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08

 

 

 

 

 

 

 

 

 

 

 

 

  공동체이야기

 

행신동 지역아동센터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이건 종이 접기로 만든 달력이고요, 이건 새학기에 쓸 수 있게 하트 접기로 꾸민 시간표예요” 밝은 목소리로 자랑하며 보여주는 아이들의 작품들….

요즈음 과도한 사교육으로 한창 밝게 자라야 할 아이들이 놀 틈이 없다는 지적이 많다. 그러나 사교육 받을 엄두가 안 되어 소외되는 아이들 또한 우리 주변에는 많이 있다. 영광교회 박남웅 목사는 지역 주변에 기초생활자나 맞벌이로 일하지만 가정 형편이 안 되어 아이들이 방치되어 지내는 것을 보면 늘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예배가 없는 평일에는 교회를 지역사회를 위한 공간들로 활용하기로 하고 2007년 9월, 행신동지역아동센터를 열었다.

방과 후 공부방(국어, 수학, 영어, 사회 등)에선 과제물 도우미 및 자원봉사자를 통한 학습지도를 하면서 독서, 무용, 종이접기, 피아노와 바이올린 수업, 할머니와 함께 한자도 배우고 고사성어도 배우는 한문수업, 외국인 교사와 영어로 이야기하는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감성을 높이고, 각 아이들의 재능을 찾아 키우고 있다. 그래서 행신동지역아동센터를 찾는 29명의 아이들은 하루하루가 새롭고 즐겁다. 사교육을 받고 있는 아이가 ‘우리도 여기 오면 안 되냐’고 물어 올 정도로….

“처음엔 학습부적응으로 인해 산만하고 학교생활에도 적응하지 못했던 아이가 여기서 심리 상담을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공부에도 재미를 느끼며 공동체생활에 적응하는 모습은 감동”이라고 신미자 선생은 말한다.

특히 인기가 많은 원어민 영어수업은 지역봉사에 관심이 있던 외국인과 우연한 만남을 통해 지난 2월부터 시작하였다. 처음엔 검은 피부색으로 인한 다름으로 아이들이 머뭇거렸으나, 그가 진심으로 따듯하게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하자 외국인에 대한 아이들의 편견도 바뀌고 지금은 ‘인기 짱’ 친구 선생님이 되었다. 사랑과 관심, 격려 속에서 자신감과 사랑을 배우는 아이들을 보며 어린이날 노래를 불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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