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첫째주일
▶ 둘째주일
▶ 셋째주일
▶ 넷째주일
▶ 목록보기
▶ 공동체성서연구란?(84)
▶ :햇순:을 읽고..
|
|
1. 기도의 나눔
- 묵 도
주님, 다윗을 기억하여 주십시오.
그가 겪은 그 모든 역경을
기억하여 주십시오.
다윗이 주님께 맹세하고,
야곱의 전능하신 분께 서약하기를
"내가 내 집 장막에 들어가지 아니하며,
내 침상에도 오르지 아니하며
눈을 붙이고, 깊은 잠에 빠지지도
아니할 것이며,
눈꺼풀에 얕은 잠도 들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주께서 계실 장막을 마련할 때까지,
야곱의 전능하신 분이 계실 곳을
찾아낼 때까지 그렇게 하겠습니다"
하였습니다.
<시 132 : 1 - 5>
- 찬 송
천지에 있는 이름 중 (80장, 통101)
1 천지에 있는 이름 중 귀하고 높은 이름
주 나시기 전 지으신 구주의 이름 예수
<후렴>
주 앞에 내가 엎드려 그 이름 찬송함은
내 귀에 들린 말씀 중 귀하신 이름 예수 아멘.
2 주 십자가에 달릴 때 명패에 쓰인대로
저 유대인의 왕이요 곧 우리 왕이시라
3 지금도 살아계셔서 언제나 하시는 일
나 같은 죄인 부르사 참 소망 주시도다
4 주 예수께서 영원히 어제나 오늘이나
그 이름으로 우리게 참 복을 내리신다
- 기 도
영원한 주권과 영화와 나라를 맡으신 주님, 홀로 찬미를 받으소서. 우리를 사랑하신 나머지 자신을 희생하시며 피로써 우리를 해방시키시고 우리를 당신의 영원한 나라의 백성으로 삼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세상의 임금들과 지배자들은 권력으로 백성을 억압하고 강제로 지배하지만, 우리의 왕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진리와 사랑으로 우리를 감화하시기에 우리는 온 생명을 다 바쳐 주님을 섬기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섬김을 받으실 주님, 당신께서는 오히려 우리를 섬기려 하시오니 우리가 생각만 하여도 가슴이 떨립니다. 우리는 왕이신 그리스도를 위하여 스스로 희생하지도 못하지만 주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희생하시오니 그 사랑을 우리가 어찌 감당하오리까.
주님, 이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간절히 빕니다. 우리가 부족하여 아무것도 제대로 할 수 없사오니, 우리를 도우시어 어찌하든지 우리가 진리 편에 선 사람들이 되게 해주십시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날마다 새롭게 귀담아 듣게 하시고, 이웃을 위하여 희생과 섬김의 정신으로 살아가게 이끌어주십시오. 왕이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
요한복음 18 : 33 - 37
33 빌라도가 다시 공관 안으로 들어가, 예수를 불러내서 물었다. "네가 유대 사람의 왕이냐?" 34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네가 하는 그 말은 네 생각에서 나온 말이냐? 그렇지 않으면, 나를 두고 다른 사람들이 말하여 준 것이냐?" 35 빌라도가 말하였다. "내가 유대인이란 말이냐? 네 동족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겼다. 너는 무슨 일을 저질렀느냐?" 36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다. 내 나라가 세상에 속한 것
이라면, 내 부하들이 싸워서, 나를 유대 사람들의 손에 넘어가지 않게 했을 것이다. 그러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다." 37 빌라도가 예수께 "그러면 네가 왕이냐?" 하고 물으니,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네가 말한 대로 나는 왕이다. 나는 진리를 증언하려고 태어났으며, 진리를 증언하려고 세상에 왔다. 진리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내가 하는 말을 듣는다." 38 빌라도가 예수께 "진리가 무엇이냐?" 하고 물었다.
- 해 설
예수가 메시야(로마인들의 생각으로는 임금)로 자처했기 때문에 십자가에 처형되었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것은 그가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명패에 붙인 칭호를 보아도 명백히 드러납니다.
오늘의 본문에서도 볼 수 있듯이, 빌라도 앞에 서신 예수께서는 자신에게 왕이나 왕국이 무엇인가를 밝히시면서 재해석하시고, 고소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고쳐주십니다. 그것은 빌라도가 질문한데 대한 세 가지 답변으로 분명히 나타납니다.
첫째, 빌라도는 예수께 왕인가를 물었습니다. 예수는 빌라도가 어떻게 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가를 반문합니다. 그러자 빌라도는 유대 당국이 그를 고소한 것임을 밝히면서, 예수에게 행동의 근거가 무엇인가를 묻습니다. 예수는 자신의 왕권이 정치적 성격을 띤 것이 아님을 밝히십니다.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요한복음에 있어서 ‘세상’은 불신앙의 바탕 위에서 조직된 인간 사회를 뜻합니다.
그러나 예수는 자신이 왕이라는 사실을 어떤 의미에서 주장하십니다. 이것이 두 번째의 답변입니다. 그래서 빌라도는 첫 번째 질문을 되풀이합니다. 그리하여 예수가 그의 왕권에 대하여 설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계시를 위하여 이 세상에 오신 분이라는 것이 세 번째 답변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요한복음 신학에 따라 메시야 또는 왕이 무엇인가를 밝히면서 완벽하게 정의를 새롭게 내리는 것을 봅니다. 요한복음에 의하면 ‘진리’는 예수의 계시와 대속적인 활동을 통하여 나타난 하나님의 실재입니다. 이 뜻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바로 예수의 말씀을 귀담아 듣는 사람들입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한 다음에 명상 나누기를 하십시오.
3. ‘네가 유대 사람의 왕이냐?’고 물었을 때, 빌라도는 왕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을까요?
4. ‘네가 하는 그 말은 네 생각에서 나온 말이냐?’하고 예수께서 반문하신 목적은 무엇 이라고 생각합니까?
5.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신 이유와 뜻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6. ‘진리에 속한 사람’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2. 사랑의 나눔
- 찬 송
나 어느 날 꿈속을 헤매며 (134장, 통84)
1 나 어느 날 꿈속을 헤매며 어느 바닷가 거닐 때
그 갈릴리 오신 이 따르는 많은 무리를 보았네
나 그 때에 확실히 맹인이 눈을 뜨는 것 보았네
그 갈릴리 오신 이 능력이 나를 놀라게 하였네
<후렴>
내가 영원히 사모할 주님 참 사랑과 은혜 넘쳐
나 뵈옵고 그 후로부터 내 구주로 섬겼네.
2 그 사랑의 눈빛과 음성을 나는 잊을 수 없겠네
그 갈릴리 오신 이 그때에 이-죄인을 향하여
못자국 난 그 손과 옆구리 보이시면서 하신 말
네 지은 죄 사했다 하실 때 나의 죄짐이 풀렸네
3 그 사나운 바다를 향하여 잔잔하라고 명했네
그 파도가 주 말씀 따라서 아주 잔잔케 되었네
그 잔잔한 바다의 평온함 나의 맘속에 남아서
그 갈릴리 오신 이 의지할 참된 믿음이 되었네
- 봉 헌
우리의 주님, 우리의 왕이신 그리스도를 위하여 진리 편에 서서 끝날까지 충성하려는 마음으로 봉헌합니다. 왕이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
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