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첫째주일
▶ 둘째주일
▶ 셋째주일
▶ 넷째주일
▶ 목록보기
▶ 공동체성서연구란?(121)
▶ :햇순:을 읽고..
|
|
성서일과 :
이사야서 12:2-6, 스바냐서 3:14-20, 빌립보서 4:4-7, 누가복음 3:7-18
1. 기도의 나눔
묵 도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다.
나는 주님을 의지한다.
나에게 두려움 없다.
주 하나님은
나의 힘, 나의 노래, 나의 구원이시다.”
너희가 구원의 우물에서
기쁨으로 물을 길을 것이다.
그 날이 오면, 너희는 또 이렇게 찬송할 것이다.
“주님께 감사하여라.
그의 이름을 불러라.
그가 하신 일을 만민에게 알리며,
그의 높은 이름을 선포하여라.
주님께서 영광스러운 일을 하셨으니,
주님을 찬송하여라.
이것을 온 세계에 알려라.
시온의 주민아! 소리를 높여서 노래하여라.
너희 가운데 계시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은
참으로 위대하시다.”
<사 12 : 2 ? 6>
찬 송
곧 오소서 임마누엘 (104장)
1. 곧 오소서 임마누엘
오 구하소서 이스라엘
그 포로 생활 고달파
메시야 기다립니다.
<후렴>
기뻐하라 이스라엘
곧 오시리 오 임마누엘.
아멘.
2. 곧 오소서 지혜의 주
온 만물 질서 주시고
참 진리의 길 보이사
갈 길을 인도하소서
3. 곧 오소서 소망의 주
만 백성 한 맘 이루어
시기와 분쟁 없애고
참 평화 채워주소서
기 도
희망의 하나님, 당신은 욕심의 포로가 된 우리를 정의의 자유, 치유의 향유, 나눔의 기쁨이 넘치는 집으로 불러주셨습니다. 저희를 강건하게 하시어 이방인과 난민들의 친구가 되고, 소외된 이들의 동료가 되고, 마음 상한 이들의 행복이 되어주는, 당신의 거룩한 사역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기쁨과 환희의 하나님, 주님은 약한 자를 일으켜 강하게 하십니다. 가난한 자들을 풍요롭게 하시고, 두려움에 사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십니다. 또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주께서 아십니다. 하오니 저희로 하여금 구원의 기쁜 소식에 감사하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당신을 섬기는 신실함 속에 살게 하옵소서.
포로 되고 잃어버린 자들을 찾으시는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통하여 저희를 회복시키시고 온전하게 하신다는 약속을 믿습니다. 저희로 하여금 충만한 기쁨으로 살게 하시고, 당신의 약속을 잊지 않으며 온 세상이 보게 될 그 날을 기다릴 수 있는 믿음을 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누가복음 3 : 7 - 18
7요한은 자기에게 세례를 받으러 나오는 무리에게 말하였다.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닥쳐올 진노를 피하라고 일러주더냐? 8회개에 알맞는 열매를 맺어라. 너희는 속으로 ‘아브라함은 우리의 조상이다’ 하고 말하지 말아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을 만드실 수 있다. 9도끼를 이미 나무뿌리에 갖다 놓으셨다. 그러므로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다 찍어서 불 속에 던지신다." 10무리가 요한에게 물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11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속옷을 두 벌 가진 사람은 없는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먹을 것을 가진 사람도 그렇게 하여라." 12세리들도 세례를 받으러 와서, 그에게 물었다. "선생님,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겠습니까?" 13요한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너희에게 정해 준 것보다 더 받지 말아라." 14또 군인들도 그에게 물었다. "그러면 우리들은 무엇을 해야 하겠습니까?"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아무에게도 협박하여 억지로 빼앗거나, 거짓 고소를 하여 빼앗거나, 속여서 빼앗지 말고, 너희의 봉급으로 만족하게 여겨라." 15백성이 그리스도를 고대하고 있던 터에, 모두들 마음속으로 요한에 대하여 생각하기를, 그가 그리스도가 아닐까 하였다. 16그래서 요한은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여러분에게 물로 세례를 주지만, 나보다 더 능력 있는 분이 오실 터인데,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어드릴 자격도 없소. 그는 여러분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오. 17그는 자기의 타작 마당을 깨끗이 하려고, 손에 키를 들었으니, 알곡은 곳간에 모아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실 것이오." 18요한은 그 밖에도, 많은 일을 권면하면서, 백성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였다.
