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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일과 :
시 36 : 5-10, 사 62 : 1-5, 고린도전서 12 : 1-11, 요 2 : 1-11
1. 기도의 나눔
묵 도
주님,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은 하늘에 가득 차 있고,
주님의 미쁘심은 궁창에 사무쳐 있습니다.
주님의 의로우심은 우람한 산줄기와 같고,
주님의 공평하심은 깊고 깊은 심연과도 같습니다.
주님, 주님은 사람과 짐승을 똑같이 돌보십니다.
하나님,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이 어찌 그리 값집니까?
사람들이 주님의 날개 그늘 아래로 피하여 숨습니다.
주님의 집에 있는 기름진 것으로 그들이 배불리 먹고,
주님이 그들에게
주님의 시내에서 단물을 마시게 합니다.
생명의 샘이 주님께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빛을 받아 환히 열린 미래를 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주님께서 친히 한결같은 사랑을 베풀어 주십시오.
마음이 정직한 사람에게는,
주님의 의를 변함없이 베풀어 주십시오.
오만한 자들이 발로 나를 짓밟지 못하게 하시고,
악한 자들이 손으로 나를
휘두르지 못하게 하여 주십시오.
그 때에 악을 일삼는 자들은 넘어지고,
넘어져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한다.
<시 36 : 5 ? 10>
찬 송
주는 귀한 보배
(81장, 통452)
1 주는 귀한 보배 참 기쁨의 근원
참된 내 친구 갈급한 내 마음
주를 사모하여 목이 탑니다
흠이 없는 어린 양 그 품안에
괴롬 없어 더 바랄 것 없네
2 주의 품에 안겨 편히 쉬는
나를 누가 해치랴 땅이 흔들리고
모두 떨지라도 겁낼 것 없네
죄와 지옥 물결이 우리들을
덮치어도 주는 피난처라
3 기쁨의 주 예수 우리 함께 하니
슬픔 없어라 하나님의 자녀
폭풍 속에서도 평화로워라
무슨 일을 만나도 주 안에는
기쁨있네 주는 나의 보배 아멘.
기 도
참 좋으신 하나님, 저희에게 ‘신령한 은사들’을 허락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은사를 오해하여 자신의 자랑으로 삼거나 다른 사람을 비하하는 태도를 가진 적이 있었습니다. 저희들의 허물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제부터는 ‘신령한 은사들’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실행하는데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저희에게 주신 은사가 공동체에 유익을 주며,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데 활용되게 하시고,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따뜻한 불빛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신령한 은사들’로 인하여 내가 서 있는 곳이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는 희망의 터전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저희들이 ‘신령한 은사들’을 선용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 확장에 쓰임 받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고린도전서 12 : 1 - 11
1 형제자매 여러분, 신령한 은사들에 대하여 여러분이 모르고 지내기를 나는 바라지 않습니다. 2 알다시피 여러분이 이방 사람일 때에는, 여러분은, 이리저리 끄는 대로, 말 못하는 우상에게로 끌려 다녔습니다. 3 그러므로 나는 여러분에게 알려드립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예수는 저주를 받아라" 하고 말할 수 없고, 또 성령을 힘입지 않고서는 아무도 "예수는 주님이시다" 하고 말할 수 없습니다. 4 은사는 여러 가지지만, 그것을 주시는 분은 같은 성령이십니다. 5 섬기는 일은 여러 가지지만, 섬김을 받으시는 분은 같은 주님이십니다. 6 일의 성과는 여러 가지지만, 모든 사람에게서 모든 일을 하시는 분은 같은 하나님이십니다. 7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 주시는 것은 공동 이익을 위한 것입니다. 8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을 통하여 지혜의 말씀을 주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주십니다. 9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주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주십니다. 10 어떤 사람에게는 기적을 행하는 능력을 주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하는 은사를 주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영을 분별하는 은사를 주십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여러 가지 방언을 말하는 은사를 주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그 방언을 통역하는 은사를 주십니다. 11 이 모든 일은 한 분이신 같은 성령이 하시며, 그는 원하시는 대로 각 사람에게 은사를 나누어주십니다.
해 설
고린도교회는 ‘신령한 은사들’에 대한 잘못된 이해로 많은 문제들이 생겼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분쟁’이었습니다. 지도자들에 따라서 바울 편, 아볼로 편, 게바 편, 심지어 그리스도 편 등으로 교회가 나뉘었습니다(고전1:12). 부자와 가난한 자들 사이의 위화감도 교회의 연합을 해쳤으며, 음행 문제를 비롯하여 도덕적인 문제에 대한 이해, 그리고 우상의 제물에 대한 이해 등 그 지방의 사회 종교적인 배경에 의해서 교회가 상처를 입었습니다. 또한 영적인 교만이 공동체를 분쟁의 위기로 몰아넣었습니다.
바울은 은사의 원칙을 밝히고 있습니다(1-3절). 고린도교인들이 분명히 알 수 있도록 그들이 경험한 신앙생활의 가장 기초적인 것에서부터 설명을 시작합니다. 바울은 먼저 그들에게 말 못하는 우상이 이끄는 대로 살았던 과거의 생활을 회상시킵니다. 그리고 성령의 인도하심이 각자의 삶에 얼마나 구체적으로 나타났는가를 설명합니다. 바울은 ‘신령한 은사들’에 대하여 알게 하는 중요한 사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누구든지 “예수는 주님이시다”라고 고백하는 것은 성령으로 고백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3절). 바울은 은사charismata, 직임 diakonion, 역사 energemata를 삼위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로 설명합니다(4-6절). 이것은 성도들이 진리를 아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진리의 힘을 알 것을 요구한 것입니다. 성도의 생활에서 성령의 나타남을 체험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어야만 성령의 나타남이 유익이 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고린도교인들이 가졌다고 생각하는 아홉 가지 성령의 은사에 대하여 나열하면서(8-10절), 모든 은사들이 성령이라는 하나의 기원을 갖고 있음을 상기시키기 위해 ‘성령’이라는 표현을 네 번이나 언급하고 있습니다. 모든 은사는 한 성령으로부터 나온 것이며 사람들의 의지가 아닌 성령이 원하시는 바에 따라 주어지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따라서 은사를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그 은사를 자랑하거나 다른 은사를 무시하면 안 됩니다. 교회의 유익을 위해, 서로 섬기는 일에 바르게 사용해야 합니다.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과 비교하며 낭독해 보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한 다음에 명상 나누기를 하십시오.
3. 은사를 오해함으로 발생한 고린도교회의 문제는 무엇이 있었나요?
4. 바울이 말하는 은사의 원칙은 무엇인가요? 오늘 우리는 은사를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십니까?
5. 성령으로 말미암은 ‘신령한 은사들’을 살펴보고, 자신의 은사는 무엇이며,
어떻게 쓰임 받고 있는지 이야기 해봅시다.
6. 오늘 우리 사회공동체의 갈등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나는 우리 사회공동체의
갈등해결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요?
2. 사랑의 나눔
찬 송
성령의 은사를(196장, 통174)
1 성령의 은사를 나에게 채우사
주님의 사랑 본받아 나 살게 하소서
2 성령의 은사를 나에게 채우사
정결한 마음 가지고 나 행케하소서
3 성령의 은사를 나에게 채우사
더러운 세상 탐욕을 다 태워주소서
4 성령의 은사를 나에게 채우사
영원한 주님 나라에 나 살게 하소서 아멘.
봉 헌
성령의 ‘신령한 은사들’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은사를 공동체를 위하여,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데 바르게 사용할 것을 결심하며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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