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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내 백성들아, 들어라. 내가 말한다.
이스라엘아, 내가 너를 두고 증언하겠다.
나는 하나님, 너희의 하나님이다.
나는 너희가 바친 제물을 두고
너희를 탓하지는 않는다.
너희는 한번도 거르지 않고
나에게 늘 제물을 바쳤다.
나는 너희의 집에서
수소를 가져 가지는 않는다.
너희의 우리에서
숫염소를 가져 가지도 않는다.
숲 속의 뭇 짐승이 다 나의 것이요,
수많은 짐승이
모두 나의 것이 아니더냐?
산에 있는 저 모든 새도 내가 다 알고 있고,
들에 있는 저 모든 생물도
다 내 품 안에 있다.
<시 50 : 7-11>
- 찬 송
나 어느 곳에 있든지(466장)
1. 나 어느곳에 있는지 늘 맘이 편하다
주 예수 주신 평안함 늘 충만하도다
<후렴>
나의 맘 속이 늘 평안해
나의 맘 속이 늘 평안해
악한 죄 파도가 많으나
맘이 늘 평안해
2. 내 맘에 솟는 영생수 한없이 흐르니
목마름 다시 없으며 늘 평안하도다
3. 참되신 주의 사랑을 형언치 못하네
그 사랑 내맘 여시고 소망을 주셨네
4. 주예수 온갖 고난을 왜 몸소 당했나
주 함께 고난 받으면 면류관 얻겠네
- 기 도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부르신 하나님, 우리를 또한 부르시어 믿음의 후예가 되게 하신 것을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는다고 하면서도 아브라함이 지녔던 초연함의 영성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명을 받들러 ‘떠나라’ 하셨을 때 떠났고, 아무것에도, 그 어디에도 집착하지 않고 떠나면서 끝없는 순례의 길을 갔던 것을 생각하며 부끄럽습니다. 미지의 길을 끊임없이 가면서도 오로지 믿음 하나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았던 아브라함을 닮아가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거룩하신 하나님, 아브라함을 친구로 삼으신 은총과 사랑을 찬양합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인정받는 믿음의 후사가 되게 복을 내려주십시오. 아브라함이 초연한 영성을 살며, 받은 복을 나누며 만민이 복을 받는 경로가 되었던 것처럼 우리의 이웃이 우리를 통하여 복을 받게 도와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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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2 : 1-9
1 주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네가 살고 있는 땅과, 네가 난 곳과, 너의 아버지의 집을 떠나서, 내가 보여 주는 땅으로 가거라. 2 내가 너로 큰 민족이 되게 하고, 너에게 복을 주어서, 네가 크게 이름을 떨치게 하겠다. 너는 복의 근원이 될 것이다. 3 너를 축복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복을 베풀고, 너를 저주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저주를 내릴 것이다. 땅에 사는 모든 민족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을 것이다.” 4 아브람은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길을 떠났다. 롯도 그와 함께 길을 떠났다.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나이는 일흔다섯이었다. 5 아브람은,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재산과 거기에서 얻은 사람들을 거느리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
고 길을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이르렀다. 6 아브람은 그 땅을 지나서, 세겜 땅, 곧 모레의 상수리나무가 있는 곳에 이르렀다. 그 때에 그 땅에는, 가나안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7 주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다. “내가 너의 자손에게 이 땅을 주겠다.” 아브람은 거기에서 자기에게 나타나신 주께 제단을 쌓아서 바쳤다. 8 아브람은 또 거기에서 떠나, 베델의 동쪽에 있는 산간지방으로 옮겨 가서, 장막을 쳤다. 서쪽은 베델이고 동쪽은 아이이다. 아브람은 거기에서도 제단을 쌓아서, 주께 바치고, 주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를 드렸다. 9 아브람은 또 길을 떠나서, 줄곧 남쪽으로 가서, 네겝에 이르렀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아브라함의 이야기는 믿음의 조상들에 관한 이야기의 대표이자 원형입니다. 이제 이스라엘의 역사는 인류 구원의 역사로 전개되기 시작합니다. 창세기 1-11장이 아주 먼 옛날이야기를 전하면서 원초적인 역사로 기억되는데 비하여 12-50장은 족장들과 그 가문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인간의 현실 속에 나타난 구원의 사건들을 기록합니다.
창세기 2-11장까지가 불순종에 따른 죄의 역사로 기록되었고, 12장에 들어서서 아브라함을 부르시는 대목에서 역사의 새로운 시작이 전개됩니다. ‘떠나라’고 명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아브라함이 순종함으로써 약속이 주어지고 거기서부터 구원사가 시작됩니다. 아브라함에게 복이 약속됨과 동시에 아브라함을 통하여 모든 민족이 복을 받게 될 것이 약속됩니다.
순종하는 아브라함에게 약속된 축복은 첫째, 큰 민족이 되게 할 것과, 둘째, 너를 축복하는 사람에게 복을 베풀어 주실 것과, 셋째, 너를 통하여 모든 민족이 복을 받게 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복의 매개체가 되어 모든 민족이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대승적 차원 믿음과 복의 연관성을 볼 수 있습니다.
인류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부족의 신으로, 족장들의 신으로만 여겨지던 시대에서 온 인류를 위한 하나님으로 믿고 찬양해야 할 시대로 대전환이 이루어지는 시점입니다. 이런 위대한 전환점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서 아브라함이 가장 살기 좋은 곳, 친숙하고 정이 든 곳, 전통과 뿌리가 있는 곳을 떠난 데서 비롯됩니다. 현상유지 status quo를 떨쳐버리고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곳으로 떠나는 용기와 결단에서 새 역사가 시작됩니다. 히브리서 기자가 후일에 말하였듯이 ‘알지 못하는 길을 갔다’는 모험과 순례가 새 역사의 기원입니다. 초연함의 영성을 봅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고향을 ‘떠나라’ 하시는 뜻을 어떻게 이해합니까?
4. ‘너로 큰 민족이 되게 하겠다.’고 말씀하신 약속을 아브라함은 어떻게 받아들였을까요? 그리고 당신이라면?
5. ‘너를 축복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복을 베풀겠다.’ 하시는 뜻을 당신은 어떻게 받아들입니까?
6. 오늘 우리가 초연함의 영성을 갖추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사랑의 나눔
- 찬 송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456장)
1. 주와 같이 길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
우리 주님 걸어가신 발자취를 밟겠네
<후렴>
한걸음 한걸음 주예수와 함께
날마다 날마다 우리는 걷겠네
2. 어린아이 같은 우리 미련하고 약하나
주의 손에 이끌리어 생명길로 가겠네
3. 꽃이 피는 들판이나 험한 골짜기라도
주가 인도하는 대로 주와 같이 가겠네
4. 옛날 선지 에녹같이 우리들도 천국에
들려 올라갈 때까지 주와 같이 걷겠네
- 봉 헌
하나님 앞에서는 우리가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집착하지 않고 오직 순종하며 초연하게 살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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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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