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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성서연구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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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지식’으로서 진리는 실천과 실행으로 이어져야 되고, 일상에서 수행되어 마땅합니다. 만약 그렇지 못하면, 진리를 모르느니만 못하고, 그뿐 아니라 반대로 가든지 타락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진리는 ‘비상’에 비유되기까지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생명과 진리는 따로 떼어 놓을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입니다. 진리를 찾는 것도 생명을 위한 것입니다. 생명을 온전히 누리며 감당하기 위한 것입니다. 생명의 의미와 의의를 깨닫고 그 뜻을 수행하기 위하여 진리를 찾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생명과 진리에 대한 열정을 지녀야 할 것입니다. 이런 열정을 가질 때, 이 열정 때문에 우리는 감히 ‘예수는 주님이시다’ 하고 선포하고 또 증언할 수 있습니다. 그분이 얼마나 대단한 열정으로 자신을 불사를 만큼 치열하게 진리를 온 몸으로 사셨는가를 억제할 수 없는 흥분과 감격으로 느끼고 생각하고 경험하는 사람만이 그런 증언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분을 영화롭게 하고, 그분의 몸을 영화롭게 하는 것은 그와 같은 뜨거운 증언의 결과에 다름 아닙니다. 빈 말로 ‘주님께 영광’ 하고 찬양하는 정도가 아닙니다. ‘말씀이 사람이 되셔서 생명과 진리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사신 예수는 주님이시다’하고 외칠 때, 그리스도의 몸을 영화롭게 할 수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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