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007

 

 

 

 

 

 

 

 

 

 

 

 

  공동체이야기

 

은혜의 집

 

 

 

 

 

 

 
병들고 소외되어
인생의 마지막을
외롭게 보내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한

 

 

 

 






 


일본의 침략기에 태어나 6.25동란을 겪으며, 먹고살기가 힘들어 고생하면서도 자녀들을 양육하느라고 젊음을 보내고, 이제는 고단했던 인생의 마지막 시간이 다가오지만 아직도 가난하고 병들고 가족들의 눈치를 보며 소외된 채로 사는 분들이 우리 사회에는 얼마나 많은가?

은혜의 집은 이런 분들이 사랑의 나눔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안정과 평안을 누리는 공동체로, 지난 1991년 경기도 안양에서 시작해 현재 충남 예산군 삽교읍에 25명의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있다.

은혜의 집 이양원 원장은 23년간 산후 풍으로 누워있던 언니를 보면서 한 사람의 장애인을 보살피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보았는데, 주변을 둘러보니 사랑과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해 고통당하는 장애인들과 치매노인들이 많음을 안타깝게 느꼈다. 그래서 노인들의 정신적 안정과 삶의 의욕을 되찾아 주고 싶은 생각에 은혜의 집을 설립하게 되었다. 이러한 선한사업이 곧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라 뜻을 같이 한 목회자들이 중심이 되어 함께 공동체로 꾸려나가고 있다.

은혜의 집은 노인성 치매 환자들이나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노인들이 예배와 오락,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너와 나, 이웃이 진정 하나 되는 시간의 흐름 속에 사랑을 느끼며 인생의 의미를 깨닫는 곳이기도 하다. 여기에는 자원봉사자들의 사랑의 힘이 크다. 그러나 한 봉사자는 “삭막했던 내 마음이 은혜의 집을 통해 사랑을 나누다보니 내 마음도 이젠 변화됐어요. 우리의 갇힌 마음들이 남을 위해 마음과 몸을 아끼지 않고 어우러지다보면 더 넓고 크게 새로운 안목이 열려 풍요로운 삶속에서 큰 힘이 되는 것을 느껴요”라며 오히려 감사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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