해 설
대림절 세 번째 초를 켭니다. 그 날이 오면 이사야가 노래한 것처럼 우리는 구원의 우물에서 기쁨으로 물을 길을 수 있을까요?(사12:3) 그 날이 주님의 진노가 끝나고 나를 위로해주시는 구원의 날이 될 수 있을까요? 구원의 전능자께서 ‘너를 보고 기뻐 반기시고, 너를 사랑으로 새롭게 해주시고 너를 보고서 노래하며 기뻐하실 그런 날’(습3:17)이 될 수 있을까요?
세례 요한은 세례를 베풀면서 회개에 알맞은 열매를 맺으라고 요구합니다. 단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거나 선택받은 유대인이라고 해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고, 또한 단지 세례를 받는 종교적 예식을 행한다고 구원을 받는 것도 아니라고 지적합니다. 그러면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종교적 실천을 강조합니다. 그 실천은 단순하고 분명합니다. 가진 것을 나누라는 것입니다.
속옷 두 벌 가진 사람, 먹을 것을 가진 사람, 세리들, 군인들은 백성들과 함께 일상에서 늘상 만나는 사람들입니다. 지배-피지배 계급으로 대척점에 서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매일 함께 어울려 사는 일상의 관계들입니다. 그 관계들 속에서 더 가지려 하는 대신 더 나누려 하라는 것입니다. ‘속옷 두 벌’이나 ‘먹을 것’은 과부의 엽전 두 냥처럼 소박하지만 삶의 전부를 나누는 것과도 같습니다. 그런 나눔이 우리 일상을 풍성하게 하고 기쁨을 가져옵니다. 이것은 적선과는 다른 것입니다. 세리와 군인에게는 정해진 법대로 하라고 합니다. 지위를 이용하여 백성을 강탈하지 말고 관계를 회복하라는 요구입니다.
세례 요한이 말한 회개의 열매는 단순하지만, 그래서 그만큼 더 어렵습니다. 가장 일상적인 것이지만 그만큼 구체적으로 나를 향해 있기에 더 어렵습니다. 차라리 제사나 금식 같은 종교적 실천, 혹은 이방인에 대한 종교적 차별이나 분노가 더 쉽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그것은 나의 문제가 아니라 집단(유대인) 일반의 문제이고 그만큼 나의 책임은 희석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도 역시 이 물음 앞에서 피해갈 수 없습니다. 세례 요한은 오늘 우리에게도 묻고 있습니다. 그대는 알곡인가 쭉정이인가?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과 비교하며 낭독해 보십시오.
2. 잠시 묵상합니다. 묵상 나눔을 함께 합니다.
3. 닥쳐올 진노를 피하기 위해 요한이 요구한 회개에 알맞는 열매란 무엇입니까? ‘회개’와 ‘회개에 알맞는 열매’를 비교하여 생각해 보십시오.
4. 백성들이 요한을 그리스도가 아닐까 생각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에 대해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어드릴 자격도 없소’라고 말하는 요한의 대답에서 여러분은 무슨 생각을 합니까? 요한의 ‘물세례’와 그리스도의 ‘성령과 불’ 세례를 비교하며 생각해봅시다.
5. 그리스도의 오심은 여러분에게 기쁜 소식이 됩니까? 오늘 그분께서 오신다면 여러분은 어떤 말씀을 드리겠습니까? 편지글로 써보십시오.
2. 사랑의 나눔
찬 송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314장, 통511)
1.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엎드려 비는 말 들으소서
내 진정 소원이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2. 이전엔 세상 낙 기뻤어도 지금 내 기쁨은 오직 예수
다만 내 비는 말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3. 이 세상 떠날 때 찬양하고 숨질 때 하는 말 이것일세
다만 내 비는 말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아멘.
봉 헌
주님,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도록 저희 삶을 지켜주십시오. 주님 오시는 날 기쁨으로 주님을 뵈올 수 있게 우리 자신을 봉헌합니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빕니다.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파견사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