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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일과
예배의 부름 :
시편 122 / 사 2 : 1-5, 로마서 13 : 11-14, 마 24 : 36-44
1. 기도의 나눔
묵 도
사람들이 나를 보고
"주님의 집으로 올라가자" 할 때에 나는 기뻤다.
예루살렘아,
우리의 발이 네 성문 안에 들어서 있다.
예루살렘아, 너는
모든 것이 치밀하게 갖추어진 성읍처럼,
잘도 세워졌구나.
모든 지파들, 주님의 지파들이,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려고
이스라엘의 전례에 따라 그리로 올라가는구나.
거기에 다스리는 보좌가 놓여 있으니,
다윗 가문의 보좌로구나.
예루살렘에 평화가 깃들도록 기도하여라.
"예루살렘아,
너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평화가 있기를,
네 성벽 안에 평화가 깃들기를,
네 궁궐 안에 평화가 깃들기를 빈다" 하여라.
내 친척과 이웃에게도
"평화가 너에게 깃들기를 빈다" 하고 축복하겠다.
주 우리 하나님의 집에 복이 깃들기를 빈다.
<시편 122>
찬 송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94장)
1.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부귀와 바꿀 수 없네
영 죽은 내 대신 돌아가신
그 놀라운 사랑 잊지 못해
<후렴>
세상 즐거움 다 버리고
세상 자랑 다 버렸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예수 밖에는 없네.
2.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명예와 바꿀 수 없네
이전에 즐기던 세상 일도
주 사랑하는 맘 뺏지 못해
3.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행복과 바꿀 수 없네
유혹과 핍박이 몰려와도
주 섬기는 내 맘 변치 않아
기 도
밤은 깊고 어둠의 세력이 더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정치 사회 경제적 상황은 인간의 탐욕과 절망, 두려움이 뒤엉켜 더욱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무엇인가에 빠지지 않으면 견딜 수 없다고 느끼는 것인지, 각자 자기들 욕망을 따라 점점 깊은 늪 속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밝은 눈 맑은 영혼으로 깨어나야 할 때, 오히려 더 깊은 잠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시대를 분별하는 눈과, 어둠의 욕망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는 믿음과, 두려움 대신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드는 평화의 영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잠에서 깨어나 낮이 밝아 오는 것을 볼 수 있게 해주십시오. 평화의 길로 오시는 메시야를 맞이하기 위해 저희 삶의 길을 잘 준비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로마서 13 : 11 - 14
11여러분은 지금이 어느 때인지 압니다. 잠에서 깨어나야 할 때가 벌써 되었습니다. 지금은 우리의 구원이 우리가 처음 믿을 때보다 더 가까워졌습니다. 12밤이 깊고, 낮이 가까이 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둠의 행실을 벗어
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읍시다. 13낮에 행동하듯이, 단정하게 행합시다. 호사한 연회와 술취함, 음행과 방탕, 싸움과 시기에 빠지지 맙시다. 14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을 입으십시오. 정욕을 채우려고 육신의 일을 꾀하지 마십시오.
해 설
대림절이 시작됩니다. 그러나 메시야가 오시는 그 날은 아무도 모릅니다. 심지어 아들도 모르며 아버지만이 아십니다. 그래서 오늘이 그 날이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깨어있으라고 가르칩니다. 이런 종말론적 신앙이 메시야를 삶으로 끌어들입니다. 때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신도들의 삶에서 만들어 내는 것임을 역설적으로 가르쳐주십니다.
이사야는 주님의 산, 예루살렘 성전에서 선포되는 가르침이 민족 간의 전쟁을 그치는 평화에 있음을 강조합니다.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드는 적극적인 평화입니다. 핵무장, 선제공격, 전쟁도 불사한다는 오늘 대한민국 정치가들에게 이사야는 무슨 말을 할까요? 마태는 그 날에 나타날 대조적인 두 사람을 비교합니다. 선택되는 사람과 버려지는 사람. 우리는 어떤 사람일까요? 선택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본문에 믿음과 같은 교리적인 대답은 없습니다. 단지 ‘깨어있음’이 열쇠말입니다. 그래서 질문을 바꾸어야 합니다. 그대는 깨어있는가?
제자가 스승에게 물었습니다. “제가 깨달았다는 것을 어떻게 압니까?” “너는 아침에 잠에서 깨어났다는 것을 어떻게 아느냐?” “날이 환하게 밝아 깨어나면 잠자고 있었다는 것을 누구나 알지 않습니까?” 스승이 대답합니다. “맞다. 깨달음도 그와 같다. 깨어나면 네가 잠자고 있었다는 것을 자연히 알게 된다.” 자신이 잠들어 있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직 깨어난 것이 아니다. 지금이 어느 때인지를 아는 바울은 그가 깨어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신도들에게 촉구합니다. “호사한 연회와 술취함, 음행과 방탕, 싸움과 시기에 빠지지 맙시다.” 무엇에 ‘빠지는 것’은 격정의 노예가 되었다는 것이요, 그것에 빠져 잠들어있다는 것입니다.
오늘이 그 날입니다. 오늘이 주께서 오고 싶어 하시는 날이요, 우리가 평화를 이루어야 할 날이요, 그렇게 오래 우리가 기다리고 준비했던 그 날입니다. 오늘 그대는 선택되어 성령께서 이끄시는 그곳에서 깨어났습니까? 그래서 주님과 더불어, 오늘 그대는 행복하신가요?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과 비교하며 낭독해 보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한 다음에 명상 나누기를 하십시오.
3. 바울은 지금이 어느 때라고 했습니까?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은 어느 때라고 생각합니까?
4. 잠에서 깬다는 것을 바울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표현했습니까?
5. 빛의 갑옷을 입고(12절)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는 것(14절)은 오늘 우리들의 삶에서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2. 사랑의 나눔
찬 송
어지러운 세상 중에 (340장, 통366)
1. 어지러운 세상 중에 기쁜 소리 들리네
예수 말씀 하시기를 믿는 자여 따르라
2. 세상 헛된 신과 영화 모두 내어버렸네
예수 친히 하신 말씀 날 더 귀히 여겨라
3. 기쁜 때나 슬픈 때나 바쁜 때나 틈날 때
예수 친히 하신 말씀 날 더 귀히 여겨라
4. 주님 크신 은혜로써 부름 듣게 하시고
복종하는 맘을 주사 따라가게 하소서.
봉 헌
주님, 구원의 때가 바로 내가 깨어나는 때임을 알게 하셔서, 오늘을 바로 그 날, 평화의 날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폐회기도
다른 이를 위한 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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