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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그가 바로 주 우리의 하나님이시다.
그가 온 세상을 다스리신다.
그는, 맺으신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신다.
그가 허락하신 약속이
자손 수천 대에 이루어지도록
기억하신다.
그것은 곧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이요,
이삭에게 하신 맹세요,
야곱에게 세워주신 율례요,
이스라엘에게 지켜 주실
영원한 언약이다.
“내가 이 가나안 땅을 너희에게 줄 것이다.
이것은 너희가 대대로 물려줄 기업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시 105 : 7-11>
- 찬 송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 (453장)
1.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요
나는 주님의 귀한 어린 양
푸른 풀밭 맑은 시냇물가로
나를 늘 인도하여 주신다
<후렴>
주는 나의 좋은 목자
나는 그의 어린 양
철을 따라 꼴을 먹여 주시니
내게 부족함 전혀 없어라 (3. 아멘)
2. 예쁜 새들 노래하는 아침과
노을 비끼는 고운 황혼에
사랑하는 나의 목자 음성이
나를 언제나 불러 주신다
3. 못된 짐승 나를 해치 못하고
거친 비바람 상치 못하리
나의 주님 강한 손을 펼치사
나를 주야로 지켜 주신다
- 기 도
언제나 우리를 넉넉하신 은총으로 이끄시며 보살피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가 편안할 때 찬송으로 응답하고, 어려울 때 기도하며 하나님을 찾게 하시는 은총 또한 감사합니다. 우리가 아무 일 없이 지날 때는 의식이 잠자듯 생각 없이 살기를 잘 하지만, 위기의 순간에 눈을 뜨고 의식이 깨어나도록 도우심을 감사합니다.
우리의 모자람과 부주의 때문에 위기에 빠지거나 우리로서는 어쩔 수 없이 불가항력적인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는 그 어떤 경우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지키시며 함께 하심을 우리가 늘 기억하며 살게 도와주십시오. 이런 믿음을 가지고 살면서, 하나님의 현존은 변함이 없으시고, 언제나 우리 곁에 계심을 믿고 의지하게 도와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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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7:1-4, 12-28
1 야곱은 자기 아버지가 몸붙여 살던 땅 곧 가나안 땅에서 살았다. 2 야곱의 역사는 이러하다. 열일곱 살 된 소년 요셉이, 아버지의 첩들인 빌하와 실바가 낳은 형들과 함께 양을 치는데, 요셉은 형들의 허물을 아버지에게 일러바치곤 하였다. 3 이스라엘은 늘그막에 요셉을 얻었으므로, 다른 아들들보다 요셉을 더 사랑하여서, 그에게화려한 옷을 지어서 입혔다. 4 형들은, 아버지가 그를 자기들보다 더 사랑하는 것을 보고서 요셉을 미워하며, 그에게 말 한 마디도 다정스럽게 하는 법이 없었다. 12 그의 형들은 아버지의 양 떼를 치려고, 세겜 근처로 갔다. 13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말하였다. “네가 알고 있듯이, 너의 형들이 세겜 근처에서 양을 치지 않느냐? 내가 너를 너의 형들에게 좀 보내야겠다.” 요셉이 대답하였다. “다녀오겠습니다.” 14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말하였다. “너의 형들이 잘 있는지, 양들도 잘 있는지를 가서 살펴보고, 나에게 와서 소식을 전해 다오.” 그의 아버지는 헤브론 골짜기에서 그를 떠나보냈다. 요셉이 세겜에 도착하였다. 15 어떤 사람이 보니, 요셉이 들에서 헤매고 있었다. 그가 요셉에게 물었다. “누구를 찾느냐?” 16 요셉이 대답하였다. “형들을 찾습니다. 우리 형들이 어디에서 양을 치고 있는지, 나에게 일러 주시겠습니까?” 17 그 사람이 대답하였다. “너의 형들은 여기에서 떠났다. ‘도단으로 가자’고 하는 말을 내가 들었다.” 그래서 요셉은 형들을 뒤따라 가서, 도단 근처에서 형들이 있는 곳을 알아냈다. 18 그런데 그의 형들은 멀리서 그를 알아보고서, 그를 죽여 버리려고, 그가 그들에게 가까이오기 전에 음모를 꾸몄다. 19 그들은 서로 마주 보면서 말하였다. “야, 저기 꿈꾸는 녀석이 온다. 20 자, 저 녀석을 죽여서, 아무 구덩이에나 던져 넣고, 사나운 들짐승이 잡아먹었다고 하자. 그리고 그 녀석의 꿈이 어떻게 되나 보자.” 21 르우벤이 이 말을 듣고서, 그들의 손에서 요셉을 건져 내려고,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목숨만은 해치지 말자. 22 피는 흘리지 말자. 