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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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성서연구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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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 깊은 곳에 서린 감정을 전하는 방법으로도 편지는 정말 좋습니다. 그러니 편지를 한번 쓰십시오. 안부를 묻거나 일상의 경험을 나누는 편지도 좋습니다. 그러나 아주 독특한 편지를 한번 쓰십시오. 어떻게 하냐고요? 성서를 읽고 명상하십시오. 그리고 명상에서 얻은 인상이나 느낌을 상대에게 전하십시오. 그 명상을 함께 나누려는 마음을 아울러 전할 수 있습니다. 명상을 통하여, 특히 거룩한 독서를 통하여, 말씀을 기도로 올린 경험을 함께 나누십시오. 방금 읽은 본문이 상대방을 위한 기도가 될 것입니다. 기왕에 성서를 읽고 편지를 쓰기로 말하자면, 사도 바울이 쓴 편지의 형식을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 사이에서 편지를 주고받으면서도 하나님의 은총을 공유하게 되고 주님의 사랑을 함께 나눕니다. 편지를 쓰는 동안에 성령의 도우심과 감동을 동시에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경험은 자연스레 영성 이야기를 나누는 데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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