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첫째주일
▶ 둘째주일
▶ 셋째주일
▶ 넷째주일
▶ 목록보기
▶ 공동체성서연구란?(84)
▶ :햇순:을 읽고..
|
|
1. 기도의 나눔
- 묵 도
할렐루야.
내 영혼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내가 평생토록 주님을 찬양하며
내가 살아 있는 한,
수금을 타면서 내 하나님을 찬양하겠다.
너희는 힘있는 고관을 의지하지 말며,
구원할 능력이 없는 사람을
의지하지 말아라.
사람은 숨 한 번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니,
그가 세운 모든 계획이
바로 그 날로 다 사라지고 만다.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고
자기의 하나님이신 주님께
희망을 거는 사람은, 복이 있다.
<시 146 : 1 - 5>
- 찬 송
주 달려 죽은 십자가
(149장, 통147)
1 주 달려 죽은 십자가 우리가 생각할 때에
세상에 속한 욕심을 헛된 줄 알고 버리네
2 죽으신 구주 밖에는 자랑을 말게 하소서
보혈의 공로 힘입어 교만한 맘을 버리네
3 못 박힌 손발 보오니 큰 자비 나타내셨네
가시로 만든 면류관 우리를 위해 쓰셨네
4 온 세상 만물 가져도 주 은혜 못 다 갚겠네
놀라운 사랑받은 나 몸으로 제물 삼겠네 아멘.
- 기 도
거룩하신 하나님, 이미 일어난 좋은 일을 주관하시는 대제사장으로 오심을 찬양합니다.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시어 자기의 피로써 우리에게 영원한 구원을 이루어주심에 감사합니다.
성령을 힘입어 자기의 몸을 완전한 제사로 하나님께 바치신 그 고귀하고 거룩한 희생의 뜻을 우리가 마음 깊이 새기게 해주십시오. 성령의 뜻과 이끄심을 따라 자기를 희생 제물로 바치신 주님 때문에 우리가 구원받은 것을 기억하며 우리 스스로의 양심을 더욱 더 깨끗하게 지키도록 힘주시고 도와주십시오.
우리의 내면이 정결하고 거룩하게 되어 우리가 주님의 뜻을 받들게 도와주십시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스스로 희생 제물이 되신 것처럼 우리도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들이 되게 이끌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
히브리서 9 : 11 - 14
11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이미 이루어진 좋은 일을 주관하시는 대제사장으로 오셔서, 손으로 만들지 않은, 다시 말하면 이 피조물에 속하지 않은, 더 크고 더 완전한 장막을 거쳐서, 12 오직 한 번 지성소에 들어가셔서, 염소나 송아지의 피로써가 아니라 자기의 피로써, 우리에게 영원한 구원을 이룩하여 주셨습니다. 13 염소나 황소의 피와 암송아지
의 재를 더러워진 사람들에게 뿌려도, 그 육체가 깨끗해져서 그들이 거룩하게 되거든, 14 하물며 영원한 성령을 힘입어 자기 몸을 흠 없는 제물로 삼아 하나님께 바치신 그리스도의 피야말로, 더욱더 우리들의 양심을 깨끗하게 하여, 우리를 죽은 행실에서 떠나,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않겠습니까?
- 해 설
오늘의 말씀에는 고대 히브리 역사와 문화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생소하게 들릴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복잡한 뜻도 풍기는 뉴앙스도 알아듣기 어렵습니다. 다만 제사와 관련된 용어는 다 이해하지 못해도, 예수의 죽음을 제사와 연관 지어 이해하고, 그의 피 흘림이 희생 제물의 뜻으로 받아들여짐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런 뜻에서 우리는 몇 가지를 성찰할 수 있습니다. 첫째, 형식적인 제사의 한계를 지적하며 비판한 점입니다. 제사를 드리는 것보다 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되짚어 보게 됩니다. 예언서들이 끊임없이 강조한 것처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제사가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요, 충성입니다. 둘째, 그리스도의 죽음이 곧 진정한 희생 제물임을 밝히는 기독론적 비판입니다. 희생 제물로 동물이 아닌 사람, 그것도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가 제물이 되신 뜻을 명백히 합니다.
셋째, 그리스도의 희생적인 죽음이 우리의 양심을 깨끗하게 하시는 만큼 내면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는 살아계신 하나님께 대한 순전한 섬김과 예배가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오늘의 말씀은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오직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본질적인 순종이 가능해짐을 일깨워줍니다. 하나님의 뜻에 대한 충성과 순종이 어떤 제사보다 우월하고 우선함을 밝힙니다. 흔히 말하듯이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뜻을 깊이 재음미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우리에게 중요한 뜻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하여 우리의 죄가 사함을 받고 소멸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피 흘리심은 우리를 정화시키고 성화시켜주시는 은총입니다. 그리스도의 피 흘리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영원한 대제사장 자신의 희생제물이 하나님께 단번에 드려진 것입니다. 이를 감당하기 위하여 그만큼 우리의 회개와 결단이 요청됩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한 다음에 명상 나누기를 하십시오.
3.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으로 오셨다는 뜻을 어찌 헤아립니까?
4. 그리스도께서 자기의 피로써 우리에게 영원한 구원을 이루셨다는 표현을 여러분의 말로 어떻게 바꾸겠습니까?
5.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의 양심을 깨끗하게 하신다는 뜻을 어떻게 받아들입니까?
6. 죽음의 행실에서 떠나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려면 무엇을 회개하고 결단해야 할까요?
2. 사랑의 나눔
- 찬 송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 (250장, 통182)
1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 죄 씻음 받기를 원하네
내 죄를 씻으신 주 이름 찬송합시다
<후렴>
찬송합시다 찬송합시다
내 죄를 씻으신 주 이름 찬송합시다.
2 죄악을 속하여 주신 주 내 속에 들어와 계시네
십자가 앞에서 주 이름 찬송합시다
3 주 앞에 흐르는 생명수 날 씻어 정하게 하시네
내 기쁨 정성을 다하여 찬송합시다
4 내 주께 회개한 영혼은 생명수 가운데 젖었네
흠 없고 순전한 주 이름 찬송합시다
- 봉 헌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 영원한 대제사장으로서 우리 대신 피를 흘리신 뜻을 받들어 자기희생과 순종의 삶을 살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아멘.
-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
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