾸짖어라. 그가 너를 사랑할 것이다. 9 지혜로운 사람은 훈계를 할수록 더욱 지혜로워지고 의로운 사람은 가르칠수록 학식이 더할 것이다. 10 주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이를 아는 것이 슬기의 근본이다.
11 나 지혜로 말미암아 네가 오래 살 것이요, 네 수명도 길어질 것이다. 12 네가 지혜로우면 그 지혜가 네게 유익하지만, 네가 거만하면 그 거만이 너만 해롭게 할 것이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금언이나 잠언은 사람이 선하고 올바르게 사는데 도움을 주는 지혜의 말씀으로서 공통점과 보편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성서에 나오는 잠언은 그 중에서도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배우게 하는 말씀으로서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본래 율법을 주셔서 사람이 규범을 찾고 거기에 따라 의롭게 살도록 하셨으나 사람이 바르게 살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는 예언자들을 통하여 신탁의 말씀을 내려 주셨습니다. 안타까운 심정으로 깨우쳐 주거나 준엄하게 심판을 선언해도 듣지 않는 사람에게는 제 삼의 길을 제시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나오는 것이 지혜문학이오 지혜전승입니다. 지혜를 한 번 일러 준 뒤에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는 것은 전적으로 그것을 들은 개인에게 달려 있습니다. 지혜를 받아들여 더욱 슬기로워지든가 지혜를 배척하여 더욱 어리석어지든가 그것은 어디까지나 장본인의 결정과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오늘의 말씀을 비추어 보면 지혜의 귀부인과 어리석은 여인의 이야기 사이에 간주곡처럼 들려오는 말씀입니다. 지혜의 길 곧 하나님의 길을 배척하는 사람을 다루는 법이 먼저 나옵니다. 거만한 자나 어리석은 자는 바로잡아 주려고 하다가는 오히려 해를 입고 미움을 사게 됩니다. 꾸짖거나 책망하는 일은 아무에게나 할 수 없는 어려운 일임을 재확인하게 됩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충고를 하거나 책망을 해 주면 잘 귀담아 듣고 배우기 때문에 더욱 슬기로워지고 이익을 얻으며 오래 살게 됩니다.
여기서 특히 “주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이를 아는 것이 슬기의 근본이다.” 라는 말씀이 중심을 이루는 것을 봅니다. 결국은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는 사람은 끊임없이 배우고 바로 잡으며 올바르게 살 수 있으나, 자기 중심적인 삶을 사는 사람은 결국 하나님의 길 곧 지혜의 말씀을 배척할 수 밖에 없는 것을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여러분이 누구를 충고하거나 책망 할 때 여러분이 욕을 먹거나 미움을 산다면 어떻게 합니까?
4. 여러분이 충고와 책망을 잘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5. ‘주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는 말씀을 어떻게 풀이하여 설명할 수 있을까요?
6. ‘지혜가 시키는 대로’살기 위해서 우리는 무슨 결단을 해야 할까요?
2. 사랑의 나눔
- 찬 송
그 누가 나의 괴롬 알며 (420장)
그 누가 나의 괴롬 알며 또 나의 슬픔 알까
주 밖에 누가 알아주랴 영광 할렐루야
1. 나 자주 넘어집니다 오 주여
나 자주 실패합니다 오 주여
<후렴>
그 누가 나의 괴롬 알며 또 나의 슬픔 알까
주 밖에 누가 알아 주랴 영광 할렐루야
2. 나 슬픈 일 당합니다 오 주여
나 심히 괴롭습니다 오 주여
3. 저 마귀 유혹합니다 오 주여
나 승리하게 합소서 오 주여
- 봉 헌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 섬기며 지혜가 시키는 대로 겸손하고 슬기롭게 살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
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