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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의 나눔
- 묵 도
사람들이 나를 보고
“주의 집으로 올라가자” 할 때에
나는 기뻤다.
예루살렘아,
우리의 발이 네 문 안에 들어서 있다.
예루살렘아,
너는 모든 것이 치밀하게 갖추어진 성읍처럼,
잘도 세워졌구나.
저 지파들, 주의 지파들이,
주의 이름을 찬양하려고
이스라엘의 전례를 따라
그리로 올라가는구나.
거기에 재판의 보좌들이 놓여 있으니,
다윗 가문의 보좌들이로구나.
<시편 122 : 1 - 5>
- 찬 송
영광을 받으신 만유의 주여(375장)
1. 영광을 받으신 만유의 주여
우리가 명령을 좇으리다
베푸신 은혜를 감사히 알고
진실한 맘으로 섬기겠네
<후렴>
구주의 은혜 주시는 대로
영원히 받들어 섬기겠네
찬송하겠네 찬송하겠네
생명을 주시는 구주로다
2. 구주를 높이고 잘 공경하여
온유한 맘으로 섬기리다
주 예수 안에서 즐거워하며
충성을 다하여 섬기겠네
3. 예수를 믿고서 늘 사랑하여
즐거운 맘으로 섬기리다
온 맘을 드리고 순종한 후에
구주를 영원히 섬기겠네
- 기 도
사랑의 주님, 우리의 임금님,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세상에 오셨으면서도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불가피하게 십자가의 수난을 선택하시고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자비와 은총을 우리는 그 어떤 말로도 이루 다 형언할 수가 없음을 고백합니다.
힘으로 다스리기로 말하자면 말씀의 힘만으로도 모든 것을 지배하실 수 있으셨지만, 끝까지 참으시며 희생적인 사랑으로 가르치고 섬기시며 사람들이 스스로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와 은총을 깨닫고 믿음 안에서 성숙하고 자유한 사람이 되도록 감화하시고 도우신 주님의 은총과 섭리를 생각하면 할수록 가슴이 저리도록 고맙고 감격합니다.
가난하고 힘없고 짓눌려 사는 사람들에게는 돌봄과 나눔을 가르치시고 몸소 뜨거운 사랑을 실천하셨고 잘못한 사람들을 용서하시는 사랑의 극치는 원수를 용서하시는 데서 나타내신 주님을 우리는 사랑합니다.
삶의 마지막 순간에 죽음을 앞두고 당혹하며 방황하는 영혼에게 낙원을 허락하시며 구원을 선포하신 주님, 누구라도 믿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와 죄를 회개하면 구원하시는 주님을 온 세상이 찬양하게 해 주십시오. 이 땅에 사는 하나님의 백성 모두가 구원의 주님께 충성을 다하도록 늘 이끌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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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3 : 35 - 43
35 백성은 서서 바라보고 있었고, 지도자들도 비웃으며 말하기를 “그가 남을 구원하였으니, 정말 그가 하나님의 그리스도이고, 택하심을 받은 자이거든 자기나 구원하라지” 하였다. 36 군인들도 예수를 조롱하였는데, 그들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신 포도주를 들이대면서 37 말하기를 “네가 유대인의 왕이거든 너나 구원하여 보아라.” 하였다. 38 예수의 머리 위에는 “유대인의 왕 예수”라고 쓴 죄패가 붙어 있었다. 39 예수와 함께 달린 죄수 가운데 한 죄수도 그를 모독하며 말하기를 “너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여라” 하
였다. 40 그러나 다른 하나는 그를 꾸짖으며 말하였다. “똑같은 처형을 받고 있는 주제에 너는 하나님이 두렵지도 않느냐? 41 우리는 우리가 저지른 일 때문에 그에 마땅한 벌을 받고 있으니 당연하지만 이 분은 아무것도 잘못한 일이 없다.” 그런 다음에 그는 예수께 말하였다. 42 “예수님, 예수님께서 그 나라에 들어가실 때에 나를 기억해 주십시오.” 43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네게 말한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오늘의 본문의 주제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그리스도의 왕권이라고 하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임금이심을 가장 극적으로 나타내 줍니다. 그러나 그 표현은 역설적입니다.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써 임금이 되신 것입니다. 아이러니컬하기도 하고 거짓고발 때문에 빚어진 결과이지만 믿음의 눈으로 보면 바로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대로 이루어진 놀라운 사건입니다. 예수의 십자가 사건은 신학적으로 그리스도 사건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이것이 결국 구원사건입니다.
진실하지 못하고 허위성으로 가득찬 간교한 사람들이 정치적으로는 조작하고 불의와 타협하며 대중을 선동하여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만듭니다. 그것도 그 불의한 사람들의 시기와 사건에 관련된 사람이면 누구나 다 알 수 있었던 사건입니다. 하나님을 배반한 사람들에 의해서 죄없는 예수가 극형을 당하고 죽게 된 것 자체가 예수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기 위하여 돌아가신 것임을 증명합니다.
‘유대인의 왕’으로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는 곧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십자가에 ‘유대인의 왕’이라는 명패가 붙어 있었는데도 옆에 있는 십자가에 달렸던 죄수 하나가 “예수님께서 그 나라에 들어가실 때에”라는 단서를 붙이며, “나를 기억해 주십시오.”라고 말합니다. 여기에 대하여 예수께서는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하고 구원을 선언하십니다. 이것은 간단한 것 같이 보이겠지만 “예수님께서 그 나라에 들어가실 때에”라고 미래 시제를 말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예수께서는 당장에 임금으로서 구원을 선포하고 계십니다.
똑같이 십자가에 달린 신세가 되었지만 다른 죄수와 예수 사이의 문답은 바로 신앙고백의 핵을 담고 있습니다.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써 임금이 되신 예수를 믿고 고백하는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임금이십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예수가 조롱과 희생을 당하시는 장면을 보면서 여러분은 무엇을 느낍니까?
4. ‘유대인의 왕 예수’라는 죄목이 드러내는 뜻을 무엇으로 봅니까?
5. ‘예수님께서 그 나라에 들어가실 때에 나를 기억해 주십시오.’ 라고 간청한 사람이 바란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6.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신 뜻과 함축성을 여러분은 어떻게 받아들입니까?
2. 사랑의 나눔
- 찬 송
하나님 사랑은 (418장)
1. 하나님 사랑은 온전한 참사랑
내 맘에 부어 주시사 충만케 하소서
2. 내 주의 참사랑 햇빛과 같으니
그 사랑 내게 비추사 뜨겁게 하소서
3. 그 사랑 앞에는 풍파도 그치며
어두운 밤도 환하니 그 힘이 크도다
4. 하나님 사랑에 참자유 있으니
내 맘과 영에 채우사 새 힘을 주소서 아-멘
- 봉 헌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바라보면서 늘 우리의 임금이 명령하시는 길을 가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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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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