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지에프를 이해하는데 그의 연대기는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된다. 현재 연재하고 있는『“참 나”일 때만 삶은 참되다』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므로 중간이지만 두 번에 걸쳐 제임스 무어의 구르지에프 연대기를 번역 소개한다. 독자들에게 소중한 자료가 되기를 바라며...

변명과 경고

구르지에프 연대기의 특별한 어려움은 그의 삶을 뒤덮고 있는 모험적 탐구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가 태어난 정확한 날짜도 구르지에프 자신은 1866년이라고 주장하지만 불분명하다. 그때부터 1912년까지 우리는 구르지에프 자신이 깊은 인상을 받았던 신비의 본질인 네 가지 주제들을 만나게 되는데, 순수한 일관성,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와 시대별 수련이다. 골치 아픈 문제들은1887 - 1907년의 ‘사라진 20년’ 이다 : 위대한 중앙아시아 시대 지리학자들(Sven Hedin, Sir Aurel Stein, Albert von Le Coq, Paul Pelliot and Count Kozui Otani)의 저널은 구르지에프가 여기저기에서 경험했던 일들을 지지해줄 만한 자료들을 제공하지 않는다. 그런 이유로 이 시기에 대한 내 연대기는 조건부적으로 제공되는 것이고 나는 연관된 각 장 章들에서 ‘오랜 탐구’를 기계적으로 따르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르지에프 설화에 종지부를 찍고 확실하게 그것에 불쾌감을 주지 않기 위해, 객관적인 몇 개의 역사적 사건들은 이탤릭체로 다르게 표기하였다. 그 사건들에서 구르지에프 자신이 확실하게 날짜를 보증하였고, 나는 연대기에 출처를 괄호로 표기하였다. 비록 1913년-1949년까지 우리 연대기가 1차적인 기록들, 독립적인 증인들, 교차 문헌들, 설득력있는 논증들로 인해 보다 단단한 터전 위에 서있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여전히 구르지에프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그의 내적 내용에 초점을 두고 있는 어려움이 남아있다. 관계의 프리미엄이 주어지는 학교에서도 그들은 (명예스러운 이방인 우즈펜스키를 포함하여) 분명하고 명백하게 정직한 기록의 상호보완적 가치를 알고 있었다.

1866 1월
G.는 러시아-터기 국경의 러시아 지역인 알렉산드로폴의 카파도기안 그리이스인 구역에서 태어났다.

1870-72
G.의 유일한 형제 드미트리 이바노비치 구르지에프(1870?)와 큰 여동생(1871?) 출생

1873 (7세), 여름
G.의 아버지 기오르기오스 기오르기아데스는 우역으로 인에 거대한 가축 떼가 전멸하여 파산하고 산림채벌장을 열음.

1874-76
두 여동생 출생

1877 (11세)
기오르기아데스의 산림채벌장은 실패하고 조그만 목공소를 개업함.
G.는 조숙하게 가족의 수입에 기여하기 시작함. 러시아가 터키에 전쟁을 선포(4.24)하고 카르스 요새의 터키 국경을 점령함(11.18).

1878 (12세)
기오르기아데스는 가족과 함께 카르스로 이사하고, 그리스 구역에서 목공소를 열음. 러시아 군인 성당의 사제 보르쉬 신부는 G.의 개인 교육 책임을 맡고, 개인교수로 신학교 4학년에 맞는 교육을 함. G.는 카르스 군인 병원 도서관에서 집중적인 독서를 함.

1879-80
G.는 그의 튜터인 사제 보가체프스키의 도덕적 영향을 받음

1881 (15세)
G.의 사랑하는 첫째 여동생 사망. G.는 알라게즈 호수의 오발사고로 인해 가까스로 죽음을 피함. 그는 어떤 초자연적 현상을 목격하고 그에 심취됨(야지디안과 원, M). 총기사고에 대한 점쟁이의 예언 등을 통한 각성과 두려움.

1882 (16세)
피오트르 카르펜코와의 청소년기 결투에서 G.는 포 사격장에서 겨우 죽음을 면함.

1883 (17세)
G.는 집을 떠나 티플리스로 이사. 그러나 대부제 합창단과 조지안 신학교 입학에 실패함. 트랜스코카시안 철도회사의 화부로 일하다 호.는 예치미아진으로 도보 순례 여행을 했고, 사나인 수도원 예블람피오스 신부 밑에서 3개월 동안 공부함. 사르키스 포고시안과 아브람 엘로프와의 우정을 더 쌓아감.

1884 (18세)
G.는 그의 몸과 인간 삶의 의미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결정화 함.

1885 여름
G.는 메블레비와 베크타시 데르비쉬를 연구하기 위해. 콘스탄티노플(여기에서 에킴 베이를 만남, M)을 방문함. (동전 줍기로 생계유지, M) 하디 베크타시, 코냐, 아크세히르를 거쳐 그의 부모가 다시 살고 있는 알렉산드로폴로 돌아옴.

1886 (20세)
G.와 포고시안은 폐허가 된 아니를 발굴하다 B.C.2500년경 바빌론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지혜학교 사르몽형제회에 대한 언급을 발견함.

1887 (21세)
아르메니아 수호위원회인 아르메나칸스의 가이드로 포고시안과 함께 사르몽를 발견하기 위해 쿠르디스탄으로 향하는 돈키호테식의 원정을 떠남. 그러나 이 여정은 작코(Zakho, M.에서는 N시) 근처에서 ‘모래로 덮이기 이전의 이집트 지도’를 발견하는 바람에 알렉산드리아로 우회하게 됨. 포고시안과 헤어짐. 카이로에서 G.는 윗 연배 탐험가들인 유리 루보베츠키 왕자 및 스크리들로프 교수와 강한 연대를 만듬.

1888-9 (22-3세)
G.는 루보베츠키와 함께 테베를 방문하고 스크리들로프와 수단을, 혼자 변장하고 메카와 메디나를 여행. G.와 스르리들로프는 바빌론에 남아 니푸르, 이라크를 방문. 콘스탄티노플로 돌아온 후 G.는 비트비츠카이아(M.197p)를 만나 러시아까지 에스코트해줌.

1890-93 (24-27세)
정치적 특사(아마도 새로 조직된 아르메니아 사회혁명당인 다슈나크쥬티운)로 G.는 스위스를 방문하고 이어서 자신은 로마에 머무름 (다음호에 계속)

번역: 이은재 목사
대한에니어그램 영성학회
kszuker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