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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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성서연구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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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떤 경로를 거쳐 감동을 받더라도 거기에는 영감이 있고 그 바탕에는 상상과 감성이 풍부할 때 좀 더 용이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억지로 감동을 받겠다 해서 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감동은 성령이 주시더라도 우리서는 감동을 받을 준비는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준비로서 좋은 것이 각자의 특성을 따라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있습니다. 미술 전람회에 가서 작품을 감상하면서 예술적 상상력과 성서 본문의 감동이 만나는 접점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성서를 펼쳐 들고서야 말씀을 떠올릴 수 있는 것만은 아닙니다. 이미 머리 속에나 가슴속에 지니고 있는 말씀을 명상적으로 성찰하거나 떠올리면서 미술품을 감상할 때, 어느 순간 번쩍하고 가슴속에 불꽃처럼 또는 섬광처럼 비치는 빛을 볼 수 있을 것이고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성령의 불꽃을 주제로 미술 감상을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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