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하나님의 아들 예수(마태복음2:13-15,19-23)
**(말씀 나눔)
햇순 P20에 있는 공동연구 3-6내용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말씀 나눈 내용입니다.

 3.박사들이 돌아간 뒤에 요셉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G1)지난주에 나누었던 의로운 요셉이 성령으로 잉태한 마리아의 아기에 대해 천사말 믿기 어려웠을 텐데 박사들이 오니까 아기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확신을 가졌을 것이고 그래서 아무런 고난 없이 잘 자라리란 생각이 들었으리라./(G2)계시를 몇 번 받았지만 갈등과 고민과 두려움이 있었으리라./ 무슨 사건이 일어나면 그 사람의 성정대로 나타나는 것 같다. 박사들이 돌아와서 경배하고 천사 계시함을 통해 요셉의 성정으로는 이 아이를 잘 지켜야겠다고 굳어 졌으리라./도대체 이게 뭐야 하면서 짜증이 나겠다./

 4.‘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피신’ 할 때 요셉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G1)박사들이 찾아옴으로 인해 마음의 확신으로 기쁨 얻었는데 곧바로 피신 하면서 마음이 착잡했을 것이다./내가 네게 알려줄 때까지 거기 있어라란 말이 불안한 여정을 지탱할 수 있는 희망과 견딜 수 있는 힘을 주었을 것이다./하나님이시라면 헤롯이 저지르는 일을 충분히 막을 수 있을 텐데../인간으로 태어나서 고통, 고난을 함께하는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예수의 모습인데 이것을 통해서 우리의 약함과 고통을 이해할 수 있었겠다./태어나기 전, 후, 고난을 피해 다니면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확신했을 듯하다./ (G2)혼자서 결단하기 어려울 텐데 이 때는 자신이 아이를 지켜야겠다는 절박한 심정이며 착잡하기도 하고 두려웠으리라./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천사의 말을 받아들이고 그대로 따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맡기는 자세/

 5.‘내가 이집트에서 내 아들을 불러냈다’는 말씀이 지닌 중대성을 어떻게 이해합니까?
→(G1)이집트에 가는 것이 하나님의 예언을 성취하기 위해서 피신 보냈던 것 같다/하나님은 한 번 하신 말씀은 지키시고 변함이 없으시다./마태복음 저자는 예전의 성취자들의 말씀을 예수님이 이루어내고 있다는 과정을 보여줌/‘내 아들을 불러냈다’는 말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밝히고 있다./(G2)죄악에 빠진 백성을 구원할 사람으로 예수님 보내심과 하나님은 늘 하나님의 자녀의 온전성에 관심을 갖고 계시다./나는 자꾸 내 자식에 대해 하나님 보시기에 죄 짓고 하다가고 내 자식이 위험할 때는 즉각적으로 물 불 가리지 않고 구하듯이, 하나님께서 아들을 중요시 여기고 우리도 하나님 자녀이기 때문에 보호 받는다.

 6.‘그는 나사렛 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라 하였는데, 여러분은 삶 속에서 나실인의 뜻을 어떻게 느낍니까?
→(G1)나실인이라는 말이 하나님께 온전히 전 생애를 헌신하며 구별된 사람이라는 의미인데, 전혀 구별된 삶을 살고 있지 않아서 할 말이 없다./세상 사람들과 구별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된다./완벽하게 구별된 사람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방향성을 나실인으로 잡고 살아야겠다./하나님의 사람이라면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하는 것이 예수에게 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섬기고 베풀어야 하겠다. 그리고 따뜻한 마음이 생길 수 있으면 좋겠다./(G2)모든 것을 하나님께 바치고 하나님 뜻대로 살아야 된다는 뜻/아직은 첫 번째 목표가 하나님께 초점 맞추지 못하고 산다./그런데 나는 아직은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출발하면 하나님 뜻대로 살기 어려우므로 우리는 먼저 하나님 뜻에 초점 맞추어 살 때 하나님의 평화 누릴 수 있겠다.(우리가 입으로도 시인해야 되기에 ‘나는 아니야’하지 말자)

(질문)요셉이 의로운 행동에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고난이 많을까?
→하나님께 기도할 때 고난이 없게 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고난을 이길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우리는 고난을 통해 열매를 맺는 것 같다.

**(목사님 말씀)
 흐름을 보면서 여러분이 생각할 때 문제는 요셉이 마라아를 받아들이느냐? 안 받아들이느냐? 고민 갈등 많다. 그런데 그것을 받아들이고 나면 고난이나 죽음이 와도 받아들일 수 있다. 남의 어떤 상황을 보고 저렇게 사느니 차라리 헤어지는 게 나을 텐데 라고 생각되는데 꾸역꾸역 참고 사는 것이 인생이다. 처음 받아들이느냐? 안 받아들이느냐? 믿느냐? 안 믿느냐? 그것이 문제다.

