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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일과 :
누가복음 1:68-79, 말라기서 3:1-4, 빌립보서 1:3-1,1 누가복음 3:1-6
1. 기도의 나눔
묵 도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찬양받으실 분이시다.
그는 자기 백성을 돌보아 속량하시고,
우리를 위하여 능력 있는 구원자를
자기의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다.
예로부터 자기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으로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우리를 원수들에게서 구원하시고,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사람들의 손에서 건져내셨다.
주님께서 우리 조상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자기의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다.
이것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려고,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이니,
우리를 원수들의 손에서 건져주셔서
두려움이 없이 주님을 섬기게 하시고,
우리가 평생 동안 주님 앞에서
거룩하고 의롭게 살아가게 하셨다.”
<누가복음 1 : 68 ? 75>
찬 송
우리 주님 예수께 (103장)
1. 우리 주님 예수께 기쁜 찬송 드리세
하늘 높은 곳에도 주의 영광 넘치네
2. 주의 크신 능력이 어둠 권세 묶었네
원수들을 물리쳐 주 뜻대로 되도다
3. 밤하늘의 별들도 주의 영광 찬양해
무엇으로 그 영광 비교할 수 있으랴
4. 우리 주님 오시면 사랑 은혜 넘치고
영광스런 면류관 내게 씌워 주시네 아멘.
기 도
한없는 은혜의 하나님. 주님은 기다림을 즐거운 바람으로 가득 채워주십니다. 굳건한 마음과 거룩한 즐거움으로 주님의 길을 준비하게 하시니 고맙습니다.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과 함께 다스리시는 그 나라를 더 갈망하며 살게 하옵소서.
희망의 하나님. 세례 요한을 들어 회개하라 하셨습니다. 영광스런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며 교회와 세상을 위해 기도합니다. 거룩함과 믿음으로 주님을 섬기게 하시고, 영원한 주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기까지 우리 사이에 현존하시는 당신을 증언하게 하옵소서.
자비와 공의의 하나님. 당신의 백성들에게 존엄과 기쁨을 회복시켜주시고, 조상들과 맺은 약속을 기억하여 주십시오. “주의 길을 곧게 하고, 험한 길을 평탄하게 하라”는 말씀처럼 오늘 고난 속에 눈물 흘리는 온 인류를 위해 주님의 자비를 구하옵니다. 두려움 없이 당신이 보여주시는 별을 따라 영적 순례를 떠나는 아름다운 절기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빌립보서 1 : 3 - 11
3나는 여러분을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4내가 기도할 때마다, 여러분 모두를 위하여 늘 기쁜 마음으로 간구합니다. 5여러분이 첫 날부터 지금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에 동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6선한 일을 여러분 가운데서 시작하신 분께서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그 일을 완성하시리라고, 나는 확신합니다. 7내가 여러분 모두를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나로서는 당연한 일입니다. 내가 여러분을 내 마음에 간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모두는 내가 갇혀 있을 때나, 복음을 변호하고 입증할 때에, 내가 받은 은혜에 동참한 사람들입니다. 8내가 그리스도 예수의 심정으로, 여러분 모두를 얼마나 그리워하고 있는지는, 하나님께서 증언하여 주십니다. 9내가 기도하는 것은 여러분의 사랑이 지식과 모든 통찰력으로 더욱 더 풍성하게 되어서, 10여러분이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가를 분별할 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순결하고 흠이 없이 지내며, 11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의의 열매로 가득 차서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드리게 되기를, 나는 기도합니다.
해 설
대림절 두 번째 초를 켭니다. 초를 켜는 순간 ‘매를 본 꿩이 도망하듯이 / 암흑이 창구멍으로 도망한 / 나의 방에 품긴 / 제물의 위대한 향내를 맛보노라’(윤동주, 초한대)고 노래한 시인처럼 우리 시대의 어둠이 물러가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성서의 기다림은 제자리에 멈추어 서서 끝이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그런 기다림이 아니라, 오히려 길을 떠나 그 끝을 향해 다가가는 적극적인 기다림입니다. 그것이 교회력의 가르침이며 “선한 일을 여러분 가운데 시작하신 분께서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그 일을 완성하시리라”는 과정에 대한 믿음일 것입니다. 즉 우리가 매년 교회력의 절기를 따라 반복되는 삶을 사는 것 같지만, 실상 우리는 매년 다시 태어나고 새로운 삶의 완성을 향해 다른 삶을 사는 것입니다.
바울은 그것을 지식과 모든 통찰력으로 더욱 풍성해지는 사랑이라고 했고, 무엇이 가장 좋은 것인지 분별할 줄 아는 능력이며, 순결하고 흠 없는 의의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드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다시 태어남을 위해, 한 단계 높은 영적 비상을 위해, 우리는 주님의 길을 준비합니다. 내 삶에 다시 태어나실 주님과 더불어 길을 떠나고, 그 길을 함께 걸으며, 일 년 후 이곳에 다시 돌아올 때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구원을 보게 될 그 날을 바라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렇게 우리는 옛날처럼, 지난날처럼, 믿음의 조상들이 그랬던 것처럼, 깨끗하게 정련된 금과 은처럼 하나님이 기뻐하실 존재가 되어가는 것입니다(말3:4).
공동연구
1. 본문을 세 사람의 독자가 한 번씩 낭독합니다.
2. 낭독되는 말씀을 눈을 감고 들어보십시오. 말씀 중에 가슴에 가장 깊이 다가오는 문장이나 단어를 붙들고 묵상합니다. 묵상 나눔을 합니다.
3. 빌립보교회를 향한 바울의 심정을 생각해 보십시오. 이들 간의 관계를 표현할 적합한 단어들을 찾아 나누어 보십시오.
4. ‘여러분 가운데서 시작된 선한 일’과 그것을 ‘완성한다’는 것을 여러분은 어떻게 이해합니까?
5. ‘사랑이 지식과 모든 통찰력으로 더욱 더 풍성하게 되기를’, 그래서 분별지를 얻게 되기를 기도하는 바울에게서 어떤 가르침을 깨닫습니까?
6.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의의 열매’란 무엇일까요?
2. 사랑의 나눔
찬 송
오 놀라운 구세주(391장, 통446)
1. 오 놀라운 구세주 예수 내 주 참 능력의 주시로다
큰 바위 밑 안전한 그곳으로 내 영혼을 숨기시네
<후렴>
메마른 땅을 종일 걸어가도 나 피곤치 아니하며
저 위험한 곳 내가 이를 때면 큰 바위에 숨기시고
주 손으로 덮으시네
2. 오 놀라운 구세주 예수 내 주 내 모든 짐 벗기시네
죄악에서 날 끌어 올리시며 또 나에게 힘 주시네
3. 측량 못할 은혜로 채우시며 늘 성령의 감화주사
큰 기쁨 중 주님을 찬양토록 내 믿음을 도우시네
4. 주 예수님 공중에 임하실 때 나 일어나 맞이하리
그 구원의 은총을 노래하리 저 천군과 천사 함께
봉 헌
주님, 사랑으로 떠나는 저희의 영적 순례의 길을 지켜주십시오. 우리 자신을 제물로 바치오니 그 옛날 깨끗했던 금과 은처럼 정결하게 정련하여 주옵소서.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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