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007

 

 

 

 

 

 

 

 

 

 

 

 

  말씀과 삶의 뜨락

 

 

 

 

 

 

 

 

 

 

 

 

 


: 글쓴 이 :

최 재 숙

제35기 에니어그램 영성수련






 

어제로부터 내일로


지나온 시간을 거슬러 갑니다.
주위를 둘러보며 나를 바라보며
시간을 거슬러 갑니다.

아플 것 같아 외면했던 것들은
다른 아픔이 되어 돌아오고,
귀를 기울이고 있는 듯하지만
다른 공간을 날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어린 나를 찾아 시간을 거슬러 갑니다.
나와 함께 했던 사람들을 찾아
시간을 거슬러 갑니다.

어린아이가 뛰어와
환한 얼굴로 손을 내밉니다.
사람들이 하나 둘 다가옵니다.
손을 잡고 걸어갑니다.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뿌연 안개가 걷히고
희미하던 윤곽이
천천히 살아나
가까이 다가옵니다.

아-
보지 않으려 했던 길이 보입니다.
가지 않으려 했던 길을 갈
용기가 생깁니다.

작고 작아서
지금까지 묻어두고
없다 했지만
그동안 하지 않았던
하라고 하신 일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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