 한국 기독교 잘못 이해하는 것 가운데 ‘의’다. ‘의’하면 명분론으로 의로운 쪽으로 간다. 미국 개신교의 대표적 질병 가운데 하나다. 썸머셋모험의 단편 가운데 태평양군도에 일어난일을 배경으로 역설적으로 선교사가 창녀와 아래 윗집에 살면서, 창녀가 배 사람들 불러서 허랑 방탕한 생활하는 것 보고 그 창녀를 전도 하려다 그 창녀와 같이 자는 사건을 통해 옳은 것은 밤낮 생각하는데 현실 속에서 말려드는 내용이다.

 보수적 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다. 겉으로 나타난 경건, 의 는 얘기 잘 하는데 하나님의 의는 얘기를 안 한다. 의가 도덕적인 것에서 끝나지 않고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가 근본이다.그러니까 요셉이 의로운 사람이라는 것은 요셉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의 사람이다. 만일 윤리 도덕적인 사람이라면 마리아를 받아들일 수 없다. 꿈꾸었다는 것은 과학적 현실적으로 거리가 멀다. 현실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요셉의 의가 윤리적으로 의로운 사람이면 그것 못 받아들인다. 영성 믿음의 차원에서 의로운 사람으로서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된 것은 꿈에서 본 것이지 다른 것에서 확신 없다. 꿈에서 본 것은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는 것이고 꿈의 계시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나는 믿을 수 없지만 만에 하나라도 성령으로 잉태 되었다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한계 있다.

 우리는 한 쪽으로 믿으면서 한 쪽으로 못 믿고 회의 하는 게 인간이다. 하나님의 뜻을 찾는 사람은 성프란치스를 생각하며 되뇌이는 것은 <나는 할 수 없지만 이 길과 저 길 있다면 내가 피하고 싶은 길을 택하겠다>고 자기 부정의 실례를 들어서이다. 요셉이 인간적으로 편하려면 이혼 하면 된다. 자기가 이혼하면 마리아는 돌 무덤에 묻힐 수 밖에 없음 안다.그러나 만에 하나 꿈에 계시 되었으니 두고 보자 하는 심정이며 이 본문 앞에서 왕실에서 지진이 일어날만한 사건이므로 요셉이 이것은 예사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으리라. 의심하고 있더라도 믿음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

 믿음은 안개 구름속 헤메듯한 과정을 거쳐 가면서 별거 아닌 것 같으면서 휘감고 떨쳐 버릴 수 없는 것 같으면서 생기는 것이지 처음부터 확실하게 믿어지면 광신이다. 믿음이 형성되는 과정처럼 아기 예수 탄생과정이 그러듯이 부활 믿는 과정이 여자들로 시작하여 12제자들, 교회들로 퍼지면서 믿음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것 느껴지는데 믿을 수 밖에 없는 과정으로 된다. 그런데 그게 조바심 나서 확실하게 믿는다 하면 열광주의 광신주의에 빠진다.

 꿈을 통해 계시 받다가 현실로 보면서, 원형심리학적으로 꿈을 해석하지 말고 꿈을 지니고 살면 꿈이 빛, 길잡이 되어 인도한다. 요셉은 꿈을 해석하지 않고 지니고 살면서 헤롯왕이 지진 일어난 것 같은 충격받고 당황하는 모습 보았고, 대단한 동방박사들이 와서 경배하는 것을 통해 이 아기는 하늘이 점지한 아기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요셉이 아기 예수에 대해 사람들이 생각지 못할 정도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경외로운 대상으로 생각했으며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아기는 태어났고 이 아기는 메시야임을 믿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임을 알았으리라. 성서적 틀에서 보면 야곱일가가 이집트로 갔다가 팔레스테인으로 돌아오는 출애굽 사건과 예수 사건을 동형으로 본다.

 우리가 기독교의 특이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자 하려면 죽고자 하는 마음으로 실천해야 된다. 실천이 없는 기독교, 행함이 없는 믿음 갖고 기독교라 할 수 없다. 그러니까 실천하면서 진리를 몸으로 살지 않으면 헛거다. 그런 의미에서 나실인은 실천적인 사람이다. 예수가 나실인의 대표적인 사람이다. 오늘 내가 갖고 있는 믿음 자체를 삶속에서 실천 하는지를 다시 한 번 찾아야한다. 그렇게 살려면 고난을 받아들여 전적으로 순종과 믿음이 우리속에서 되살아나야겠다. 요셉처럼 하나님과 한번 관계를 맺으면 흔들리지 않고 ‘의’로 ‘의리’로 올바른 관계로 이루어지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