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첫째주일
▶ 둘째주일
▶ 셋째주일
▶ 넷째주일
▶ 다섯째주일
▶ 목록보기
▶ 일러두기 94
▶ 성서일과 2005
▶ :햇순:을 읽고..
|
|
1. 기도의 나눔
- 묵 도
주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어리석은 사람은
지혜와 훈계를 멸시한다.
아이들아,
아버지의 훈계를 잘 듣고,
어머니의 가르침을 저버리지 말아라.
진정 이것은
머리에 쓸 아름다운 관이요,
너의 목에 걸 목걸이이다.
<잠 1: 7-9>
- 찬 송
어머니의 넓은 사랑 ( 304장)
1. 어머니의 넓은 사랑 귀하고도 귀하다
그사랑이 언제든지 나를 감싸줍니다
내가 울때 어머니는 주께 기도드리고
내가 기뻐 웃을 때에 찬송부르십니다
2. 아침 저녁 읽으시던 어머니의 성경책
손때남은 구절마다 모습 본듯 합니다
믿는자는 누구든지 영생함을 얻으리
외워주신 귀한 말씀 이제 힘이 됩니다
3. 홀로 누워 괴로울때 헤매다가 지칠때
부르시던 찬송소리 귀에 살아옵니다
반석위에 샘물나고 황무지가 꽃피니
예수님과 동행하면 두려울 것 없겠네
4. 온유하고 겸손하며 올바르고 굳세게
어머니의 뜻 받들어 보람있게 살리다
풍파 많은 세상에서 선한 싸움싸우다
생명시내 흐르는곳 길이 함께 살리라
- 기 도
사랑의 하나님, 모자라는 우리를 언제나 넉넉하신 은총 가운데 지키시며 보살펴 주심을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하나님 사랑 때문에 우리가 사랑을 알 수 있고, 사랑할 수 있게 된 것을 감사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부모님들을 통하여 우리가 사랑을 받으며 살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우리의 부모님들을 기억하시고 위로하여 주소서.
살아계신 부모님이나 세상을 떠나신 부모님 모두에게 크신 은총을 베푸소서. 특히 자녀를 일찍 여의고 사시는 부모님들을 크게 위로하여 주소서. 어머니 마리아께서 아들 예수가 십자가에 달려 고통을 당하며 죽는 모습을 지켜보며 얼마나 가슴이 아프셨겠습니까? 그와 같은 비통함을 경험하신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을 위로하여 주소서. 자녀들과 모든 젊은이들은 부모님들을 더욱 사랑하게 하소서.
예수께서 십자가 위에서 그 참혹한 고통 가운데서도 사랑받던 제자에게 어머니를 맡기시며 어머니에게 사랑을 표현하시던 그 깊은 마음을 우리가 좀 더 진실하게 헤아려 그 사랑과 마음을 이어받게 도우시고 복을 내려주소서. 우리가 언제나 사랑의 십자가를 마음속에 품고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말씀의 나눔
-
요한복음 19:25-27
25 그런데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예수의 어머니와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사람 마리아가 서 있었다. 26 예수께서는 자기 어머니를 보시고, 또 그 곁에 자기가 사랑하는 제자가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어머니에게 “여자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하고 말씀하시고, 27 그 다음에 제자에게는 “자,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 때로부터 그 제자는 그분을 자기 집으로 모셨다.
< 표준새번역>
- 해 설
‘가상칠언’이라 하여 십자가 위에서 예수가 마지막으로 남기신 일곱 마디 말씀 가운데 가장 절실하게 사랑을 표현하신 말씀이 요한복음에 기록되어 있는 오늘의 말씀입니다. 평소에 어머니를 극진히 사랑하시면서도 세상의 모든 어머니를 사랑하며 돌보기 위하여 늘 선교 여행을 다니시며, ‘집안 식구들’은 잘 돌보지 못하셨던 예수가 마지막 운명하는 자리에서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극적으로 표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그 깊은 정과 뜻을 느끼며 가슴이 저립니다.
십자가는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 표현된 절정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랑의 십자가라고 표현하는 것은 당연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역사와 전통을 살필 때 또 다른 의미를 찾게 됩니다. 전통적으로 십자가는 표현양식에 따라 그 상징성과 함께 의미를 달리하였습니다. 크게는 세 가지가 전통적으로 표현됩니다.
하나는 초대교회가 핍박에서 벗어나게 되었을 때 힘의 상징과 승리의 상징으로 십자가를 보았습니다. 극단적인 표현은 예수가 더 이상 십자가에 죽는 모습도 아니고 십자가는 형틀도 아닙니다. 장군복을 입은 황제가 된 예수가 십자가를 보검처럼 어깨에 둘러 맨 모습으로도 표현됩니다.
둘째는 승리감에서 깨어나 평화로운 시대를 살면서 사랑을 노래하게 되었을 때, 십자가는 사랑의 상징으로 표현됩니다. 이 때에 십자가 밑에 어머니 마리아가 서 계시고 그 옆에 생전에 사랑받던 제자가 섭니다. 예수는 마지막으로 모자의 인연을 맺어주면서 사랑을 확인합니다.
셋째는 중세에 이르러 인간의 상황이 어둡고 괴로울 때 십자가는 고난의 상징으로 나타납니다. 십자가에 달린 예수의 몸이 지치고 고통스러워 축 늘어지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그 어떤 표현도 인간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표현된 것이라 하겠습니다.
- 공동연구
1. 본문을 각기 다른 번역으로 비교하며 낭독하십시오.
2. 각자가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명상하십시오.
3. 십자가 밑에 세 명의 마리아가 서 있는 모습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4. 예수가 어머니에게 ‘여자여’라고 부르며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라고 말씀하는 뜻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5. 제자에게 하신 것처럼 ‘자, 이 분이 네 어머니시다’ 하고 당신에게 예수가 말씀하셨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6. 사랑의 십자가를 끌어안는 사람으로서 부모님을 어떻게 사랑해야 할까요?
2. 사랑의 나눔
- 찬 송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305장)
1.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하나님 아버지 모셨으니
믿음의 반석도 든든하다 우리집 즐거운 동산이라
<후렴>
고마와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집
고마와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하루
2. 어버이 우리를 고이시고 동기들 사랑에 뭉쳐있고
기쁨과 설움도 같이하니 한간의 초가도 천국이라
3. 아침과 저녁에 수고하여 다같이 일하는 온식구가
한상에 둘러서 먹고마셔 여기가 우리의 낙원이라
- 봉 헌
십자가 위에서 고통을 당하시면서도 어머니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나타내신 예수님의 사랑을 이어받으려는 결단으로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중보기도
중보기도 후 인도자의 폐회기도로 마무리합니다.
4. 생활 나눔 및 사귐
-
지난 한 주일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신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집시다.
* 파견사
|
|
|
|