여기 들판에 있는 구덩이에 그 아이를 던져 넣기만 하고,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는 말자.” 르우벤은 요셉을 그들에게서 건져 내서, 아버지에게 되돌려 보낼 생각으로 이렇게 말한 것이다. 23 요셉이 형들에게로 오자, 그들은 그의 옷, 곧 그가 입은 화려한 옷을 벗기고, 24 그를 들어서 구덩이에 던졌다. 그 구덩이는 비어 있고, 그 안에는 물이 없었다. 25 그들이 앉아서 밥을 먹고 있는데, 고개를 들고 보니, 마침 이스마엘 상인 한 떼가 길르앗으로부터 오는 것이 눈에 띄었다. 낙타에다 향품과 유향과 몰약을 싣고, 이집트로 내려가는 길이었다. 26 유다가 형제들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동생을 죽이고 그 아이의 피를 덮는다고 해서, 우리가 얻는 것이 무엇이냐? 27 자, 우리는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는 말고, 차라리 그 아이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아 넘기자. 아무래도 그 아이는 우리의 형제요, 우리의 피붙이이다.” 형제들은 유다의 말을 따르기로 하였다. 28 그래서 미디안 상인들이 지나갈 때에, 형제들이 요셉을 구덩이에서 꺼내어,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은 스무 냥에 팔았다. 그들은 그를 이집트로 데리고 갔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요셉의 시련과 승리의 이야기는 구약에서 가장 사랑받는 이야기입니다. 야곱의 이야기에서 바야흐로 가장 사랑받는 아들 요셉의 이야기로 초점이 옮겨갑니다. 그야말로 다른 형제들은 나이가 더 많아도 엑스트라가 되고 요셉이 버젓한 주인공이 됩니다.
처음 등장하는 순간부터 요셉은 좀 고약한 아이로 등장합니다. 아버지의 편애를 받는 까닭에 형들에게 미움을 삽니다. 아버지는 표가 나게 요셉에게 화려한 옷을 지어 입힙니다. 게다가 요셉은 이복 ‘형들의 허물을 아버지에게 일러바치곤’ 하였습니다. 형들은 그가 미워서 다정스럽게 말을 건네는 법이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형들은 헤브론에서 이백리 가량 떨어진 세겜으로 양 떼를 치러 갔습니다. 여러 날이 지나 아버지가 궁금하여 요셉을 보내서 사정을 알아 오게 합니다. 그러나 요셉이 먼 지평선 위로 나타나자, 그를 알아본 형제들이 음모를 꾸밉니다. 그를 죽여서 구덩이에 던져 놓고, 사나운 짐승이 잡아먹었다고 하자면서 알리바이까지 찾습니다.
그러나 르우벤은 구덩이에 넣기만 하자고 제안합니다. 그렇게 한 다음에 앉아서 밥을 먹을 때, 길르앗으로부터 이집트로 내려가는 이스마엘 대상이 지나갑니다. 이 때 유다가 제안하여 요셉을 그들에게 은 스무 냥에 팔아 넘기게 되고, 그는 이집트로 팔려 갑니다.
이렇게 시작되는 요셉의 이야기는 커다란 시련의 이야기이고, 위기의 이야기입니다. 믿음의 조상들과 관련된 이야기요, 족장들의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한 가족사의 이야기입니다. 아버지의 편애가 요셉의 성격 형성과 행동 방식에 미친 영향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형제 가운데 아버지의 편애를 받는 이가 나머지 형제들과 어떻게 관계나 소통이 이루어지는가를 엿보게 해 줍니다. 끝내 미움은 살의를 불러일으키고 음모를 꾸미게 합니다. 위기가 어떻게 싹트는지 들여다보게 해 줍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형들의 허물을 일러바치는 요셉을 보면서 어떤 인상을 느낍니까?
4. 아버지의 편애 때문에 형들이 요셉을 미워하는 것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5. 이백리 길을 찾아온 요셉을 보자 죽일 음모를 꾸미는 형들에게서 인간의 어떤 면을 봅니까?
6. 다수의 악한 의견을 이겨내기 위하여 소수자는 어떤 지혜를 살려야 할까요?
2. 사랑의 나눔
- 찬 송
환난과 핍박 중에도 (383장)
1.환난과 핍박 중에도 성도는 신앙 지켰네
이 신앙 생각할 때에
기쁨이 충만하도다
성도의 신앙 따라서 죽도록 충성하겠네
2.옥중에 매인 성도나 양심은 자유얻었네
우리도 고난 받으면
죽어도 영광되도다
성도의 신앙 따라서 죽도록 충성하겠네
3.성도의 신앙 본받아 원수도 사랑하겠네
인자한 언어 행실로
이 신앙 전파 하리라
성도의 신앙 따라서 죽도록 충성하겠네
아멘
- 봉 헌
사랑을 하거나 받거나 늘 공평한 마음으로 공동체를 의식하며 살려는 마음으로 결단하며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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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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